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날씨 : 5.6 ~ 17.4 ℃, 맑음
산행코스 : 고구려비전시관~장미산성~장미산(336.4m)~장미산성~모퉁이카페
산행거리 : GPS거리 5 km
산행시간 : 1시간 55분
산행인원 : 자유팀 7명(승용차 1대)
충북 충주시에 소재한 짧은 거리의 산을 One + One 으로 다녀왔다. 오전은 중앙탑면에 위치한 장미산을 올랐고, 오후는 차량으로 5.1km(10분 소요) 가량의 거리를 이동해서 갈동뒷동산, 조간이산, 송수산, 평풍산을 올랐다. 두 코스 모두 이정표와 등산로 정비가 양호하며, 남한강이 시원하게 조망되고, 바위가 거의 없는 육산이다. 단 평풍산 꼭대기에서만 병풍 같은 바위가 있어 이 구간만 밧줄을 붙잡고 올라가야 한다,
들머리 : 충주 고구려비 전시관 건물 뒤편에서 장미산성 팻말을 따라 감
산길 시작지점
고개를 몇 차례 가로질러 감
임도를 잠시 따라감
임도에서 다시 숲길로 올라감
장미산 스카이라인
묘지 뒤쪽 능선으로 올라갔으나 길이 좋지 않았음 (묘지를 우회해서 기존코스로 가기를 권장함)
밤밭 능선
가까워져가는 장미산
장미산성 시작지점
정상까지 장미산성을 따라감
조간이산, 송수산, 평풍산 방향
절골산, 을궁산 방향
장미산 정상의 산불감시초소
장미산(長尾山/ 336.4m)
충청북도 충주시 중앙탑면 가흥리와 장천리에 걸쳐 있는 산이다. 동국여지지에 "충주 서쪽 28리에 위치한 산으로 산에 옛 석성이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산의 모습이 긴 꼬리처럼 남한강을 감싸는 산이라 한데서 지명이 유래되었다는 설이 있다.
장미산성
시 대 : 삼국시대
유 형 : 산성
지 정 : 사적
지정번호 : 사적 제400호
지정일자 : 97. 11. 11
소재지 : 충주시 중앙탑면 장천리 산77-1
이 성은 둘레가 2,940여 m로 처음에는 백제가 성을 쌓았다고 하는데, 실제 백제계통의 유물이 많이 발견되었다. 돌로 쌓아올린 포곡식의 성으로 인근의 중원고구려비와 관련하여 고구려 세력이 충주지역을 차지하였을 때 다시 쌓여져 삼국시대의 역사 변천을 알려주는 중요한 문화재이다. 대부분 기단을 마련하지 않고, 지표면이나 산의 자연 암석을 다듬은 위에 성벽을 쌓은 것으로 산 정상부나 등성이 부분보다는 외향비탈면의 상부를 지나도록 축성되었다. 특히 성벽의 아래에서 위로 가면서 조금씩 안쪽으로 들여 쌓여서 안정감과 견고함을 갖추고 있는데, 이는 전형적인 고구려의 축성법으로 알려져 있다.
정상의 묘지
장미산성 전설
충주중원지(1985)에 다음과 같은 전설이 수록되어 있다. 삼국 시대 시의 노은면 가마골 마을에 장미라는 남동생과 보연 이라는 누이가 태어날 때부터 장사기질이 있었다. 그런데 관례에 따르면 한 집안에 장사가 둘이 출생하면 그 중 하나는 반드시 희생을 당하여야 한다는 숙명이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운명을 결정하는 방법으로 성 쌓기 내기를 하였고, 보연은 시의 노은면에서 장미는 시의 가금면에서 운명의 싸움을 시작하였다. 보연이가 장미보다 더 성 쌓기에 능숙하였고 그래서 남매의 어머니는 떡을 해서 보연에게 권하였다. 그런데 남동생 장미 쪽에서 성 쌓기를 마쳤다는 북소리가 울렸다. 보연은 그 길로 노은의 땅을 벗어났다. 이로부터 보연이가 성을 쌓던 산을 보련산 장미가 성을 쌓던 산을 장미산 이라고 하였다"고 한다.
보련산 방향
정상에서 약간 떨어진 곳의 또다른 산불감시초소
남한강(탄금호)과 하구암천 조망
남한강(좌), 하구암천(우)
날머리
날머리에 있는 모퉁이카페
참가 : 아누리, 한마음, 새벽, 우리산, 천둥, 아우토반, 마루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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