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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여행/산길따라~

검각산~신선봉~국지산(영월) .... 2023.11.12

by 마루금 2023. 11. 12.

산행날씨 : -4.4 ~ 6.3℃,  맑음

산행코스 : 광천교~묵묘~검각산(504.6m)~송전탑 1~송전탑 2~삼각점봉(417.9m) 왕복~돌고개~연광교회~신선봉(443m)~폐헬기장~국지산(626.4m)~KBS 송신탑(564.8m)~산불감시 CCTV~송전탑 3~송전탑 4~물항골 마을~광천 1교~광천교

산행거리 : GPS거리 15 km

산행시간 : 6시간 47분

산행인원 : 자유팀 6명

검각산~신선봉~국지산(영월).gpx
0.29MB

 

 

 

 

 

강원도 영월군 남면의 검각산, 신선봉, 국지산을 연계해서 다녀왔다. 검각산과 국지산 능선의 일부 구간에서는 일반등산로를 만나 부담이 없는 산행으로 이어갈 수 있지만 나머지는 모두 오지 구간이다. 검각산 날머리인 돌고개에서 신선봉을 거쳐 국지산 정상에 이르기까지의 능선은 등로가 거의 없으며, 특히 국지산 하산길 마지막 능선의 400m 구간은 양옆이 절벽인 데다가 비탈진 칼날능선으로 이루어진 위험구간이다. 우중의 날씨이거나 동계시즌이라면 꼭 피해야 할 능선이다. 산행은 반시계 방향으로 돌아서 원점산행으로 마쳤으며, 교통편은 지인의 차량을 이용했다. 

 

 

 

광천교 삼거리에 주차

 

서강 강변을 따라서 각한치 방향으로 출발

 

우측 강변길로 진행

 

서강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진행

 

묘지로 들어서서 좌측 골짜기를 가로질러 넘어가 능선으로 붙었다. 

 

잡목 덤불의 비탈 능선을 따라 올라서 중턱에서 묵묘 1기를 만나고, 다시 비탈을 올라 주능선의 일반등산로에 합류

 

정비가 비교적 양호한 일반등산로

 

서강

 

배거리산 줌인

 

 

검각산 정상 직전에 설치된 거리가 잘못 표시된 이정표(검각산 정상 3.25km) 

 

 

 

▼ 검각산(劍閣山/ 504.6m)   
영월군 남면의 광천리와 연당리 사이에 위치한 산이다. 오석의 정상석과 삼각점, 이정표가 있다. 산봉우리가 각이 지고, 칼처럼 생겼다 하여 검각산이라 불렀다. 일설에는 영월 엄씨의 시조인 엄임의(嚴林義)가 당나라의 사신으로 신라에 왔다가 귀화하였다고 한다. 엄임의는 나성군(奈城君)으로 봉해진 후 영월을 식읍으로 받았다. 그가 영월로 부임할 때 각한치를 넘어오면서 이곳의 산세가 중국 중경(重慶)에 있는 검각산과 닮았으므로 ‘검각산’이라고 불렀다고도 한다. 

 

 

 

 

돌고개 도착 때까지 종종 만나는 등산로 표지판

 

 

 

송전탑 1

 

419.8봉

 

 

송전탑 2

 

송전탑 2에서 바라본 톱날능선의 국지산 줌인

 

 

423.4봉

 

여기서 등산로를 살짝 벗어난 왕복 100m 거리의 삼각점봉(417.9m)을 다녀오기로 한다.

 

땅에 묻혔던 것을 어렵사리 찾아낸 417.9봉 삼각점

 

 

 

영월신씨 묘역

 

영월신씨 묘역애서 당겨본 국지산

 

광천리와 연당리 경계인 돌고개

 

 

돌고개에서 연광교회로 진입

 

폐교된 연광초교

 

폐가 뒤 골짜기의 밭 끝지점으로 가서 오래된 나무계단으로 올라감 

 

 

 

삼태봉 방향

 

신선봉 능선 오르막의 급비탈

 

신선봉(443m)

 

 

영월지맥에 합류

 

폐헬기장

 

국지산 능선 오르막의 급비탈

 

 

국지산 정상의 이정표

 

 

 

국지산(菊芝山/ 626.4m)
영월군 남면의 광천리, 조전리, 영월읍 흥월리 경계에 위치한 산이다. 국화와 지치가 많아서 국지산이라 불렀다 한다. 국지골은 매화동 입구에서 남향으로 길게 뻗은 골짜기에 있는 마을이고, 산자락에 자리한 광천리 마을은 산수가 수려하여 예로부터 큰 인물이 난다는 전설이 있어 임진왜란 때 명나라 장수 이여송이 이곳에 큰 쇠못을 박아 장수의 혈을 끊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삼각기둥 모양의 정상석과 삼각점, 이정표가 있다. 여기서부터 영월지맥과 이별이다.

 

국지산 정상에서의 태화산 조망

 

 

국지산 아래 암봉의 절벽 허리를 우회해서 내려가는 구간

 

 

 

 

뒤돌아본 국지산

 

계족산 & 완택산 방향

 

한동안 붙어가는 특용작물 재배지의 사유지 철조망

 

 

 

국지산 일반등산로를 이탈해서 넘어가야 할 KBS 송신탑

 

오전에 지나온 건너편 능선의 검각산

 

사유지 철조망과 헤어지고 나면 오지구간으로 바뀐다.

 

564.8봉의 KBS 송신탑

 

KBS 송신탑봉 삼각점

 

숲사이로 살짝 조망되는 영월읍 풍경

 

산불감시 CCTV

 

산불감시 CCTV에서 본 영월읍 풍경

 

송전탑 3

 

 

송전탑 4

 

 

 

▼ 송전탑 4를 지나고 나서 회양목 군락지 암봉을 넘어서면 칼날능선의 바윗길로 바뀌면서 하산길 등로가 매우 험악해진다. 물항골 마을 도로에 안착할 때까지 약 400m의 험로가 이어지는 구간으로 능선의 경사각이 상당히 비탈진 데다가 양옆이 모두 절벽이라서 한시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위험지역이다. 우중의 날씨이거나 동계시즌에는 꼭 피해야 할 능선이다.

 

 

 

 

물항골 마을

 

광천 1교

 

원점으로 연결되는 서강 강변길

 

산행 시종점

참가 : 새벽, 아누리, 우리산, 아우토반, 천둥, 마루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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