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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여행/산길따라~

영남알프스 (1) ........2009.10/18

by 마루금 2009. 10. 19.

날씨 : 기온, 최저 6.8℃ ~ 최고 22.2℃, 칼바람 불던 날.

산행코스 : 표충사~층층폭포~재약산~사자재~천황산~샘물산장~능동산~배내재~배내봉~간월산~간월재~신불산~신불재~영축산~청수골산장~배내산장

거리 : 도상 28 Km (실거리 36Km)

산행시간 : 10시간 30분


 

표충사를 들머리로 잡고, 달빛이 머문다는 옥류동천 계곡을 통해 올랐다. 절경의 홍룡폭포와 층층폭포는 칠흙에 묻혀 제 모습을 보여주지 않는다. 계곡이 끝나고 사자평으로 이어지는 비포장로를 만났다. 여기서 잠시 후미를 기다리는 사이 여명이 트기 시작, 재약산 정상이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고 있었다. 일출을 맞으려 선두 일부는 먼저 출발, 고사리분교 갈림길을 지나고, 몇 개나 될지도 모를 긴 계단을 지나 재약산 정상까지 숨차게 올랐다.

 

 

기분 좋은 아침에 재약산 정상에서 영남알프스의 찬란한 일츨을 맞이했다. 1천미터급 고산준령이 사방을 둘러 싸고, 장엄하게 날개를 펼치고 스카이라인을 이룬다. 바로 그 능선 위로 해가 솟아 올랐다. 

 

재약산 정상에서 ~ 

 

칼바람이 불어댄다. 잠시 일출을 맛보는 사이 한기가 느껴지는데 ... 설악산에 하루 전날인 17일 눈이 내렸다 한다.  이곳 영남알프스까지 그 여세가 몰아친 것인가 ~

  

 

지난 금요일 밤에는 날씨가 요란했다. 우박이 떨어지고, 천둥번개, 벼락에 폭풍우까지 몰아쳤다. 오늘은 칼바람만 남아 약간 싸늘할뿐 하늘도 맑고 시계가 좋아 산행하기엔 더없이 좋은 날이다. 일기예보에 월요일에도 지난 금요일과 비슷한 날씨가 될 거라 한다. 산행하는 날만 날씨가 좋아진 것에 복 받은 느낌 ~~  

  

 

재약산에서 바라본 천황산 ~

 

사자재로 가던 길에 만나는 멋진 봉우리 ~

 

 

사자재 ~

 

 

 

뒤돌아본 천황봉, 바로 뒤 억산(좌)과 운문산(우)이 보인다 ~

 

 

가야할 능선들 ~

 

사자평원 ~

 

 

맨앞 바위 많은 산은 백운산, 그 뒤는 운문산, 맨뒤 좌 능선이 덕산 ~    

 

가야할 산봉들.... 능동산, 배내봉, 간월산 능선이 삼겹으로 겹쳤다. 삼겹산이다 ~

 

 

 

 

배내고개와 올라가야 할 배내봉 ~

 

 

이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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