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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여행/산길따라~

일영봉~삼각봉~챌봉~종래봉(양주) .... 2023.01.14

by 마루금 2023. 1. 14.

 

 

산행날씨 : 5.7 ~ 8.4℃,  흐리다가 가끔씩 가랑비

산행코스 : 온릉~장흥숲길 갈림길~일영봉(443.8m)~권율장군묘 갈림길~헬기장~삼각봉(384.3m)~267.2봉~여행스캐치 카페(고비골고개)~임도/쉼터(석재 테이블)~챌봉(520.8m)~밤고개~종래봉(423.7m)~항공무선표지소~천주교 묘원~울대고개

산행거리 : GPS거리 10.79Km

산행시간 : 4시간 40분

산행인원 : 자유팀 4명

일영봉~삼각봉~챌봉~종래산(양주).gpx
0.06MB

 

 

 

 

 

경기도 양주시 남부지역의 일영봉 능선과 챌봉 능선을 연계해서 다녀왔다. 산행은 일영봉 남쪽의 온릉(단경왕후의 능)에서 시작하여 한북정맥 줄기인 울대고개에서 마쳤다. 교통편은 지인의 차량을 이용, 온릉에 주차를 해두고, 산행을 마치고 나서 차량이 있는 곳까지의 복귀는 노선버스(360번)를 이용했다.    

 

 

 

 

일영봉 들머리인 신흥유원지 · 온릉정류장

 

버스정류장 옆에 있는 이정표

 

들머리에서 온릉 담장을 따라 오른다. 

 

 

장흥숲길 갈림길

 

온릉 담장이 끝나고 나면 군부대 담장으로 연이어진다.

 

 

 

장흥면 일영리

 

 

일영리'(日迎里) 

일영봉 서쪽마을 일영리는 일영봉 밑에 위치해 있다 하여 붙여진 이름인데 동쪽 부곡리, 서쪽 고양시 벽제동, 남쪽 삼상리, 북쪽 석현리와 접해 있다. 일영봉에 올라 해 뜨는 광경을 제일 먼저 보면 장가든다는 이야기도 전해지고 있다. 일영리 북쪽으로는 산지, 남쪽은 넓은 벌판의 지형으로 온릉, 신수근묘, 성희안묘, 박건묘 등 연산군부터 중종대에 걸친 역사적 인물들의 묘가 집중되어 있다.

일영리라는 이름이 문헌에 처음 나타난 것은 1914년인데 대한제국 때까지도 이패상리(二牌上里)와 이패하리(二牌下里)에 속한 지역이었다. 1914년에 일제의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두 지역을 합쳐 일영리로 만들었고, 이런 사실이 구한국지방행정구역명칭일람(舊韓國地方行政區域名稱一覽, 1912)과  조선전도부군면리동명칭일람(朝鮮全道府郡面里洞名稱一覽, 1917)에 기록이 있다.

 

 

 

일영봉 정상에 거의 닿을 때까지 부대 철망이 이어진다.

 

 

일영봉 정상(헬기장) 

 

 

일영봉(日迎峰, 443.8m)
양주 장흥면 일영리와 부곡리, 석현리 경계에 걸쳐있다. 이 산에는 전해내려오는 지명유래들이 몇 가지 있는데 첫째 동쪽을 향해 있는 산으로 '해를 바라보고 있는 봉우리'란 뜻으로 붙여진 이름이고, 둘째는 해가 제일 먼저 솟아 해를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봉우리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는 것이며, 셋째는 중종의 첫 번째 왕비인 단경왕후 신씨가 폐출된 후 친가가 있는 일영리 절골에서 거주하며 절을 짓고, 부처님에게 임금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였는데 하루 종일 산에 올라 임금을 위해 기도했다(迎山拜禮 : 영산배례)하여 여기서 ‘일(日)’ 자와  ‘영(迎)’ 자를 따서 봉우리 이름을 붙였다는 설이다.

 

 

정상에서 약간 아래쪽의 쉼터

 

일영봉 정상을 지나고 나서 만나는 이정표에서는 예뫼골 방향이 고비골고개 방향으로 이어진다.  

 

 

권율장군묘 갈림길에서 돌고개유원지 방향으로 진행

 

헬기장

 

헬기장에서 간식타임을 가졌다. 사방이 트여 조망이 좋은 지점이다.

 

상장봉(좌), 북한산(우)

 

지나온 능선

 

오봉

 

북한산

 

고령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시시각각 변하는 오봉의 구름조화

 

도봉산 & 상장봉

 

상장봉 & 북한산

 

 

 

 

 

 

 

▼ 삼각봉

군에서 설치한 듯한 삼각점만 있을뿐 정상 표시는 없다. 삼각봉 명칭은 지형도에 없다. 봉따먹기 목적으로 임의로 갖다 붙인 게 아닌가 싶다.

 

 

 

 

가야 할 챌봉이 우뚝 솟아보인다.

 

 

 

완전히 모습을 드러낸 오봉

 

고비골고개 도착 직전에서 우측으로 내려서면 시온산수양관이다. 여기서 도로를 건너 여행스케치 카페로 들어간다.

 

능선에서 빠져나온 시온산수양관

 

여행스케치에서 커피타임을 가지려 했으나 시간이 이른 지 영업을 하지 않았다.

 

챌봉 들머리는 여행스케치 좌측의 소로길이다. 

 

챌봉 들머리의 이정표

 

 

화장실

 

화장실 근처의 석재로 만든 테이블

 

석재테이블 앞으로 지나가는 임도를 가로질러 능선으로 진입

 

챌봉 정상까지 숨을 가쁘게 몰아쉬는 오르막이다.

 

챌봉 정상

 

챌봉(520.8m)
주변에서 제일 높은 봉우리라 하여 '제일봉'이라 불렀다. 미군들이 이 봉우리를 '챌봉'이라 발음하면서 이름이 바뀌어 그렇게 불려지고 있는 것이다. 일부 문중의 족보에서 이 산을 차일봉(遮日峰)으로 표기하고 있어 차일봉에서 챌봉으로 변했을 것으로도 추정하고 있다. 산정상에 움푹 파인 흔적이 있었는데, 지금은 그 흔적이 없다. 이는 임진왜란 당시 피난민들이 와서 만든 피난구덩이라고 전하고 있다.

 

 

챌봉 정상 표지가 있는 곳에서 지형도상에 표시된 정상을 다녀오기로 한다.

 

지형도상의 정상을 확인한 후 유턴하여 한북정맥을 따라서 울대고개 방향으로 진행했다.

 

 

 

망가진 조형물이다. 관리도 제대로 못하면서 보기 흉하게 이런 걸 왜 산에다 설치해 놨나! 

 

등산로에 어울리지 않는 조형물

 

밤고개

 

 

▼ 종래봉(423.7m)

정상에 아무런 표시가 없으며, 지형도에도 없는 명칭이다. 봉따먹기 목적으로 임의로 갖다 붙인 게 아닌가 싶다.

 

 

 

 

항공무선표시소 담장을 따라 우회

 

항공무선표시소 진입로를 따르다가 좌측의 한북정맥 능선으로 진입 

 

 

운경공원묘원

 

 

천주교길음동교회묘원

 

울띠 마을

 

 

울대고개에서 산행 끝

참가:한마음,아누리,아우토반,마루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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