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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여행/산길따라~

목령산~상봉산(청주) .... 2023.01.08

by 마루금 2023. 1. 9.

 

 

산행날씨 : -3.5~ 6.8 ℃,  맑음
산행코스 : 송천서원~목령산(229.1m)~오창장미공원(도로)~2005.3봉~삽티고개(고속도로)~200.9봉~200.5봉~(주)리엔씨바이오~233.4봉~상봉산(193.4m)~웃골~소로 마을
산행거리 : 12.44km  
산행시간 : 5시간 25분 
산행인원 : 자유팀 6명

목령산~상봉산(청주).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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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청주시 오창읍의 뒷산인 목령산과 상봉산을 연계해서 다녀왔다. 만뢰지맥에 속하며, 오창읍 북쪽으로 병풍처럼 길게 늘어선 능선의 산이다. 목령산과 상봉산은 둘 다 육산이지만 산행 스타일은 대조적이다. 목령산은 등로와 이정표가 확실해서 산보하듯 오를 수 있지만 반면 상봉산은 군데군데 잡목이 가로막아서 등로가 거칠고, 이정표가 전혀 없는 오지의 산이다. 교통편은 지인의 차량을 이용했다.

 

 

 

 

송천서원 공터에 주차

 

 

문화재로 지정된 송천서원을 돌아본 후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되었다.

송천서원 탐방기  :  https://san2000.tistory.com/15961711

 

 

 

송천서원 전경

 

 

 

 

 

계단을 다 올라서면 목령산 정상이다.

 

산신제를 올리는 제단

 

목령정

 

목령산(鶩嶺山/ 229.1m)
충북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주성리, 양지리, 양청리 경계에 걸친 산이다. 만뢰지맥에 속하며, 산의 모양이 마치 따오기 같다 하여 붙여진 명칭이다. 정상석은 없고, 정상임을 알려주는 표지판, 팔각정(목령정), 삼각점, 산신제를 올리는 제단이 있다.

 

 

목령정에서 조망되는 오창읍의 빌딩군, 미세먼지에 의해 희미끼리하게 보인다.

 

가야 할 등로

 

 

문화휴식공원 방향으로 진행

 

 

호젓한 리기다송 숲길

 

우측으로 내다보이는 장미공원

 

 

▼ 장미공원
장미꽃밭이 조성된 공원이 아니고, 장사시설을 갖춘 묘지공원이다. 청주시에는 묘지공원으로 장미공원, 목련공원, 매화공원 등이 있다. 모두 꽃 이름을 붙였다.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옆길로 지나간다.

 

 

 

 

 

▼ 205.3봉

이 봉우리는 바랑산이 아니다. 본래 무명봉이었다. 종전에 붙어있던 표지판은 떨어져나가고, 바랑산이란 이름의 새 표지판이 붙어있다. 아마도 이 표지판을 붙이신 분께서 해석을 잘못하신 것 같다. 만뢰지맥에는 전 구간에 걸쳐 6개의 바랑산 표지가 걸려있다. 이것이 산 이름이 아니고, 이 표지를 제작한 산꾼의 닉이 '바랑산'이라서 그렇게 표기한 것이다. 전국 곳곳에서 볼 수 있는 '준·희'의 표지판처럼 말이다.

 

 

이정표가 없는 갈림길에서 만뢰지맥은 우측 능선으로 이어진다. 지형지물이 없어 설명이 어려운 지점이다. 

 

절개지에서 고속도로 건너편으로 보이는 태양광 발전단지

 

 

▼ 삽티고개다. 여기서 건너편 능선으로 이어가야 하는데 마땅치가 않다. 아래쪽의 540번 지방도를 가로질러 가기에는 중앙분리대가 막고 있어 쉽지가 않다. 540번 도로 횡단보도가 있는 곳까지는 약 1.2km를 돌아서 가야 한다. 궁리 끝에 방법이 나왔다. 고속도로 갓길로  60m만 통과하면 간단하게 해결되는 것, 그러고 나서 앞에 보이는 철계단을 올라가면 된다.

 

 

고속도로 철망에 삽티고개 표지가 붙은 것으로 보아서는 선답자께서 이미 이 방법을 택했던 것 같다.

 

지나온 능선 절개지와 고속도로

 

능선으로 올라서는 철계단

 

 

200.9봉 표지판에도 바랑산 명칭이 표시돼 있다. 이것은 산이름이 아니고, 이 팻말을 제작한 산꾼의 닉이다.

 

 

 

 

200.5봉

 

토지 조성 중인 절개지 능선을 따라가는데 가시나무와 도깨비풀 씨가 복병인 지점이다. 

 

만뢰지맥을 종주하시는 산님들 힘힘힘내세요. 

 

 

 

(주)리엔씨바이오 근처에서 능선으로 붙는 등로가 보이지 않았다. 사면치기로 적당한 곳을 골라 올랐다.

 

능선에 붙자 그물망이 능선을 차지하고 있었다. 그물망을 넘지 않고, 가장자리를 따라 계속 이어갔다. 

 

 

오늘 코스 중 최고봉인 233.4봉

 

 

 

 

 

▼ 상봉산(上峰山/ 193.4m)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 소로리, 국사리 경계에 걸친 산이다. 소로리(小魯里)에서 제일 높다고 해서 붙여진 명칭이다.

 

 

 

 

 

소로 마을로 하산하기 위해 능선을 버리고, 웃골로 내려섰다. 바로 아래에 민가가 있고, 경작지와 임도가 나타난다. 

 

 

 

 

소로 마을 쉼터에서 산행을 종료하고, 차량회수를 위해 카카오택시 콜(요금 13,000원)   

참가:아누리,우리산,천둥,새벽,한마음,마루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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