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행*여행/산길따라~

평창 휘닉스파크의 등산로 ~ ....... 2010.2/14~15

by 마루금 2010. 2. 15.

날씨       : -5℃ ~ 0.3℃, 흐림 

산행코스 : 스키장 베이스 ~유로빌라 ~도토리 쉼터(848m) ~박달재 쉼터(945m) ~몽블랑 정상(1039.5m) ~곤돌라 이용 ~스키장 베이스  

산행거리 : 도상 2.4Km

산행시간 : 스키장 베이스에서 몽블랑 정상까지 2시간 30분

산행은 홀로, 스키는 가족과 함께 ~


평창 휘닉스파크에 등산 코스가 있습니다. 스키장 베이스에서 곤돌라 정상인 몽블랑까지 조성된 등산로입니다. 산행하기 쉬운 코스로써 스키어들의 질주를 바라보며 태기산 자락의 산세를 감상할 수 있는 곳입니다. 

   

 

구정연휴 ~

차례를 마치고 곧장 영동고속도로를 통해 평창으로 갑니다. 도로 소통이 원활치 못해 국도로 돌아서 갔더니 콘도까지 6시간이나 걸렸습니다. 숙소에 도착하자 저녁입니다. 늦은 도착으로 계획했던 스키장의 오후 타임은 놓쳤지만 심야 시간부터 슬로프에 올라봅니다. 수 차례 자빠지고 뒹굴지만 설원에서 보내는 시간이 마냥 즐겁기만 합니다. 또 내일을 준비하기 위해 자정무렵 숙소로 돌아옵니다.

 

큰넘 ~ 

 

작은넘 ~  

 

이튿날 ~

각자의 행동으로 옮겨집니다. 나는 산행으로, 마님은 사우나, 두 넘은 보드를 즐기러 갑니다.

오후에 귀가길로 들어야 하기 때문에 점심 때 스키장 베이스에서 만나기로 하고 나뉘어집니다. 

 

휘닉스파크 그린동 숙소에서 내다본 바깥 풍경 ~ 

 

< 들머리 >

유로빌라 입구로 갑니다. 유로빌라는 스키장 베이스에서 맨 왼편에 있습니다.

유로빌라 입구에서 좌측 숲으로 등산로 팻말과 함께 들머리 계단이 보입니다. 

   

 

등로에 올라서면 울창한 숲이 펼쳐집니다.

백백하게 들어선 나무들이 하늘을 찌를듯 쭉~ 뻗어 있습니다.

 

 

여러 갈래 등로가 나뉘어지는 곳에서 산책로 안내판을 만납니다.

몽봉랑 가는 길은 안내판의 빨간 트랙입니다.

 

 

숲이 열리는 쉼터를 만납니다.

여기서 휘닉스파크 일대가 쫘~악 펼쳐져 보입니다.

 

 

 

도토리 쉼터에 도착합니다.

해발고도 848m, 북한산 백운대보다 조금 더 높군요.

여기까지 산책로라고 합니다. 즉 도토리 쉼터가 산책로의 정상이 되는 셈이죠 ~

 

 

도토리 쉼터 정상 ~  

 

밧줄잡고 내려서는 구간 ~

 

박달재 쉼터에 도착합니다.

해발고도 945m 지점으로 몽블랑 정상이 올려다 보입니다.

 

 

박달재 쉼터 정상 ~ 

 

눈이 수북히 쌓였습니다.

무릎까지 푹 빠져서 지나갑니다. 가끔 허벅지까지 빠지는 곳도 있습니다.

 

 

 

몽블랑 정상 직전에서 또 전망대를 만납니다.

중급인 '듀크' 코스에서 스키어들이 연속 스르륵 미끄러져 내려갑니다. 

여기서 구경하는 것도 꽤 재미가 있어 잠시 머물면서 지나가는 스키어들의 질주를 감상해봅니다.  

 

 

 

전망대의 빙화 ~

 

전망대를 떠나 멋진 설경지를 거쳐갑니다.

고운 시라도 하나 지어질 것같은 아름다운 풍경이 묻힌 곳이군요 ~

 

 

 

 

드디어 꼭대기인 '몽블랑' 정상에 올랐습니다.

해발 1039.5m의 높이로 1천미터가 넘는 고지대입니다.

 

 

 

 

 

곤돌라 종착지인 몽블랑 ~

 

몽블랑 정상의 상고대 ~

 

 

 

태기산(1,261m) ~

 

태기산 풍력발전기 ~

 

 

 

 

 

 

몽블랑 정상에서 ...

곤돌라를 타고 스키장 베이스로 내려왔습니다.

가족들과 만나기로 했던 시간을 맞출 수가 없어서 관리직원께 부탁했더니 흔쾌히 태워줍니다.

 

 

 

 

 

 

스키도 즐기면서 산행도 함께 겸할 수 있는 곳입니다. 산행시간은 넉넉히 잡아 3시간이면 몽블랑까지 충분히 올라 설 수 있습니다. 하산은 등산로를 이용해도 좋겠지만 여의치 않을 경우는 곤돌라를 이용해서 내려설 수도 있겠습니다.  

728x90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