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행*여행/산길따라~

가리산(홍천) .........2011.1/16

by 마루금 2011. 1. 16.

날씨 : 기온: 영하 22.5℃~ 영하 8.5℃, 맑고 바람기 없던  날

산행코스 : 가리산휴양림 주차장 ~ 용소폭포 남릉 ~ 945봉(용소폭포 갈림길) ~ 무쇠말재 ~ 가리산 정상 ~ 무쇠말재 ~ 945봉 ~ 965봉 ~ 990봉 ~ 528봉 ~ 심평교

산행거리 : 도상거리 : 총 8.9Km  

산행시간 : 심설산행 6시간 

산행은 산악회 따라서 ~

 

 

올 들어 가장 추운 날씨라 한다. 요즘 하루가 지날 때마다 최저기온 기록을 갈아치우는 것 같다. 홍천지역의 평지 기온이 '영하 22.5도'라고 하니 산 중에는 이보다 훨씬 더 떨어져 있을 것이다. 집을 나설 때 바람이 불어 은근히 걱정했지만 이곳에 도착하니 바람기 한 점 없다. 강추위지만 무풍산행을 맞아 다행이었다. 본래 계획은 홍천 아미산과 응봉산을 연계하는 산행이다. 하지만 최근 유행 중인 구제역 때문에 해당지역 주민들이 외지인 출입을 통제한다는 연락을 받았다. 하는 수 없이 산행이 가능한 지역을 수소문해서 산행지를 변경하게 되었다. 다행히 출입이 가능하다는 인근 가리산을 찿아 오르게 된 것이다. 가리산은 대략 25여년 전쯤 춘천 소양호의 여객선을 이용해서 춘천 쪽에서 올라 1박2일 산행으로 홍천 쪽으로 넘어갔던 적이 있다. 오늘은 홍천 쪽에서 시작, 일반코스 대신 인적이 뜸한 코스를 선택해서 럿셀을 해가며 한겨울의 심설산행을 만끽했다.

 

주차장에서 바라본 낙타 모양의 가리산 정상 ~     

가리산 정상부 바위지대 ~

 

 

가려거든 가자

千의 칼날을 딛고 / 만년설 뒤덮인 정상까지 가자 / 거기서 너와 나 결투를 하자

사생결단 그쯤을 훨씬 넘어서서 영혼의 等價인 사람의 진실 겨루어보자 / 참말로 죽기 그 아니면 사랑하겠느냐 / 참말로 죽기 그 아니면 살아내겠느냐

  가려거든 가자 / 화약가루 가득한 땡볕에라도 나서자

 

나에게 ...김남조

 

 

멀리 용화산과 오봉산이 조망됨 ~

2봉 ~

990봉 ~

가리산 ~

작은평내골 ~

하산 때 바라본 가리산 ~

528봉 하산 중 ~

 

 

 

728x90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