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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여행/산길따라~

관악산 이틀째 .........2011.8.7

by 마루금 2011. 8. 8.

산행날씨 : 24.9 ℃ ~ 33℃, 흐림 
산행코스 : 사당역 6번출구~관음사~연주대(관악산 정상)~팔봉정상~육봉정상~474봉~475봉~460봉~석수계곡~수목원 정문~안양유원지

산행거리 : 13.1Km
산행시간 : 7시간(휴식 및 중식 2시간30분)
산행인원 : 스카이락 4명
교통편    : 대중교통으로.... 사당역(전철2호선), 관악역(전철1호선)


장거리 산행 삼일째다. 연속 이틀 산행으로 피로가 누적될만도 한데 아침에 일어나서 보니 말짱하다. 피곤하면 쉴려고했다가 잽싸게 베낭을 정리하고서 정해진 시간에 맞춰 사당역으로 ~ Go,  스카이락 악우들과 합류하여 관악산을 올랐다.

 

본래는 암벽등반으로 계획을 잡았다. 하지만 비가 올 거라는 강력한 예보가 있어서 부득이 워킹으로 변경한 것이다. 아쉽게도 산행내내 비는 한 방울도 떨어지지 않았다. 암벽 기회를 놓치는 아쉬움이 남았지만 위킹도 그리 나쁜 선택만은 아니었다.  

 

사당역에서 출발, 관악산에서 삼성산까지 완주를 마치고 관악역으로 내려설 계획이었다. 그러나 중도에서 코스를 변경, 여름산행의 진수를 만끽하기로 결정했다. 케이블카 정상에서 중식을 마치고 석수계곡으로 내려섰다.

 

 

 

 

폭우로 산사태가 발생했던 우면산이 코앞이다. 부분적으로 벌겋게 깎여나간 부분이 보여 안타까움이 들지만, 이번 기회에 자연의 소중함을 다시금 일깨우는 계기가 되어야 할 것 같다. 

~ 우면산

강남 방면 ~

여의도 방면, 맨 우측은 북한산 ~ 

강남 방면 ~

관악문 ~

 

 

관악산(冠岳山, 629m) ~
멀리서 볼 때 삿갓(관) 모양으로 닮았다 해서 갓뫼(간뫼) 또는 관악(冠岳)이라는 이름을 얻었다. 원래 화성(火性)의 산이라 하여 이테조가 서울을 도읍지로 정할 때 연주(戀主), 원각(圓覺) 등 두 개의 사찰을 지어 화환(火患)이 한양에 미치는 것을

막았다는 전설이 있다. 

 

연주대 응진전 ~

연주암(戀主庵) ~

신라 때 의상이 창건, 소실된 것을 이태조4년(1396)에 재건, 수 차례 중수를 거듭해 절의 규모가 제법 틀이 잡혀있다. 현재 위치로 옮겨진 것은 태종11년(1411) 효령대군에 의해서다. 그는 충령대군에게 왕위를 양보하고, 관악산에 들어왔다고 하는데, 경내에 있는 삼층 석탑은 그 당시에 세워진 것이라고 한다.

 ~ 연주암

촛대바위 또는 불꽃바위 ~

 

불성암(佛聖庵) ~

유서깊은 암자로 관악산 남쪽에 있다. 신라 신문왕15년(675)에 의상이 창건, 6.25 때 소실되어 재건하였으나 초라한 편이다 

햐 ~~ !!

명당자리를 발견했다. 수심도 적당히 깊어서 수영도 가능한 곳이다. 얕은 곳에는 대부분 자리를 차지해서 빈틈이 없었지만 이곳은 비어 있다. 다이빙도 수영도 가능한 곳, 우리가 찿던 곳이 바로 이런 곳, 그래서 일행들의 물놀이 터가 되었다.

 

암벽에 올라서, 다이빙 준비자세를 취하고, 공중으로 뛰어올라 물속으로 풍덩 ~

다이빙의 짜릿한 묘미를 느껴보는 순간이다.  

 

 

 ~서울대 수목원

계곡산행의 진수를 실컷 맛보고나서 서울대수목원으로 진입, 정문을 빠져나왔다. 안양유원지 도로는 진,출입 차들로 뒤엉켜서 주차장이 따로 없었고, 유원지 계곡은 피서인파로 북적거렸다. 1번 국도로 빠져나와서 막걸리와 국수 한 그릇으로 간단하게 뒤풀이를 마쳤다. 취기가 오른 채 관악역으로~ 또 하루를 그렇게 보냈다. 

~ 안양유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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