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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여행/발길따라~

쇠소깍(서귀포 하효동) .... 2023.02.18

by 마루금 2023. 2. 19.

 

 

 

 

 

제주여행 둘째 날이다. 전날 밤늦게 제주공항에 도착한 지인 2명이 합류해 총 4명의 일행이 되었다. 둘째 날의 첫 탐방지를 올레길 6코스로 잡았다. 그러나 나만 완주를 했고, 나머지는 올레길을 따라갈 만큼만 가다가 후퇴해서 쇠소깍으로 되돌아와 태우 체험으로 시간을 보냈다. 3인의 태우 체험 후 다시 4명이 모여 움직였다. 쇠소깍은 제주올레길 6코스의 비경지다.

 

 

 

 

 

쇠소깍은 한라산에서 발원하여 서귀포시 하효동으로 흐르는 효돈천의 담수와 해수가 만나는 곳의 하천지형이다, 깊은 못과 용암으로 이루어진 기암괴석, 울창한 송림이 절경을 이루고 있으며, 폭포 위의 상류 부분은 하식작용에 의해 형성된 지형으로 매우 아름다운 형상을 나타내고 있다.

 

 

 

 

쇠소깍의 명칭 유래는 소가 누워있는 형태라 하여 쇠둔이라는 지명이었는데, 효돈천을 흐르는 담수와 해수가 만나 깊은 웅덩이를 만들고 있어 쇠소깍이라고 붙여졌으며, 쇠는 ‘소’, 소는 ‘웅덩이’, 깍은 ‘끝’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쇠소깍의 양면 벽으로 솔잎난, 파초일엽, 담팔수 등 아열대성 식물들이 분포하고 있으며, 조면암이 병풍을 두른 듯 서 있다. 암벽 위에는 곰솔이 우세종이며, 구실잣밤나무, 담팔수나무, 천선과나무 등이 자라고 있어 회백색의 암벽과 조화를 잘 이루고 있다. 계곡의 바위는 용암이 흘러내린 모양을 보이며, 지금도 거대한 용암 줄기가 흐르는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키게 한다.

 

 

 

 

쇠소깍이 유원지로 운영되고 있으며, 경치 구경에는 입장료가 없으나 수상레저를 즐기기 위한 카약이나 테우는 비용 지불이 있다. 항시 대기자가 많아서 현장 방문보다는 인터넷 사전 예약이 유리한 편이고, 할인도 가능하다.  

 

 

 

 

 

 

 

쇠소깍 해신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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