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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여행/발길따라~

해파랑길 44코스(양양/속초) .... 2023.04.12

by 마루금 2023. 4. 14.

 

 

날씨 :  9.2~18.1℃, 맑음 + 심한 황사
코스 : 손양문화마을~오산교(동명천)~낙산대교(남대천)~낙산해변~낙산사~설악항~정암해변~물치항~쌍천교~설악해맞이공원
거리 : 14.15km  
시간 : 3시간 02분
인원 : 나홀로

해파랑길 44코스.gpx
0.07MB

 

 

 

 

제주도 여행으로 한 달을 넘게 보내서 산악회에서 진행하는 해파랑길 3개 코스를 빼먹게 되었다. 43, 44, 45 코스가 해당되는데 이 코스 마무리를 위해 1박 2일 일정으로 홀로 다녀왔다. 첫날 오전은 43코스, 오후는 44코스를 연장했고, 물치항에서 1박 후 45코스를 마무리했다. 44코스는 해수욕장 3곳, 항구 2곳을 거치며, 도중에 낙산사를 들러볼 수 있고, 설악산 스카이라인도 볼 수 있으나 황사가 심해서 윤곽이 뚜렷하지 않았다. 코스 마지막에서는 양양에서 속초로 행정지명이 바뀐다. 코스를 완주한 후 숙소를 물치항 부근으로 잡아서 교통편 이용은 없었다.

 

 

 

44코스 시점 / 43코스 종점 (손양문화마을)

 

줄곧 바다를 볼 수 없는 아스팔트 도로를 따라서 낙산대교까지 지루하게 이어간다. 바람이 세차게 불었고, 황사가 심했다.

 

 

오산리 선사유적지 박물관

 

 

태양의 해변이라는 의미의 쏠비치 호텔앤리조트 양양

 

 

 

오산리(鰲山里) 
바닷가에 자라를 닮은 봉우리가 솟아있어 오산리라 했다. 일명 오무(鰲舞)라고도 하는데, 파도가 치는 날 멀리서 바라보면 오봉이 춤추는 듯 보인다고 한다.  

 

 

오산교에서 바라보는 동명천과 오봉

 

송전해수욕장 입구만 스쳐 지나갈 뿐 트랙이 해수욕장 안쪽으로 연결되지 않는다.

 

 

송전리(松田里)
옛날에 송호리(松湖里, 350여 년 전)로 부르다가 언제부턴가 송전리(松田里)로 바뀌어 지금에 이르고 있다 한다. 속칭 솔밭이라고도 한다.

 

 

 

 

강원국제교육원

 

 

▼ 가평리(柯坪里)
약 200여 년 전까지 마을 주위에 갈풀이 많이 자생하여 가평리(柯坪里)라 칭하였다. 속칭 갈벌이라고도 한다. 

 

 

 

낙산대교(양양 남대천)

 

 

 


남대천(南大川)
강릉시 오대산 두로봉에서 발원하여 북쪽으로 흘러 양양군의 현북면 어성전리를 지나 서면 북평리에서 서림천(西林川, 일명 후천)과 합류된 후, 양양읍 남쪽을 지나 동해로 유입되는 하천이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 “남대천은 부 남쪽 2리에 있다. 강릉부 오대산에서 나오며, 소동라령(所冬羅嶺) 물과 합치고, 부 남쪽을 지나 바다에 들어간다.”고 기록되어 있어 양양부의 남쪽을 흐르는 하천에서 지명이 유래하였음을 알 수 있다. 여지도서 등의 조선 후기 사료에서도 내용이 유사한데, 다른 이름으로 한천(漢川) 혹은 한수(漢水)로 칭한다고 되어있다. 조선지도에는 한천, 해동지도, 광여도에서는 남대천교(南大川橋)에서 관련 지명을 볼 수 있다. 청구도에는 남천(南川), 대동여지도에는 남강(南江) 등으로 기록되어 있어 지도마다 조금씩 다른 이름으로 표현되어 있다. 현재 남천초등학교(2008년 폐교), 양양 남대천 연어축제 등에서 관련 지명을 엿볼 수 있다

 

 

 

 

건너온 낙산대교, 몸이 날려갈 것만 같은 강풍이 불어제꼈다.

