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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간*정맥/백두대간~

백두대간 21구간(밤재~속리산~법주사) 1편 ......... 2010.12/26

by 마루금 2010. 12. 27.

산행날씨 : 평지 기온으로 영하14.4℃ ~ 영하2.8℃, 오전 맑음, 오후 눈

산행코스 : 밥재 ~ 암릉구간 ~ 속리산 문장대 ~ 문수봉 ~ 청법대 ~ 신선대휴게소 ~입석대 ~비로봉 ~ 천황석문 ~ 속리산 천황봉(1058m) ~ 법주사

산행거리 : 도상거리 12.6Km (대간거리 6.8Km / 접속거리 5.8Km)

산행시간 : 느긋하게 7시간 (휴식및 중식 1시간40분)

 

 

산행 편의상 역으로 코스를 잡고 밤재에서 출발했다. 한낮 기온마저 영하로 뚝 떨어진 매서운 추위에 눈까지 쌓인 암릉을 지나는 위험 구간이었다. 백두대간 중 제법 까다롭다는 난코스를 한겨울에 통과하게 되었지만 무사히 마쳤고, 속리산 주능선 구간을 오늘로서 모두 마쳤다.

 

 

밤재 ~

 

 

 

청화산 ~

 

좌측의 관음봉 능선 ~

 

우측의 칠형제봉 능선 ~

 

 

 

 

뒷짐을 지고, 한 짐 그리움을 지고, 올라가는 길,

햇볕은 가장 먼 곳에서 죽어 있는 것들 흔들며, 내려오고

점점 작아지는 사람 하나 

                                      

언덕 / 류시화 

 


클라이머들의 오름길 산수유릿지 ~

 

카렌다에 쓰일만한 경치들 ~

 

 

위험구간을 지나는 중 ~

 

 

 

 

칠형제봉 ~

 

 

 

눈 위에 쓴 시 

류시화

                                        

누구는 종이 위에 시를 쓰고
누구는 사람 가슴에 시를 쓰고
누구는 자취 없는 허공에 대고 시를 쓴다지만

 

나는 십이월의 눈 위에 시를 쓴다
눈이 녹아 버리면 흔적도 없이 사라질
나의 시

             

 

 

 

 

 

 

 

 

2편으로 이어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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