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장수동 은행나무 .... 2024.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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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여행/발길따라~

인천 장수동 은행나무 .... 2024.12.12

by 마루금 2024. 12. 14.

 

 

 

 

인천시 남동구의 도보길인 남동둘레길을 진행하다가 들러보게 되었다. 인천대공원 동문 근처의 만의골에 자리하고 있다. 1992년 12월 16일 인천광역시 기념물 제12호 장수동 은행나무로 지정되었다가 2021년 2월 8일 인천 장수동 은행나무라는 명칭으로 대한민국의 천연기념물 제562호로 승격 지정되었다. 수목 높이 약 30m, 둘레 약 8.6m, 수령 약 800년으로 추정된다.

 

 

 

 

 

 

 

 

 

 

 

인천 장수동 은행나무의 유래에 관해서는 알려진 게 없으나, 예전부터 마을을 지켜온 수호신 역할을 해왔다. 마을에 전염병이 돌거나 집안에 액운이 끼면 은행나무 앞에 제물을 바치고, 치성을 올렸다 전해지며, 약 200여 년 전부터 매년 음력 7월 초하루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제를 올리고, 음식을 나눠먹으며, 이웃 간에 정을 나눴다고 한다. 한편 전해오는 전설로 은행나무 잎이나 가지 등 어떤 것도 집에 들여서는 안 된다는 금기가 있으며, 나무신이 마을에서 인재가 날 수 있는 기운을 모두 빼앗아간 탓에 인제가 귀한 대신 장수한다고 한다.

 

 

 

 

 

 

 

우리나라 현재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은행나무는 총 25점이며, 이 중 수령 1천 년이 넘을 것으로 추정된 나무는 7점이다. 1,000살 이상일 것으로 추정되는 은행나무는 양평 용문사 은행나무(약 1,100살 이상), 영월 하송리 은행나무(1,000∼1,200살), 금산 요광리 은행나무(약 1,000살), 괴산 읍내리 은행나무(약 1,000살), 영동 영국사 은행나무(약 1,000살), 부여 주암리 은행나무(약 1000살), 금산 보석사 은행나무(약 1,000살)가 있고, 원주 반계리 은행나무가 800∼1,000살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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