 

 

해안도로 쪽으로 진입

 

 

▼ 조산리(造山里)
이 마을 앞날의 발전을 위하여 주위에 산을 만들어야 한다 하여 1657년 선조들이 인력으로 산을 만든 연고로 조산리라 칭하였다. 본래 조선조에 바닷가에 동해묘를 만들어 이를 숭배해 오다가 조선 말엽에 없어졌다한다.

 

 

 

 

 

 

 

 

 

 

 

 

 

낙산해수욕장
1962년 7월 22일에 개장, 모래사장 길이 약 1.2km로 해안가를 따라 길게 형성되어 있다. 강릉의 경포대해수욕장과 함께 동해안을 대표하는 해수욕장이며, 부산의 해운대해수욕장과 더불어 우리나라의 3대 해수욕장으로 평가되고 있다. 낙산사, 의상대 등과 더불어 1979년 낙산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나 낡은 건물의 신축은 물론 지역 주민들의 재산권 행사에 걸림돌로 작용함에 따라 강원도에서 2015년 11월 공원 전면 해제 승인을 신청하였다. 2016년 11월 18일 도립공원에서 전면 해제되었다.

 

 

 

 

 

 

 


▼ 주청리(酒廳里)
옛날에 술을 만들어 팔던 주청이 있었던 곳으로 주청리라 했다.

 

 

 

 

 

▼관동팔경 중 한 곳인 낙산사에 들렀다가기로 한다. 

낙산사 탐방기 :  https://san2000.tistory.com/15961828

 

 

 

낙산사를 빠져나와서 전진리로 넘어가는 고개

 

 

▼ 전진리(前津里)
오봉산 낙산사를 중심으로 하여 남쪽 마을을 앞나루, 북쪽 마을을 뒷나루로 불러오다가 행정구역 개편 때 전진 1리, 2리로 분할되었다.

 

 

 

설악해수욕장

 

 

 

▼ 용호리(龍湖里)
마을 앞에 용개가 있었다. 용못 뒤쪽을 뒷골, 또는 용못이라 하였는데 1916년 행정구역 폐합으로 용호리가 되었다.

 

 

후진항 (2007년 3월 22일 어촌정주어항으로 지정)

 

 

뒤돌아본 설악해변과 낙산(오산)

 

 

정암해수욕장

 

 

정암해수욕장은 자갈이 깔린 몽돌해변이다.

 

대포항 방향

 

 

 

 

 

 

 

 

정암리(釘岩里)
1466년 낙산사 중수 때 낙산사 홍예문의 성문과 축성 석재를 자를 때 징을 이용하였으므로 정암리라 명명하였다. 지금도 징을 박았던 자리가 완연하다. 속칭 증바우라고도 부른다.

 

 

 

황사로 인해 뿌옇게 바뀐 설악산 능선

 

물치교(물치천)

 

물치천 하류

 

 

물치리(沕淄里)
물치천 상류 계곡에 매장된 철광석의 철성분이 함유된 검은 물이 흘러 자연히 깊은 물치소가 만들어진 연유로 물치리라는 이름이 붙었다. 

 

 

 

 

물치항(1972년 5월 4일 지방어항으로 지정)

 


쌍천교를 넘어가면 지명이 양양군에서 속초시로 바뀐다. 

 

능선 윤곽이 없어진 설악산

 

쌍천 하류

 

 

여기서부터 속초다.

 

각종 조형물이 있는 설악해맞이공원

 

 

 

속초 설악해맞이공원
설악산 입구의 내물치(內勿淄)라 불리던 곳이 새롭게 단장해 설악해맞이공원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해맞이광장, 연인의 길, 행복의 길, 사랑의 길 등 다양한 테마를 가진 조각상과 함께 설악산 관문 상징조형물과 조명분수대 등 산책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시설이 있다.

 

내물치 유래
조선시대 우암 송시열 선생이 함경도 덕원에서 거제도로 유배되어 동해안을 따라 이곳을 지나다가 날이 저물어 머무르게 되었는데, 폭우로 물이 불어 며칠 더 체류하다 떠나면서 '물에 잠긴 마을'이라 하여 물치라 불렀다고 한다.

 

 

 

설악항 (2004년 11월 8일 어촌정주어항으로 지정)

 

44코스 종점 / 45코스 시점 (속초 설악해맞이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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