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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여행/산길따라~

금대산~운길산(남양주) .... 2023.01.28

by 마루금 2023. 1. 28.

산행날씨 : -11.2 ~ -0.6 ℃,  맑음

산행코스 : 덕소역(경의중앙선)~덕소2교(월문천)~77.6봉(삼각점)~금대산(89.1m)~석실로~석실로자운길~도곡1리 마을회관~어룡저수지~마을버스 종점~억수농원~새재~약수터~중앙쉼터~운길산(606.5m)~절상봉(513.2m)~수종사~운길산역

산행거리 : GPS거리 14.41Km

산행시간 : 4시간 32분

산행인원 : 홀산

금대산~운길산(남양주).gpx
0.08MB

 

 

 

 

 

 

경기도 남양주시에 소재한 금대산과 운길산을 연계해서 다녀왔다. 금대산은 와부읍에 있는 구릉지의 산으로 덕소리와 도곡리 주민들이 산보 코스로 이용하고 있는 얕은 야산이며, 조안면 진중리, 송촌리, 시우리에 걸친 운길산은 한강 조망이 으뜸인 고찰 수종사를 품고 있으며, 남양주가 자랑하는 명산이다. 교통편은 전철을 이용했다.   

 

 

 

 

덕소2교를 건너가다가 바라본 월문천, 우측이 금대산 능선이다.

 

금대산 들머리

 

 

77.6봉 삼각점(족보 불명)

 

 

▼ 금대산(金垈山/ 89.1m)
남양주 와부읍 덕소리와 도곡리의 경계에 걸쳐있는 산으로 옛 토성이 있던 흔적이 남아있다. 토박이들은 이 산을 쇠터산이라 부르기도 했으며,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금대산(金垈山)으로 기록되어 있다. 높이가 100m도 채 안되는 산이지만 한자로 표기된 것이 약간은 흥미롭다. 예전에 금대산 근처에 광산이나 소시장이 있었을 것이라는 추측도 있지만 근거가 명확치 않다. 꼭대기에 정상표시는 전무하며, 공터에 통나무로 만든 긴 의자뿐이다. 겨울이라서 덕소 마을 아파트 단지가 훤하게 내려다보인다.

 

 

 

 

덕소 마을로 연결되는 데크게단 

 

옛 수렛길 고개

 

금대산 날머리, 여기서 우측편 공장지대로 빠져나간다.

 

 

 

 

꼭지봉과 조조봉

 

예봉산, 적갑산 능선

 

갑산 입석비가 있는 마을버스 종점(예봉산등산로입구 정류장)

 

버스 종점 이정표

 

새재가 오목한 능선으로 보인다.

 

 

억수농원

 

 

새재 오르막에서 바라보는 갑산

 

새재

 

 

새재에서 직진

 

운길산 능선

 

약수터

 

 

 

중앙쉼터(운길산 주능선에 합류)

 

 

140m 코스는 허릿길이고, 180m 코스는 453.8봉 정상으로 올라가는 길이다. 180m 코스로 진행했다.

 

 

여유로운자의 흔적

 

60m 코스는 허릿길이고, 85m 코스는 488.1봉 정상으로 올라가는 길이다. 85m 코스로 진행했다.

 

 

 

점점 가까워지는 운길산

 

숲사이로 건너다보이는고래산

 

예봉산

 

짧은 암릉구간

 

 

 

팔당호

 

예빈산(전), 검단산(후)

 

운길산 정상으로 이어지는 데크계단

 

운길산 정상

 

 

두물머리 = 북한강 + 남한강

 

용문산 방향

 

용문산 줌인

 

지나온 능선(중앙)

 

팔당호 

 

 

 

국립지리원의 지형도에 의하면 적갑산(赤甲山)은 남양주 와부읍 도곡리와 진중리 경계에 걸친 566.3m의 산이고, 운길산(雲吉山)은 와부읍 진중리와 시우리, 송촌리 사이에 걸친 높이 606.5m의 수종사(水鐘寺)가 있는 산을 말한다.

예전에 도곡리와 덕소리 쪽의 주민들은 지형도에 나타난 적갑산을 운길산이라 불렀다. 그러나 시우리, 송촌리 방면의 주민들은 수종사가 있는 산을 운길산이라 불러 적갑산은 없었다. 운길산만이 2개인 실정이었다. 신증동국여지승람, 여지도서,  동국여지지, 광주부읍지, 대동지지, 증보문헌비고, 조선지지자료 등 대부분의 문헌에서 운길산과 조곡산(早谷山)이 함께 기록되어 있다. 그래서 이 2개의 산은 서로 다른 산임을 알 수가 있다.

수종사는 운길산에 있는 사찰이 아니라 수종산(水鐘山)이라고도 불렸던 조곡산에 있었다. 조곡산의 동쪽 줄기가 용진(龍津)으로 뻗었다는 기록으로 보아서도 현재의 운길산은 '조곡산'이었음이 분명하다. 따라서 현재 수종사가 있는 운길산의 원이름은 조곡산이었던 것이다.

운길산은 천마산에서 백봉을 거쳐 남쪽으로 뻗은 주맥을 형성하는 산으로, 현지 주민들에게는 적갑산으로 불렸었다. 조곡산은 모든 기록에서 광주 동쪽 30리로 표기되었으나, 운길산은 동북쪽 30리, 북쪽 30리, 동쪽 25리 등으로 나타나는 것으로 보아 광주 쪽에서 볼 때 운길산이 조곡산보다 가까우며, 조곡산의 서쪽에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즉 국립지리원의 지도에서 운길산과 적갑산은 그 위치가 바뀌어 기록이 되어 있다는 것이다. 이처럼 일제강점기 조선지지자료가 저지른 잘못으로 뒤바뀐 산이름이 비단 이것뿐일 것이랴 !!!

 

 

 

 

예전의 운길산 산행기  :  https://san2000.tistory.com/10794196

 

 

 

운길산 삼각점(양수 318)

 

 

뒤돌아본 운길산

 

예전 이 봉우리에 聖一山峰(성일산봉)이라 음각된 바위가 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지금은 보이지 않았다. 

 

절상봉에서 수종사로 내려서는 능선

 

수종사

 

 

오래전 들러본 바 있는 수종사가 예전보다는 고즈넉한 분위기가 사라진 것 같다. 

예전의 수종사 탐방기  :    https://san2000.tistory.com/10803463 

 

 

 

 

수종사 도로에서 이탈, 계곡으로 진입

 

 

뒤돌아본 예봉산

 

뒤돌아본 운길산

 

산행 종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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