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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여행/산길따라~

감악지맥(마차산에서 감악산까지) ................2011.01.30

by 마루금 2011. 1. 30.

산행날씨 : 기온: 영하16.5℃~ 영하5.1℃,  맑음

산행코스 : 소요산역 ~ 소요교 ~ 봉동마을 ~ 담터길 ~ 담터봉 ~ 양원리고개 ~ 밤골재 ~ 마차산 ~ 늦은고개 ~ 간패고개 ~ 지성터 ~ 감악산 ~ 까치봉 ~ 큰고개 ~ 선고개 ~ 소맷골 ~ 감악산휴게소

산행거리 : 도상거리 : 총 17.8Km  

산행시간 : 6시간30분(중식및 휴식 1시간30분) 

산행인원 : 7명

 

무척 추운 날이었다.

한낮 최고기온마저 영하 5도를 밑도는 그런 날씨였다.

살랑살랑 불어대는 바람에 귀때기가 찢어져 나갈 것 같았고, 입술 언저리도 발갛게 부어 올랐다.

 

하지만 산행 열기는 뜨거웠다. 지난 번에는 이 구간을 혼자 지나갔지만 오늘은 일행들이 있어 심심하지는 않았다. 게다가 일행들 모두 백두대간을 마친 준족들로서 워킹이라면 전국에서 내노라 하는 산꾼들이라 나름대로 산행요령들이 있어 진행이 매우 빨랐다. 

 

 

소요산역을 출발 ~

신천 위를 지나는 소요교를 건너고, 마차산등산안내판을 지나고, 소요초교를 지나고, 마을회관을 지나고, 또다시 마차산등산안내판을 만나서 우측 도로를 따라 '무심정사' 방향으로 진입, 휘어진 도로에서 고개로 올라가면 '음성 최씨 제각'이 나타나고, 최씨가족묘를 지나서 도로가 아래 방향으로 꺾이면 작은 개울을 건너서 묘지 뒤로 올라 능선으로 붙는다. 가파른 능선이 끝나고나서 바위지대를 오르면 담터바위봉이다.

 

담터바위봉의 조망이 좋다. 정면에서 소요산 전모가 드러나고, 그 뒤로 국사봉과 왕방산, 해룡산이 시야에 잡힌다. 멀리 수락산과 불곡산, 도봉산, 북한산까지 가물거린다. 아랫 골짜기로는 동두천의 젓줄인 신천이 흐르고, 경원선 국철과 전철노선이 이어져서 지나가고, 3번 국도는 철길과 나란히 평행선을 긋고있다.  

 

마차산 ~

양원리고개 이정표 ~

마차산은  연천군 전곡읍과 동두천시 경계를 이루고 있다. 동두천의 진산으로 높이는 588.4m, 정상은 옛날에 봉화대였다고 전하며 그 흔적이 아직도 남아있다. 서쪽의 감악산과 이어져 감악지맥이란 이름으로 한북정맥에 연결된다. 3번 국도와 경원선 철로를 사이에 두고 동쪽의 소요산과 마주보고 있으며, 서쪽은 간패고개를 사이에 두고 감악산과 서로 마주보고 있다. 국립지리원 지도에는 마차산(馬車山)으로 표기되어있지만 새로 세운 안내판에는 마차산(磨叉山)으로 표기되었다. 그 이유는 먼옛날 이 산에서 마고할미가 비녀를 갈고 있었다는 구전에 의해 불리어졌다 전한다.

 

마차산 정상에 있는 벼랑 ~

정상에서 중식을 ~

진수성찬이 따로 없네 ~~

날씨가 추우니 요런 것도 빠질 수 없고 ~

식사를 마치고서 출정준비를 ~

가야할 감악산이 저멀리 ~

마차산에서 감악산으로 가는 길 ~

정상을 떠나서 이정표를 만나면 동광교(동두천) 방향으로 진행한다. 우측 길이다. 숲을 벗어나면 산판도로를 만나서 따라가게 되고, 팔각정도 지난다. 늦은고개에 도착할 때까지는 계속해서 동광교 방향이다.

 

산판도로를 지나면서 뒤돌아본 마차산 ~

늦은고개 ~

늦은고개에서 직진하여 숲으로 올라서고, 능선에서 이정표가 설치된 갈림길이 나타나면 전곡읍(간파리) 방향인 우측으로 꺾어서 진행한다.

 

철탑공사가 곳곳에 진행되고 있고 ~

4차선 포장도로인 간패고개에 도착하면 마차산 산행은 끝난다. 건너편부터는 감악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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