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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여행/산길따라~

비파산~앞산~산성산~청룡산~삼필봉(대구) .... 2023.11.09

by 마루금 2023. 11. 9.

산행날씨 : 5.3 ~ 20.9℃,  맑음 흐림 반복

산행코스 : 안지랑역~대덕문화전당~비파산(500.5m)~마천각쉼터~앞산(658.7m)~주상절리~산성산(653.4m)~달비고개~산악인추모비~청룡산(793.6m)~배바위~수밭고개~작봉(673.2m)~삼필봉(465.2m)~송봉전망대~도원저수지~상인역

산행거리 : GPS거리 21.35 km

산행시간 : 6시간 08분

산행인원 : 홀산

비파산~앞산~산성산~청룡산~삼필봉(대구).gpx
0.39MB

 

 

 

 

 

대구광역시 시가지 남쪽의 남구, 달서구, 수성구, 달성군에 접해있는 비파산, 앞산, 산성산, 청룡산, 삼필봉을 연계해서 다녀왔다. 대구분지의 남쪽 벽을 이루고 있는 산봉들이다. 중생대 백악기 화산폭발로 형성된 산지로서 화산암이 주된 기반암이지만 부분적으로 변성퇴적암도 나타난다는 지질이다. 교통편은 동대구역까지 KTX, 산 들머리와 날머리는 전철을 이용했다.

 

 

 

안지랑역(대구 1호선)에서 하차, 도심을 통과하여 대덕문화전당까지 이동

 

앞산순환로 육교를 넘어감. 대덕문화전당 건물 뒤로 비파산이 우뚝 솟아있다.

 

대덕문화전당 입구에서 우측으로 약간 이동하여 능선의 숲으로 오름

 

우측 아래로 내려다보이는 안일사

 

 

안일사는 927년(경순왕 1년) 공산전투 때 견훤에게 대패한 왕건이 도망쳐 와 은적사에서 3일간 숨어 있다가 안일사로 옮겨 와서야 비로소 편안히 쉴 수 있었다고 해서 안일사(安逸寺)로 이름 지은 곳이다.

 

 

안일사에서 올라붙는 등로에 합류

 

앞산전망대 도착 때까지 빡센 계단길이 많다.

 

앞산전망대 & 비파산

 

전망대 동쪽의 뷰

 

동북쪽(초례산, 환성산, 팔공산)

 

북쪽(팔공산, 가산, 유학산)

 

북서쪽(두류공원 방향)

 

 

 

 

풍국면(국수가 전문인 음식점) 

 

대덕산성(산성 흔적은 보이지 않았음)

 

앞산 스카이라인

 

 

 

마천각 쉼터

 

앞산 정상에 도착할 때까지 연속이 나타나는 전망대

 

산불감시초소

 

가야 할 방향

 

 

 

▼ 앞산(658.7m)
대구시 남구와 달서구 경계에 걸쳐 분포한 산이다.  신라의 고찰 법장사를 비롯해 은적사, 임휴사, 안일암 등 유명 사찰이 있다. 또한 삼국시대의 용두토성과 통일신라의 대덕산성 등 많은 문화유적이 분포돼 있다. 일제강점기 당시 제작된 지형도에는 앞산을 전산(前山)으로 표기했다. 즉 기존의 명칭인 앞산이 일제강점기 당시 한자로 표기된 것에 불과하다. 대구읍지에 의하면 "성불산(成佛山)은 대구부의 남쪽으로 10리쯤에 위치한다. 관기안산(官基案山)이다. 비슬산으로부터 비롯된다."라고 표현되어 있어 앞산이 성불산임을 알 수 있다. 여기서 관기안산의 의미는 대구부의 근원이 되는 터인 경상감영공원에서 본 풍수적 개념의 안산(案山)을 말한다. 성불산에 대한 기록은 신증동국여지승람, 여지도서, 대동지지, 증보문헌비고 등에도 나와있다. 일설에는 앞산이 풍수적 개념인 안산에서 유래했다고도 한다. 정상에는 정상석과 이등삼각점(대구 24), 전망대가 있다.

 

 

 

 

앞산 정상에서 바라본 비파산 능선

 

최정산(906.2m) & 청룡산(793.6m) & 비슬산(1083.4m) 스카이라인

 

앞산 정상에서 270m 떨어진 곳의 헬기장

 

 

항공무선표지소 연결 도로를 따라 900m쯤 진행

 

 

 

▼ 도로변에 있는 주상절리

본 주상절리는 중생대 백악기 후기(약 7천만 년 전) 화산 폭발로 인해 분출된 용암이 흘러가던 중 급격히 식어 만들어진 것이다. 주상절리는 용암이 식을 때 부피가 수축되면서 갈라진 면을 만들어 놓는데, 그 횡단면이 오각형, 육각형 형태로 기둥을 닮았다 하여 주상절리라 부른다. 우리나라에서 나타나는 대표적인 주상절리는 제주도 서귀포의 대포동  지삿개 주상절리를 비롯해 한탄강 일대, 울릉도와 독도, 공주 무등산의 서석대ㆍ입석대 그리고 경주 양남의 주상절리 등이 유명하다. (표지판 내용)

 

 

 

 

도로변 삼거리에서 왕복 1.2km 거리의 산성산을 다녀오기로 한다. 

