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 맑음, 최고기온 29℃, 바람 없을 땐 여름, 바람 불면 가을이던 날.
산행코스 : 산성입구~수문지~대서문~중성문~국녕사~가사당암문을 살짝 비켜서~부왕동암문~청수동암문~대남문~대성문~보국문~대동문~동장대~용암문~위문~백운대허릿길~염초능선~북문~원효봉~시구문~수문지~산성입구
산행거리 : 도상거리 12.7Km
산행시간 : 8시간 30분
산행인원 : 2명
북한산의 명물인 14성문을 한 바퀴 획~ 돌았다. 바람이 불어주는 날씨라면 6~7시간에 거뜬히 산행을 마칠 건데, 아직 더워가 가시지 않아서 시간을 넉넉히 잡고, 온갖 여유를 다 부려 진행한 산행이다.
밋밋한 코스에 재미를 보태기 위해서 간혹 나타나는 바위에 올라 세미클라이밍으로 시간을 보내기도 하고, 또, 위문을 지나서는 바윗길인 백운대 허리를 가로질러 염초능선을 따라 북문으로 이어가기도 했다.
▼ 수문(水門)
폭 15.5m, 높이 5m 규모의 수문으로 산성계곡에 있었는데,
1925년 8월, 을축년(乙丑年)대홍수로 성돌과 장대석이 모두 유실되었다 한다.
▼ 대서문(大西門)
의상봉 서북쪽 해발 150m 높이에 있으며 북한산성 정문이다.
지금의 문루는 1958년 당시 '최헌길' 경기도 지사의 주도로 복원된 것이라 한다.
▼ 중성문(中城門)
산성 안쪽 중심부에 있다.
노적봉과 의상봉 사이 중흥동계곡 길목에 있는 성문으로 1998년에 문루와 성벽이 새로 복원되었다.
▼ 가사당암문(袈裟堂暗門)
의상봉과 용출봉 사이 해발 488m 능선에 있다.
산성 안쪽에 국녕사가 있다고 해서 국녕문, 또는 국령사암문으로도 불렸다고 한다. <사진을 놓쳐서 빌려왔슴>
▼ 부왕동암문(扶旺洞暗門)
나월봉과 증취봉 사이 해발 521m 능선상에 있으며, 북한산성의 7개 암문 중 규모가 가장 크다.소남문 또는 원각사암문으로 불리기도 했다. 부왕동은 성안 동쪽에 있는 부왕사로 내려가는 계곡 일대를 부르던 이름으로 여겨진다.
▼ 청수동암문(靑水洞暗門)
문수봉과 나한봉 사이 해발 694m 능선에 있다. 산성주능선과 의상능선 비봉능선의 갈림길이 된다.
▼ 대남문(大南門)
보현봉과 문수봉 사이 해발 663m 능선 안부에 있다.남쪽을 대표하는 성문으로 처음 축조 당시에는 문수봉암문(文殊峯暗門)으로 불렸다 한다.
▼ 대성문(大城門)
북한산 성문 중 가장 큰 규모로 대남문에서 동북쪽으로 이어지는 해발 625m의 산성주능선상에 있다. 원래 소동문으로 불리는 작은 암문이었으나 성문의 북쪽 산기슭 행궁터에서 임금이 이 성문을 통과, 형제봉과 보토현(북악터널 능선)을지나 경복궁까지 이동하던 길로서, 나중에 이 성문을 크게 개축하여 이름을 대성문이라 붙였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 보국문(輔國門)
대동문과 대성문 사이 해발 567m의 산성주능선상에 있다.본래 이름은 동암문(東暗門)이었으나 그 아래 보국사가 있었다고 해서 현재 보국문으로 부르고 있다.
▼ 대동문(大東門)
동쪽을 대표하는 성문으로 해발 540m의 산성주능선상에 있다.우이동에서 올라오는 진달래능선이 여기서 끝나며, 지금의 문루는 1993년 새로 복원되었다.
▼ 용암문(龍岩門)
병풍암과 용암봉 사이 해발 580m의 산성주능선상에 있다.본래 이름은 용암봉암문(龍巖峰暗門). 과거 이 일대 수비를 맡던 용암사(龍巖寺)가 부근에 있었다고 한다.
▼ 위문(衛門)
북한산성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는 성문으로 백운대와 만경대 사이 안부에 있다. 본래 이름은 백운봉암문(白雲峰暗門), 현재 위문(衛門)으로 부르고 있는데 일제시대 때 붙여진 이름이라 한다.
▼ 북문(北門)
원효봉과 염초봉 사이 해발 430m 안부에 있으며, 북쪽을 대표하는 성문으로 문루가 없는 상태로 현재 남아있다.
▼ 시구문(尸柩門)
수문지에서 원효봉으로 오르는 해발 180m 능선에 있다본래 이름은 서암문(西暗門)인데, 성안에서 생긴 시신을 내보내던 문이라 하여 주민들이 그렇게 불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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