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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간*정맥/백두대간~

백두대간 35구간(도레기재~옥돌봉~선달산~늦은목이) ......... 2011.07/24

by 마루금 2011. 7. 26.

산행날씨 : 평지 기온으로 19.7℃~23.2℃, 게릴라성 폭우

산행코스 : 도래기재 ~ 옥돌봉(1242m) ~ 박달령 ~ 1246봉 ~ 선달산(1236m) ~ 늦은목이 ~ 생달마을
산행거리 : 도상거리 16Km (대간거리 12.5Km / 접속거리 3.5Km)

산행시간 : 5시간30분 소요(휴식 및 중식 40분)


편의상 역방향으로 진행했다. 생달마을에서 시작해야 하는데 반대편 도래기재에서 먼저 올랐다. 마침 복날이고해서 생달마을에서 가까운 물야면 방면의 음식점을 찿아내 특별히 옻닭을 주문해 놓았기 때문이다.

 

어느덧 대간길도 35구간까지 진행했다. 오늘 선달산을 오르면서 비로소 강원도 영월땅을 밟게 된 것이다. 다음 구간만 지나면 경북땅은 완전히 벗어나고 강원도 땅만 밟고 북진하게 된다.   

 

 

 

 

 

 

550살 된 철쭉 ~ 옥돌봉 정상을 밟기 바로직전에서 만난다. 숲에 가려 못보고 지나칠 수도 있겠으나 주변에 설치해둔 울타리를 보고 알 수 있다.   

 

 

  

 

옥돌봉 정상에서 독도에 유의해야 한다. 정상에서 우측 헬기장으로 진행하면 대간길을 벗어나게 되는 것이다. 풀숲으로 이어지는 직진 등로가 대간길인데, 헬기장 쪽 길이 더 뚜렸해서 자칫 속을 수도 있다. 

 

 

 

 

 

옥돌봉을 떠나면 300여m 거리쯤에서 삼거리를 만나게 된다. 이정표의 박달령 방향이 대간길이다. 90도 우틀이다. 

 

 

 

 

 

 

 

박달령 ~

비포장이지만 4륜구동 정도는 무난하게 넘을 수 있는 고개다. 고갯마루에는 사당이 있고, 팔각쉼터가 있고, 백두대간 비(碑)가 있고, 백두대간 안내판이 있고, 인근에 헬기장도 있다.

 

 

 

 

 

 

 

선달산 ~

경상북도 봉화군과 강원도 영월군의 경계가 되는 곳이다. 유래는 닭의 벼슬을 부채모양에 비유한 것이라는데, 영월이나 봉화쪽에 봉이 김선달에 대한 유래들이 있어 '선달산'이라 불리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정상에 삼각점이 있다.

 

 

 

 

 

선두팀 ~

 

 

비가 억수로 쏟아졌다. 지난 번 깨끗하게 보였던 냇물이 오늘은 오랜지색이다. 아무래도 알탕을 하기는 글렀다 싶어 우의와 모자를 벗고는 비를 일부러 홀딱 맞았다. 산중 공기가 서늘해서 땀을 거의 흘리지도 않았지만 천혜의 샤워기가 뿌려준 자연수로서 시원하게 샤워를 즐겨본 것이다.

 

 

 

 

  

 

END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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