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행*여행/산길따라~

계방산(평창/홍천) .... 2022.12.18

by 마루금 2022. 12. 19.

산행날씨 : -17.4~ -11.4 ℃,  맑음
산행코스 : 운두령~1,492m봉(헬기장/전망대)~계방산(1579.1m)~1278봉(삼각점)~권대감 바위~삼거리 주차장
산행거리 : 8.7km  
산행시간 : 4시간 
산행인원 : 산악회따라

계방산(평창).gpx
0.05MB

 

 

 

 

눈산행을 목적으로 강원도 평창군과 홍천군 경계의 계방산을 다녀왔다. 운두령에서 출발, 정상에서 남릉을 거쳐 삼거리로 내려서는 코스를 택했다. 지난주 눈이 내려서 설국의 풍경을 보여주었으나 겨울산행의 백미인 상고대는 없었다. 그대신 피할 수 없는 매서운 칼바람이 기다리고 있었다. 한낮 기온이 영하 11도를 기록, 올 겨울 들어서 가장 추운 날였던 것 같다. 고도 488m만 올리면 정상에 닿는 산행의 수고보다는 차디차게 몰아친 칼바람과의 싸움이 더 힘든 상대가 아니었던가 싶다. 

 

 

 

운두령(雲頭嶺/ 1089m)
강원도 평창군 용평면과 홍천군 내면의 경계에 위치한 계방산 허릿길의 고개다. 자동차가 다니는 남한의 고개 중에서 함백산 허리를 지나는 만항재(1,330m) 다음으로 높은 고개다. 고개가 높아 정상 부위에 늘 구름이 걸쳐 있어 항상 운무(雲霧)가 넘나드는 것처럼 보인다는 뜻에서 운두령이라는 지명이 유래하였다.

 

 

 

 

 

 

 

 

 

 

산죽의 줄기는 눈 속에 잠겼고, 푸르른 댓잎만 밖으로 빠져나와서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1492.8봉(전망대 & 헬기장)

 

소계방산과 오대산 조망

 

가야 할 계방산이 저 앞에 ~

 

 

 

 

 

 

황병산과 선자령 능선의 풍력발전단지가 조망된다.

 

선자령 줌인

 

머리에 흰 줄의 가르마가 새겨진 발왕산이 조망된다.

 

 

계방산(桂芳山/ 1579.1m) 
강원도 홍천군 내면과 평창군 진부면의 경계에 위치한 한강기맥 줄기의 산이다. 남한에서 5번째로 높다. 한라산(1947.3m), 지리산(1915.4m), 설악산(1708.1m), 덕유산(1614.2m), 그다음이 계방산(1579.1m)이다. 인근에서 최고의 전망대로 꼽는 정상에서 북쪽으로 설악산과 점봉산, 동쪽으로 오대산과 노인봉, 대관령, 서쪽으로 회기산과 태기산이 조망되는 곳이다.

 

 

 

정상에서 남쪽의 능선으로 하산길을 잡았다.

 

 

▼ 칼바람이 심하게 불어대는 정상에 머물 수가 없어 조금 아래쪽으로 내려와서 바람이 멎은 공간을 찾아 간식타임을 가졌다. 이후 하산길에서 한 차례 더 간식타임을 가지려 했으나 바람이 멈춘 장소가 없어 더 이상의 간식타임 기회를 갖지는 못했다.

    

 

 

하산거리가 3km 남은 지점의 표석

 

 

 

1278봉 삼각점(봉평 422)

 

 

칼바위

 

전설이 깃든 권대감바위

 

 

 

 

 

 

이승복 생가가 있는 노동계곡

 

하산 지점으로 잡은 삼거리 주차장이 내려다보인다.

 

능선 끝자락에서 만나는 삼제단 터 

 

 

능선 끝 지점의 날머리

 

 

산행 종점인 삼거리

 

 

 

728x90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