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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여행/산길따라~

관악산의 하루 .........2011.8.6

by 마루금 2011. 8. 7.

산행날씨 : 26.1 ℃ ~ 32.7℃, 맑고 흐리기를 수차례 반복 
산행코스 : 안양유원지~무너미고개~불성사안부~팔봉 중간(제 오봉)~문원골~육봉~474봉~475봉~460봉~석수계곡~수목원 정문~안양유원지

산행거리 : 12.1Km
산행시간 : 8시간30분(휴식 및 중식 2시간30분)
산행인원 : 자유팀 4명
교통편    : 승용차


관악산에서 피서산행으로 하루를 보냈다.

비가 올거라는 예보가 있기도했지만 빗방울 한 톨 맞아보지 못했던 날이다.

제법 무더운 날씨가 은근히 괴롭혔지만 하산길의 석수계곡에서 알탕 한방으로 한여름 더위를 시원하게 날려보냈다.     

 

 

무너미고개로 이동 ~

 

 

무너미계곡의 풍경들 ~

 

팔봉 아래쪽 계곡에서 아늑한 휴식처가 마련되고, 복중 보양을 위해 한약재가 가미된 삼계탕이 푹 ~ 고아져 푸짐한 밥상이 차려졌다. 배를 잔뜩 불리고서 한동안의 휴식을 취한 뒤 불성사 방향으로 이동해서 팔봉 중턱인 다섯 번째 봉우리로 올랐다.

 

 

불성사 안부에서 팔봉으로 오르는 중 ~

팔봉능선에서 볼 수 있는 경치들 ~

수리산 방향 ~

학바위능선과 그너머로 보이는 북한산 실루엣 ~

팔봉 산행을 마치고 국기가 있는 육봉 정상으로 건너갔다. 육봉에서는 하산했다가 정상으로 다시 올라오는 방식을 취했다. 안양유원지에 차가 주차돼 있어 원점산행을 해야하기 때문이다. 문원폭포로 이어지는 육봉우골로 내려섰다. 가파른 비탈이지만 바위가 없어 하산이 그리 불편하지는 않은 곳이다. 계곡을 빠져나와 능선으로 올라붙어서 육봉이 거느린 봉우리를 모두 세미클라이밍으로 올랐다.

 

육봉의 풍경들 ~

육봉능선을 지나다가 과천쪽에서 소나기 쏟아지는 장면을 목격했다. 연기처럼 뿌옇게 변해 뒷 배경이 지워져버린 상태다. 바로 옆 청계산은 더욱 맑게 보인다.

 

연주대, 팔봉능선, 불성사 풍경 ~ 

과천쪽 능선 ~

석수계곡의 풍경들 ~

육봉 정상에서 하산 시작, 474봉, 475봉, 460봉을 차례로 거치면서 관악산의 빼어난 절경을 감상했다. 마지막 능선에 도달해서는 좌측의 석수계곡으로 내려섰다. 소(沼)가 즐비한 계곡을 따라 내려서다가 물 좋은 곳을 만나 한동안  머물렀다. 물놀이로 더위를 실컷 달래고나서 서울대수목원 정문을 빠져나오는 것으로 하루 일정을 마감지었다. 뒷풀이는 인천 송도의 청량산 아래 어느 이름난 맛집에서 ~  

 

서울대 수목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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