 

산성산의 실제 정상은 항공무선표지소(통제구역)가 차지하고 있다.

 

 

전위봉에 설치한 산성산 정상석

 

산성산에서 유턴, 삼거리로 되돌아 나와서 청룡산 방향으로 진행

 

 

 

 

▼ 달비고개

대구시 달서구 상인동의 달비골과 달성군 가창면 경계지대에 위치한 고개다. 달비골 정상에 위치한 고개로 단층선이 지나가는 약한 부위라 안부에 해당하는 달비고개가 형성되었다.

 

 

 

 

 

 

593.4봉의 9부 능선부터 수밭고개까지는 옛길을 따라서 진행 

 

청소년수련관 갈림길

 

보훈병원 갈림길

 

752.8봉 암릉에서 만난 흑염소 가족

 

산악인추모비

 

 

청룡바위의 달서구 조망

 

비슬산 스카이라인 & 수밭골 너머의 가야 할 능선 조망

 

비슬산 줌인

 

 

청룡바위

 

 

 

 

▼ 청룡산(靑龍山/ 793.6m)
대구시 달서구와 달성군 가창면 경계에 위치한 산이다. 산에서 수행하던 이무기가 청룡이 되어 승천하였다고 하여 청룡산(靑龍山)으로 불려졌다는 유래를 지니고 있다. 청룡산은 넓은 의미의 앞산에 속하는 산으로 앞산괴 가운데 가장 큰 바위 능선이 절벽을 이루며, 큰 성벽처럼 뻗은 경치는 앞산의 웅장한 장관 가운데서 으뜸이다. 수밭골을 내려다보는 암벽능선을 청룡능선이라 이름 지어도 손색이 없을 만큼 청룡산이 빚어낸 최고 걸작의 암벽능선인 것이다. 헬기장인 정상에는 정상석과 삼각점(대구 337), 수밭고개 옛길 안내판이 있다. 

 

 

 

 

 

 

정상에서 수밭고개 방향으로 내려감

 

 

가야 할 삼필봉 능선

 

연리지

 

 

배바위 아래의 아늑한 휴식처

 

 

 

 

▼수밭고개
원래는 재구비 또는 위티재라고 불렀다. 수밭이라는 말은 500여 년 전 박씨라는 선비가 땅을 일굴 때 울창한 숲을 보고 추전(萩田)이라고 부르던 것이 숲 밭으로 불리다가 지금의 수밭이 되었다고 한다. 수밭고개길은 옛적에 가창사람들이 화원시장에 물품을 사거나 산에서 생산된 것들을 팔러 다닐 때 이용하였고, 청도 각북 주민들도 이용하였다. 힘든 수밭고개길을 이용할 때 아래쪽에 있는 옹달샘에서 시원한 샘물로 목을 축이며 쉬어갔다고도 한다. 

 

 

 

 

 

삼필봉 방향으로 진행

 

 

작봉(673.2m)

 

숲사이로 조망되는 삼필봉 줌인

 

오지(五枝) 물속에 갇힌 하늘

 

용문 촌두부 : 달성군 화원읍 마비정길에 위치한 식당

 

운동시설

 

청룡산 & 맨 뒤 머리를 살짝 드러낸 최정산 스카이라인

 

바위덩이인 삼필봉

 

 

 

▼ 삼필봉(三筆峰/ 465.2m)

삼필봉은 청룡산의 서쪽에서 대곡동 방향으로 뻗어 내린 봉우리로 세 개의 연결된 산봉우리가 마치 붓끝과 같이 생겼다고 하여 붙인 이름이다. 세 개의 봉우리는 가장 왼쪽은 까치를 연상시킨다 하여 작봉(鵲峰), 중앙은 봉우리의 정상이 시루를 얹어놓은 듯한 바위봉우리로 되어 있어 증봉(甑峰), 가장 오른쪽은 소나무가 있다고 하여 송봉(松峰)이라고 한다. 

 

 

 

 

 

수변공원 방향으로 내려서다가 왕복 400m 거리의 송봉전망대를 다녀오기로 결정 

 

송봉전망대

 

낙동강 줌인

 

83 타워가 서있는 두류공원 방향

 

사랑나무 연리지

 

 

삼필봉

 

청룡산

 

 

도원저수지

 

저수지 둑방길

 

 

도원저수지에서 도심을 통과, 상인역(대구 1호선) 도착으로 산행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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