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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여행/산길따라~

감바위산~저지락동산~화봉산~안산~둥글재산~선단산(포천) .... 2023.01.18

by 마루금 2023. 1. 18.

 

 

 

산행날씨 : -4.6 ~ 2.2℃,  맑음

산행코스 : 자작2통 군단앞(버스정류장)~유일교~감바위산(102.4m)~저지락동산(128.2m)~서원교~화봉산(179.1m)~화산서원~후평교~364 지방도~안산(140m)~둥글재산(141.1m)~선단산(175.9m)~선단4통 장승거리(버스정류장)

산행거리 : GPS거리 14.23Km

산행시간 : 3시간 20분

산행인원 : 홀산

감바위산_저지락동산_화봉산_안산_둥글재산_선단산(포천).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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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포천시 중심부의 허허벌판에 띄엄띄엄 거리를 두고서 하나씩 솟아있는 얕은 야산을 연결해서 다녀왔다. 산을 오른 총거리는 대략 3.2km 정도이고, 도로를 지나간 거리는 11km쯤 된다. 도로주행이 대부분인 코스라서 산행이란 의미를 두기에는 다소 미흡한 감이 든다. 하지만 각 봉우리마다 국토정보지리원 지도에 나와있는 명칭이고, 주변 마을과 관련된 유래를 지니고 있다는데 의미를 두고 싶다. 교통편은 의정부역에서 노선버스(138번 or 138-5번)를 이용했다.   

 

 

 

버스정류장이 자작2통이 있고, 자작2통 사단앞이 있다. 각각 다른 정류장이다. 자작2통 사단앞에서 하차해야 하는데 자작2통에서 내리는 바람에 한 정거장을 더 걷게 되었다. 차라리 자작2통이란 말을 빼고, 사단앞이란 말만 붙여 사용하면 덜 헷갈렸을 텐데 ~

 

버스에서 하차 후 포천천의 유일교를 건너간다.

 

포천천

 

▼ 감암리(甘岩里)

가마바위가 있어 가마바위, 감바위, 또는 감암동, 감암이라 하였다.

 

 

▼ 감암산(甘岩山)

포천시 가산면 감암리에 있는 산이다. 가마바위에서 유래한 명칭이다. 아래 사진은 산 허리가 잘려나가서 도로가 되어버린 현재의 감암산 정상 모습으로 산 하나가 없어진 셈이다. 머지않아 지형도에서 감암산이란 명칭은 지워질 것 같다.

 

 

짜투리로 겨우 남겨진 감암산 능선

 

우금천 징검다리

 

진행방향 정면에 조망되는 저지락동산 

 

뒤돌아본 왕방산

 

왕방산 줌인

 

점점 가까워져가는 저지락동산

 

 

▼ 저지락동산(128.2m)

공원이 아닌 아주 작은 산이다. 등로가 희미한 오지 구간으로 정상에 삼각점이 있다. 저지락동산의 명칭 유래는 밝혀내지 못했다. 

 

 

저지락동산의 삼각점(포천 430)

 

 

364지방도(탑동가산로) 지하통로 통과 

 

해룡산(좌) & 왕방산(우) 

 

구리포천고속도로 지하통로(마산1교) 통과

 

가까워진 화봉산

 

화봉산 들머리

 

 

 

 

죽엽산 

 

 

 

정상에 집결된 바위군

 

 

화봉산 정상

 

 

 

지적삼각점

 

화봉산(華峰山/ 179.1m)
경기도 포천시 가산면 방축리에 있는 산이다. 이 산 남쪽 기슭에 조선 선조 때의 명문가인 백사(白沙) 이항복(李恒福)의 서원으로 유명하게 된 화산서원(花山書院)이 있다. 이 산을 원래 꽃뫼(花山)라 칭하다가 이 서원에서 시서(詩書)를 강론하던 선비들에 의해 화봉산이라 쓰였다 한다. 평탄한 평야에 부채를 펼친 형상으로 얕으막한 산이지만 예로부터 영산(靈山)으로 여겨왔다. 산 중턱에는 위정척사(衛正斥邪)의 표상이었던 최익현(崔益鉉)과 이 고장의 대학자 유기일(柳基一)이 자주 회동하던 병풍바위가 있으며, 이 바위에는 유기일의 시와 최익현의 글씨가 음각되어 있다.

 

 

 

 

청성산 & 천주산 방향

 

성불암 쪽으로 하산하다가 화산서원을 들러보기 위해 방향을 틀었다. 기존 등로를 벗어나므로 약간의 덤불을 헤쳐나가야 한다.

 

화봉사

 

 

 

 

 

 

화산서원 외삼문, 동재, 서재

 

 

동재

 

서재

 

내삼문

 

화산서원 사당

 

홍살문

 

 

 

후평교

 

포천천

 

 

364 지방도(탑동가산로)

 

▼ 안산(140m)

포천시 선단동에 위치하며, 지형도에 없는 명칭이다. 도로 개발로 산이 많이 깍여나갔고, 등로가 없다. 짧은 거리지만 덤불을 뚫고 올라야 하는데 가시나무 군락지가 있어 성가시게 한다.   

 

 

마을을 잠시 거친 후 대진대 진입로를 가로질러 숲으로 들어가면 둥글재산이다.

 

▼ 둥글재산(141.1m)

지형도에 표시돼 있는 산이름이다. 포천시 선단동에 위치하며, 등로가 희미한 도심 속 오지의 능선이다. 산 이름 유래는 밝혀내지 못했으나 산세가 부드럽고, 바위들이 모가 나지 않고, 둥그스름해서 그런 명칭을 붙였지 않았겠나 싶다.   

 

 

 

 

둥글재산에서 바라본 선단산

 

둥글재산에서 바라본 해룡산(좌)과 왕방산(우)

 

삼육사로 도로를 가로질러 선단문화공원으로 진입

 

 

 

 

 

공원을 벗어나고 나면 등로가 희미해지면서 정상으로 이어진다.

 

▼ 선단산(175.9m)

지형도에 나와있는 산이름이다. 포천시 선단동에 위치하며, 공원에서 벗어나면 등로가 희미해지면서 정상까지 이어지나 반대편의 하산 구간은 도심 속 오지의 능선이다. 산 이름 유래는 마을 뒤에 위치한 왕방산에 큰 바위가 있어 주민들이 이곳에 제단을 만들어 놓고, 신선이 내려온다고 믿어 선단산(仙壇山)이라 하였으며, 선단동(仙壇洞)은 선단산 밑에 위치하여 선단산에서 비롯된 명칭이다.   

 

 

선단산에서 바라본 해룡산

 

선단산을 벗어나서 장승거리 버스정류장으로 이동하는 중 

 

선단4통 장승거리 정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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