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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여행/산길따라~

장락지맥(장락산에서 왕터산까지1)......2007.12/16

by 마루금 2007. 12. 17.

장락산(長樂山, 635m)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위곡리와 가원도 홍천군 서면 동막리의 경계를 이루며 남북으로 길게 이어진 장락산맥의 한 봉우리이다.


설악면에서 홍천으로 넘어 가는 널미재 고개마루에서 산행시작, 경계표지석 뒤 숲길로 들어서서 능선길을 따라 오른다.  

 

 

코가 땅에 닿을 듯한 급경사를 15분 정도 숨이 차도록 오르면 완만한 능선으로 이어진다.

 

울창한 송림지대와 울퉁불퉁한 바위지대를 번갈아 지나며 올라야한다. 

 

고도를 높이자 그저께 내렸던 눈이 그대로 남아 있다. 

 

627.8봉과 598봉을 차례로 거친 후 635m 높이의 장락산 정상에 도착, 널미재에서 휴식없이 오르니 45분 소요된다.  

 

557봉에서 바라본 청평호의 모습, 솜사탕 모양의 구름만이 남았을뿐 호수의 물은 온데간데 없고~

 

정상을 떠나 북으로 이어가면 눈 덮힌 암릉길의 연속이다. 

양쪽은 가파른 절벽지대로 마음 바짝 쪼리는 구간이 여럿 나타난다.

 

 

노송과 바위가 만나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는 곳이 군데군데 깔렸다.

  

 

가끔 이국적 분위기를 자아내는 오솔길도 펼쳐진다.

하늘을 찌를 듯 늘씬하게 뻗은 나목과 푹신한 낙옆길의 포근함을 느낀다.

   

 

504.8m봉의 돌탑전망대에서 뒤돌아본 장락산의 멋~ 

 

전망대의 쌍돌탑 

 

깃대봉 전망대에 이르자 한 폭의 그림이 펼쳐진다. 아름다운 S라인의 홍천강이 눈에 머물고 ~  

 

~ 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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