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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여행/발길따라~

굴산사지 유적지(강릉) .... 2022.11.19

by 마루금 2022. 11. 21.

 

해파랑길 37코스를 진행하면서 굴산사지 유적지를 돌아봤다. 1936년 대홍수 때 이곳 농경지가 유실되면서 초석 일부가 노출되어 굴산사지 건물 터가 확인되기 시작했다. 이때 굴산사지 석불좌상을 비롯한 굴산사지 부도, 굴산사지 당간지주 등 굴산사지 관련 유물들이 출토되었다. 

 

 

 

 

 

굴산사지 당간지주(幢竿支柱, 보물 제86호) 
신라 말기, 고려 초기의 석물로 우리나라 당간지주 가운데 큰 편에 속한다고 한다. 당간지주는 당을 거는 깃대(당간)를 걸어두기 위해 세운 돌기둥을 말한다. 사찰에서 불교의식이나 행사, 부처나 보살의 공덕을 기릴 때 당(깃발)을 높이 달았으며, 그 일대가 신성한 영역임을 알리는 표시 역할을 하였다.

 

 

 

 

 

 

 

 

 

 

굴산사지 석불좌상(窟山寺址石佛坐像, 강원도 문화재자료 제38호) 
얼굴의 마모가 심하며, 하반신이 많이 파손되어 전체의 모습을 파악하기 어렵다. 머리 위에 올려진 팔각형의 석물은 원래의 것이 아니고, 나중에 정비하는 과정에서 주위의 부도 옥개석을 올려놓은 것으로 추정된다. 제작 시기는 머리 위의 굵은 소라 모양의 머리카락이나 굴곡 없는 신체의 표현 등으로 미루어 고려 초기인 11세기 자연주의 양식에 속한다. 

 

 

 

 

 

 

 

 

 

 

굴산사지(窟山寺址, 대한민국 사적 제448호 )
구산조사의 한 사람이었던 범일국사(810∼889)가 신라 문성왕 13년(851)에 명주도독(溟州都督)의 권유로 창건, 신라시대에는 구산선문(九山禪門) 중 하나인 사굴산문의 본산으로 알려진 대찰이었으나 현재는 절터만 남아 있고, 조선 초에 폐사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빛 바랜 안내판

 

석천 수로

 

석천 우물

 

석천 우물의 덮개석 위에 얹혀있는 얼굴 없는 불상

 

 

 

굴산사지 부도탑(승탑)과 앞쪽 언덕의 노송 

 

수령 540년된 보호수

 

 

 

굴산사지 승탑(보물 제85호)

 

 

 

 

사자를 돌새김한 지댓돌과 그 위에 얹힌 접시 모양의 받침돌

 

아래는 소용돌이 치는 구름무늬 조각, 가운데는 악기를 연주하는 천상의 사람과 공양하는 사람, 위는 연꽃무늬

 

몸돌과 지붕돌, 그리고 탑 머릿돌

 

 

 

 

땅바닥에 설치된 학바위는 이정표

 

 

학바위로 올라가는 대나무숲

 

학바위

 

 

 

 

 

굴산사지에서 출토된 기와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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