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행*여행/산길따라~

경인교대에서 동암산까지(1).........2007.12,25

by 마루금 2007. 12. 25.

산행거리 : 15.1 Km

산행 시간 : 4시간 20분 (휴식시간 거의 없이 진행)

산행 코스 : 경인교대~중구산~경명산~천마산(제1철마산)~서달산~철마정~원적산~제2철마산~호봉산~동암산

 

< 들머리 >

인천지하철 1호선으로 경인교대역 4번 또는 5번출구로 나온다. 교대길을 따라 500여미터 진행, 경인교대 정문이 보이면 통과해서 교내 캠퍼스로 진입한다. 캠퍼스 내 사거리에서 좌측길 따라 후문쪽으로 가다가 후문에 이르기 전 70여미터 지점에서 우측 숲으로 올라 붙는다.


성탄절이다. 인천의 산으로 계획을 잡았다.

아침 식사를 어정쩡한 시간에 점심겸해서 마치고, 카메라 하나 딸랑 들고 밖으로 나섰다.

  

경인교대 정문을 통과, 뒤로 보이는 능선으로 오른다 .......

    

경인교대 후문쪽 도로다. 사진에서 우측 첫째 가로수 옆 능선으로 올라 붙는다 ...... 

 

소나무 숲을 지나면 헤리포트가 나타난다...우측으로 계양산도 보이고...

    

국기가 계양된 돔형 돌탑이 있다.........

 

여러 곳의 팔각정 쉼터와 체육시설물을 만난다.....

  

숨이 차도록 가파른 능선을 올라 중구봉(重九峰, 275m)에 도착. 정상에 돌탑과 벤취가 있다 ......

 

천마산 방향으로 진행. 여기서부터 한남정맥 능선이다.........

  

하나씩 넘어야할 한남정맥 연봉들 ........

  

안부 26번 철탑과 경명산 ......

 

뒤돌아 본 중구봉 .....

 

뒤돌아 본 계양산 .....

 

군초소가 있는 경명산(鏡明山, 286m). 정상의 조망이 좋다 .........

 

경명산에서 철탑이 있는 천마산(제1철마)으로 연결되는 한남정맥 능선.......

 

경명산과 천마산 사이의 첫 번째 헤리포트....

 

서구청에서 오르는 등로와 만나는 지점의 팔각정 쉼터...... 

 

둘째 헤리포트

 

세째 헤리포트 ........

 

지나온 능선들.....

 

네째 헤리포트....

 

양 옆으로 군부대가 있어 등로에는 철망과 경고판이 자주 나타난다....... 

 

천마산의 전설 ~

조선 중기, 산 아랫마을에 선량한 부부가 살았다. 부부는 결혼한 지 10년이 지나도록 아기가 없었다. 어느 날 아내는 말이 힘차게 달려오는 꿈을 꾸고 아기를 갖게 되었다. 몇 달이 지난 뒤 남자 아기를 낳았다. 아기는 열흘만에 걸었으며 한 달 만에 뛰어 다녔다. 백일이 되자 맷돌을 번쩍번쩍 들어 올렸다. 초가지붕 위로 휙휙 날아 올랐다가 눈 깜작할 사이에 천마산 꼭대기로 달려 올라가기도 했다. 마을 사람들은 서로 말했다. '아 우리 마을에서 전설처럼 정말 아기장수가 태어났구나' 하지만 아버지는 아기장수가 나오면 역적이 되어 나라를 해친다는 속설 때문에 자식을 죽이기로 결심했다. 아버지는 아기장수를 다듬밋돌로 눌러 죽이고, 땅에 묻을 때 콩과 팥을 함께 묻었다. 그러나 관군이 무덤에 이르렀을 때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아기장수가 살아 있었고, 아기와 함께 묻은 콩은 군사가 되고, 팥은 군마가 되어 아기장수를 호위하며 일어나려는 것이었다. 깜짝 놀란 관군들이 칼을 내리쳐 아기장수를 죽였다. 그때 천마산 골짜기에서 천마의 울음소리가 하늘을 흔들며 들려왔다. 천마가 힘차게 날개를 휘저으며 날아와 아기장수의 무덤 위를 선회했다. 천마는 한나절 동안 그렇게 하늘을 날며, 슬피 울다가 땅으로 떨어져 죽었다. 마을 사람들은 아기장수의 무덤 옆에 천마를 묻어 주었다. 몇 해 뒤 임진왜란이 일어나고, 왜군이 쳐들어왔다.  사람들은 탄식했다. 아기장수가 살아 있었으면 천마를 타고 날아다니며, 왜적으로부터 나라를 지켰을 것이라고 ~     ...안내문에서

 

천마산(天馬山, 225.3m) 정상이 눈 앞에 ...

 

경명산에서 지나온 능선길.......

 

서구 시가지와 공터인 동아매립지. 영종대교와 강화도는 안개 속에 묻혔고.......

  

천마산 내림길에 만나는 하나아파트. 201, 202동 축대 옆 도로에 내려선다.........

 

도로를 따라 계속 내려서면 벽화가 그려진 군부대 담장을 지나게 되고, 이어 아나지고개 도로에 닿는다......

 

이어서 또 .............

728x90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