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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여행/발길따라~

남해 몽돌해변 .... 2005.08.01

by 마루금 2005. 8. 9.

천하마을 몽돌해변   

3번 국도로 삼천포대교를 지나 미조에서 다시 19번 국도로 변경, 상주방면으로 향한다. 해안가 몇 굽이를 돌고돌아 어느 고개에 올라서면 내려다 보이는 몽돌해변 풍광으로 잠시 넋을 잃는다. 오목한 해안, 어촌마을, 그리고 우측으로  해송과 바위의 조화를 이룬 낙타봉, 조용하고 아름다운 경치에 머물고 싶은 마음이 인다. 몽돌해변 뒤쪽으로 송정해수욕장이 늘어서 비경이 한결 돋보인다. 천하마을은 상주면과 미조면의 경계지역의 마을로 20가구 정도되는 작은마을이다. 수령 수백년 된 느티나무로 한결 여유로움을 더해주는 마을이다. 특별한 볼거리는 없지만 마을 끝에 자리한 몽돌해변은 매력적이다. 川下마을은 내 아래에 있는 마을이란 뜻으로, 바다로 흘러드는 하천이 있다. 미조면민의 식수원인 수원지 계곡에서 맑은 물이 흘러내려온다. 해수욕을 한 후 이곳에서 소금기를 제거하면 따로 샤워할 필요가 없어 편리하다. 몽돌해변은 길이 800m로 금포마을까지 이어진다. 파도가 치면 "빠그락" 대는 소리가 정겹게 들리는 곳으로 간이해수욕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조용하던 몽돌해변이 드라마 "상두야! 학교가자"의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이제는 사람들이 제법 찾아온다.

 

해안가 낙타봉..

 

 

 

 

 

 

갑자기 소나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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