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행*여행/산길따라~

대산~주왕산(괴산) .... 2023.04.23

by 마루금 2023. 4. 23.

 

 

산행날씨 : 11.8℃ ~ 21.6℃,  맑음

산행코스 : 대전리 효열각~임도~566.9봉~대산(646.4m)~임도~461.2봉~삼각점(410.6m)~411.6봉~주왕산(408m)~대전리 효열각

산행거리 : GPS거리 9.73 km

산행시간 : 5시간 28분

산행인원 : 자유팀 6명

대산~주왕산(괴산).gpx
0.05MB

 

 

 

 

 

충북 괴산군 청천면에 있는 대산과 주왕산을 연계해서 다녀왔다. 별다른 특징이 없고, 조망도 거의 없는 산이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괴산지역 오지의 산을 한 번 밟아본다는 것에 의미를 두었다. 교통편은 지인의 차량을 이용했다. 대전리 마을의 보호수 아래 효열각 공터에 주차를 시켜놓고 산행을 시작, 먼저 대산을 올랐다가 주왕산으로 건너가서 하산, 원점산행으로 마쳤다.

 

 

 

대전리의 효열각

 

보호수 : 느티나무 / 수령 351년 / 지정일 2021년 9월 14일  

 

 

▼ 효열각

청천면 대전리에 있는 김해김문 효열각은 효열부 김경배의 처 경주방씨와 그의 아들인 효자 김석구의 정려로 일제강점기인 1925년에 건립한 것이다. 김경배의 처 경주방씨는 방복흥의 딸로 일찍 남편을 여의고, 홀어머니를 봉양하였는데, 어느 날 야밤에 괴한이 침입하여 욕을 보이려 하자 스스로 목을 찔러 자결하였다. 김석구는 경주방씨의 아들로 홀어머니를 극진히 섬겼으며, 겨울에 어머니가 잉어가 먹고 싶다 하자 김석구가 얼음 위에 엎드려 우니 얼음구멍에서 큰 잉어가 튀어나오는 이변이 일어났다. 김석구는 고종조에 증직으로 통정대부에 올랐던 인물이다. 효열각 내부에는 2개의 현판이 걸려있는데, 효자통정대부김석구지려(孝子通政大夫金錫龜之閭)라고 쓴 현판과 효열부학생김경배처유인경주방씨지문(孝烈婦學生金慶培妻孺人慶州方氏之門)이라고 쓴 현판이다.

 

 

 

효열각을 출발, 대산으로 이어지는 좌측 편의 임도를 따라서 진행

 

나중에 오르게 될 주왕산 전경

 

 

산림임도의 마지막 가옥을 지나간다. 

 

절개지로 올라서 숲으로 진입

 

한동안 이어지는 급비탈

 

경사가 약간 누그러진 구간의 능선

 

 

조망이 살짝 열리는 566.9봉

 

군자산 방향

 

대산 방향

 

566.9봉을 떠난 후 잠시 평평해지다가 ~

 

급비탈로 바뀌고 ~

 

봉우리 하나를 넘어서 다시 평평해지다가 ~

 

다시 급비탈을 올라가면 산불감시카메라가 설치된 대산 정상이다. 

 

CCTV 울타리에 걸친 정상표시 팻말

 

2등 삼감점(속리 21)

 

 

 

대산(大山 / 646.4m)
괴산군 청천면 거봉리, 무릉리, 월문리, 여사왕리에 걸친 산이다. 산불감시카메라 시설물과 삼각점이 있으며, 정상석은 없다. 고려 때 봉수대가 있었다 전하며, 부근에서 가장 높고, 큰 산이라고 한다. 대산 동편의 흑백산(472m)과 대산 사이에는 큰재라는 고개가 있으며, 흑백산 동편으로는 남에서 북으로 달천이 휘감아 흐르고 있다. 구한말지형도, 조선지지자료, 조선지형도에서도 동일한 지명이 기록되어 있다.

 

 

 

 

대산 정상에서 270도가량 우측으로 꺾어 능선을 내려서야 한다. 거의 유턴하다시피 하는 지점이다.  

 

조망이 트이는 간벌지

 

좌솔 마을 

 

좌솔 마을과 월문 마을을 잇는 지그재그 산림임도

 

산림임도가 지나가는 고갯마루

 

고갯마루에서 건너편 능선으로 진입

 

이후부터 400m급의 고만고만한 봉우리를 파도타기 하듯 몇 차례 넘어간다.

 

 

 

 

410.6봉 삼각점(속리 401)

 

 

여사왕리 마을

 

 

 

 

 

주왕산(周旺山/ 408m)

청천면 대전리와 여사왕리 경계에 걸친 산이다. 정상표시라고는 조그마한 자연석에 쓴 매직글씨가 전부다. 국토정보지리원 지도에도 올라있는 이름이지만 이 산의 유래는 찾아내지 못했다. 

 

 

 

 

 

주왕산 하산 중 건너편으로 내다보이는 대산 능선

 

등로가 뚜렷하지 않은 주왕산 하산길이다. 덤불을 헤쳐가며 급비탈을 내려선다.

 

주왕산 날머리에서 만나는 밭

 

뒤돌아본 주왕산 날머리

 

 

원점인 효열각 도착으로 산행을 마쳤다.

참가 : 한마음,새벽,우리산,아누리,천둥,마루금

728x90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