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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여행/발길따라~

강화나들길 4코스 .... 2011.10.22

by 마루금 2011. 10. 22.

 

 

 

날씨 : 14.5℃ ~ 21.4℃, 맑음 
진행코스 : 가릉~갈멜산기도원~정제두묘~하우고개~하우약수터~이건창묘~건평나루~건평돈대~외포리 여객터미날~망양돈대 

도보거리 : 11.5Km
소요시간 : 빠른 걸음으로 2시간 10분
인원 : 나홀로 ~ 교통 : 가릉주차장까지 승용차로.../ 외포리에서 가릉주차장까지 버스(61번) 이용

 

이번 구간은 진행 거리가 짧아서 진강산을 덤으로 오른 다음 나들길을 이어갔다. 테마는 '해가지는 마을길'이다. 진강산 허리길을 걷다가 해변가로 이동하는 코스로서 산과 바다의 경치를 두루 맛보며 걷는다. 진강산 기슭의 정제두 묘를 둘러보고, 하우고개를 넘어 건평리 마을의 이건창 묘를 둘러보고, 건평나루에서 서해를 만나 망양돈대에 이를 때까지 해변가를 거닐게 된다.

 

 

 

 

 

가릉주차장에서 출발한다. 가을빛 만연한 진강산을 바라보며 마을을 거쳐 산기슭으로 올라붙는다. 세멘트 포장로가 끝나는 지점에 가릉과 석실묘가 있다. 진강산 등산로는 우측 임도를 따르면 이정표를 만난다.  

 

 

 

 

 

 

들머리

가릉에서 좌측편으로 임도가 나있다. 이 임도를 따라가면서 논과 밭을 지나다가 숲속으로 들게 된다.

 

 

 

진강산

 

 

 

 

 

 

갈멜산 기도원

 

 

 

숲속을 지나다가 갈멜산기도원을 만난다. 진입로를 가로질러 다시 숲으로 들어서면 잠시 후 큰 묘가 나타난다. 조선 조 학자 정재두 묘이다. 정재두 묘 바로 앞에 나란히 있는 묘 2기는 정재두 부모의 묘라 한다. 

 

 

 

 

 

정재두 묘 앞 포장도로에 내려서서 우측편 고개로 넘어간다. 한창 공사 중인데 차선 확장 중이다. '하우고개'이다.

 

 

하우고개를 넘어서면 정재두 비가 나오고 마을 진입로를 만난다. 마을 진입로인 세멘트길을 따라간다.

 

 

마을 진입로 

 

 

하우고개 마루턱에서 마을 진입로를 따라 들어간다. '자전거 탄 풍경', '아름다운 팬션' 간판이 지시하는 화살표 방향이다. 곧 쉬었다가 갈만한 약수터가 나타나고, 화장실 같지 않게 잘생긴 화장실도 지나게 된다.

 

 

 

 

 

 

홀로 걸으라 ~

그대가 가장 행복한 이여 ~

함께 걸어라 그대와 더불어 행복한 이여 ~

 

 

 

 

 

 

 

 

▼ 자주 만나는 놈이다.  세멘트길에서 만났다. 하마트면 밟을뻔 ~ 무심코 걷다가 기분이 이상해서 바닥을 보다가 깜짝 놀랬다. 갑자기 발견한 것이다. 요놈 움직이다가 죽은 척, 살기 위해서 수단을 부리는 중이라 ~   

 

 

 

 

이 지점에서 두 갈래로 길이 나뉜다. 이정표와 전봇대 화살표시가 양방향 진행을 알린다. 좌측은 선수나루 해변으로 가는 길, 우측은 이건창 묘를 향해 가는 길이다.   

 

 

 

 

경치구경보다는 역사적 의미를 되짚기 위해 이건창 묘지 방향을 선택했다. 마을 도로를 따라 들녘 가운데를 지나가는 느낌이 편안하다. 추수를 마치고 난 풍경도 평화스럽게 보이고 ~ 

 

 

 

예가팬션이다. 코스모스 화원과 썪 잘 어울려보인다. 이런 곳에서 하루쯤 묶어보는 것도 과히 나쁘진 않으리라 ~ 

 

 

 

 

 

묘 하나만 딸랑 있을뿐 주변에 요란스럽게 장식한 것이라곤 아무것도 없다. 안내문 마저 없다면 이건창 선생 묘인줄 아무도 모를 것이다. 그 흔한 비석도 없다.

 

 

 

 

바다가 보인다. 양쪽 음식점 건물을 빠져나가면 외포항으로 이어지는 해안도로와 만난다. 음식점 앞 정자쉼터에서 잠시 쉬었다 갈 수도 있겠고, 도로에서 횡단보도를 건너 건평나루를 둘러보고서 해안공원에 머물러 쉴 수도 있다.

 

 

 

 

 

 

건평나루에서부터 해변길이다. 가릉에서 시작하여 산길을 거쳐왔고, 하우고개를 넘어서 들길을 거쳐왔다. 이제는 물과의 만남이다. 노을이 아름답다는 망양돈대까지 해변을 따라 원없이 물을 바라보며 걷게 된다. 이후 길을 잃을 염려는 없다. 오로지 바닷가 쪽으로만 붙어서 가면 되기 때문이다.

 

 

 

 

 

 

 

석모도 ~

 

 

마니산

 

 

자전거길과 나들길 표시

 

외포리 항구 

 

 

낙조봉, 고려산, 혈구산, 퇴모산

 

 

덕산 

 

 

 

뒤돌아본 건평돈대 

 

 

 

외포항 여객터미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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