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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여행/발길따라~

섬진강 기차마을 .... 2007.07.28

by 마루금 2007. 8. 1.

 

섬진강 기차마을  
전북 순창과 남원을 감싸고돌아 전남 곡성에 이르는 섬진강은 지리산과 백운산 자락을 구비 구비 돌아
남해로 흐른다.  곡성에서부터 섬진강 따라 전라선을 끼고 뻗은 17번 국도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드라이브 코스로 손꼽는다. 철도개량화사업으로 전라선이 복선화 되면서 1998년 곡성역이 오곡면 오지리에서 곡성읍 읍내리로 이전하게 되었다. 지역화 사업으로 곡성군은 폐선이 된 곡성역사를 철도공원으로 조성하고, 철로자전거 코스도 설치하였다. 또 철도와 국도 사이에는 철쭉과 이팝나무 등을 심고, ‘기차마을’을 조성하여 테마관광지로 완전히 탈바꿈 시켜놓았다.

 

 

 

철도공원 내에는 타원형 560m 길이의  철로 위를  달릴 수 있도록 자체 제작한 철로자전거를 운행하고 있으며, 이를 이용하여 가족이나 연인이 함께 색다른 경험을 가질 수 있다. 그 외 다양한 놀이시설과 수영장이 있으며, 폐기차를 이용한 카페에서는 다양한 먹거리도 즐길 수 있다. 

 

 

 

 

관광용 증기기관열차가 폐선이 된 옛 곡성역에서 가정역까지 철로에 추억과 낭만을 싣고 아름다운 섬진강변을 달린다.  1960년대에 실제로 우리나라에서 운행하던 형식의 증기기관열차로 어려웠던 시절 애환과 고향정취가 담겨있다.

 

 

 
근대기 문화재인 옛 곡성역과 증기기관차, 역사 주변의 정취가 1960년대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영화나 드라마 촬영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드라마로는 '서울 1945', '토지', '야인시대', '사랑과 야망'이 영화로는 '태극기 휘날리며’, ‘우리 선생님’, ‘아리랑’, '아이스케키'가 기타 '광복 60주년 다큐멘터리 CF' 등이 이곳에서 촬영되었다.

 

 

 

 

 

비포장도로 뒤로 온통 코스모스 화원이다. 가을이 오면 들판 전체가 바람결에 하늘거리는 코스모스 꽃으로 장관을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몇몇의 인부들이 땡볕에서 더위를 마다하지 않고 이 꽃밭에 물을 주며 관리를 하고 있었다.

 

 

섬진강기차마을에 60년대 증기기관열차와 KTX고속전철이 나란히 전시돼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KTX고속전철 모형차량은 1994년 프랑스 알스톰사에서 제작하여 한국철도시설공단 중앙 궤도 기술단에 전시돼 오다 최근 섬진강기차마을이 이를 무상 양도받아 전시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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