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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여행/산길따라~

천마산(남양주) .... 2023.07.08

by 마루금 2023. 7. 8.

 

 

산행날씨 : 22.4℃ ~29.7℃,  흐림과 맑음 반복

산행코스 : 백운가든정류장~다래산장~팔현계곡~멸도봉(794m)~천마산(810.3m)~전망대~천마의집~절골~백운가든정류장

산행거리 : GPS거리 8.76 km

산행시간 : 느긋하게 4시간 58분

산행인원 : 자유팀 2명

천마산(남양주).gpx
0.05MB

 

 

 

 

 

경기도 남양주시의 명산, 천마산을 다녀왔다. 1983년 8월에 군립공원으로 지정된 산이다. 납량산행의 목적으로 계곡코스를 택했다. 오남읍의 팔현리에서 출발, 팔현계곡을 통해서 멸도봉과 천마산 정상으로 올라 절골계곡으로 하산, 원점산행으로 마쳤다. 교통편은 지인의 차량을 이용했다.  

 

 

 

 

 

 

원팔현 (팔현, 벌안, 배라니, 배래니)

팔현 1리 지역이다. 벌판 안쪽이 되므로 벌안, 배라니, 배래니라고 불렸다. 그런데 조선조 유명한 유학자인 점필재(佔畢齋), 김종직(金宗直), 망세정(忘世亭), 심선(沈璿) 등 여덟 명의 선비가 이곳에서 항시 만나 강론을 하였다 하여 여덟 현인(賢人)이 은거했던 마을이라는 의미를 갖는다고 한다. 이와는 달리 여덟 선녀가 이 마을에 내려와 목욕하고 올라갔기 때문에 팔현이라 불리게 되었다는 이야기도 전한다. 그래서 이들 팔현의 영혼을 위로하기 위해 세운 사당으로 팔현재가 있다.

 

 

 

백운가든정류장 근처의 공터에 주차

 

다래산장으로 이동하던 길에 올려다본 천마산

 

다래산장 입구

 

도로 끝에 위치한 다래산장

 

 

다래산장 목교를 건너서 숲길로 진입

 

 

자잘한 소폭이 수도 없이 나타나는 팔현계곡

 

 

팔현계곡과 절골계곡의 합수점 이정표에서 '천마산정상' 방향으로 직진

 

 

 

 

 

 

 

 

 

 

 

약물바위샘

 

 

 

주능선에 올라서 멸도봉까지 암릉으로 진행

 

 

멸도봉 전위봉 암릉의 거북바위 후면

 

멸도봉 전위봉 암릉의 거북바위 전면

 

멸도봉 전위봉에서 건너다본 천마산 정상

 

천마산 정상 아래 절경의 노송 줌인

 

오남저수지 방향

 

가곡(좌) & 마석(우) 방향

 

가곡리 줌인

 

전위봉에서 건너다본 멸도봉

 

멸도봉 정상으로 오르는 암릉 구간

 

멸도봉 정상(794m)

 

멸도봉 이정표에서 유턴

 

 

천마산 정상으로 이어지는 계단

 

지나온 멸도봉 능선

 

천마산 정상 아래 절경의 노송

 

천마산 정상 아래의 고사목

 

 

 

 

 

 

 

 

천마산(天摩山/ 810.3m)
남쪽에서 바라보면 마치 달마대사가 어깨를 쪽 펴고 앉아 있는 형상을 하고 있어 웅장하고 차분한 인상을 준다. 서울과 가까우면서도 산세가 험하고, 봉우리가 높아 조선시대 때 임꺽정이 이곳에다 본거지를 두고, 활동했다는 이야기도 전한다. 또 다른 이야기로 고려 말에 이성계가 이곳에 사냥을 왔다가 산세를 살펴보니 산이 높고, 아주 험준해서 지나가는 농부에게 산 이름을 물어보았는데 그 농부는 "소인은 무식하여 잘 모릅니다."라고 대답하였다. 이에 이성계는 혼잣말로 "인간이 가는 곳마다 산은 수없이 있지만 이 산은 매우 높아 푸른 하늘이 홀(笏)이 꽂힌 것 같아, 손이 석자만 더 길었으면 하늘을 만질 수 있겠다."라고 한 데서 천마산이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즉 '하늘을 만질 수 있는 산'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는 것이다. 

 

 

 

 

 

 

동국여지승람과 대동여지도에 "천마산(天馬山)은 주 동쪽 60리 지점에 있다."로, 신증동국여지승람과 여지도서에는 "천마산(天磨山)은 가평 산등성에서 비스듬히 뻗어 나온 산줄기이다."로, 청구도, 여도비지, 대동지지, 구한말지도에는 천마산(天摩山)으로 기록되어 있다. 고지도서마다 중간 글인 '마'의 한자가 다르게 표기되었다.   

 

 

 

 

 

 

삼거리에서 등산로입구 방향으로 하산

 

전망대

 

호평동(좌) & 조그맣게 조망되는 오남저수지(우) 

 

호평동 줌인

 

한강 줌인

 

 

 

 

 

 

돌계단 직전의 이정표에서 절골계곡으로 하산

 

위 이정표를 확대한 사진에서 절골계곡은 매직 글씨의 오남리, 팔현리 방향이다.

 

절골계곡의 숲길

 

절골계곡의 개울

 

 

 

다시 만난 팔현계곡과 절골계곡의 합수점 이정표

 

합수점

 

 

 

 

백운가든정류장으로 회귀, 원점산행으로 마쳤다. 

참가 : 아누리, 마루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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