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행*여행/발길따라~

감추사(동해) .... 2022.09.17

by 마루금 2022. 9. 17.

 

 

해파랑길 33코스를 진행하던 도중에 들렀다. 해파랑길 트랙에서 살짝 벗어나 있지만 이번 기회가 아니면 언제 또 와볼지 기약할 수 없는 곳이라서 이왕지사 지나가는 김에 들렀다. 감추사에 특별한 문화재는 없으나 신라시대 선화공주의 기도처로 전해지고 있어 고대 종교문화의 일면을 엿볼 수 있는 곳이다. 

 

 

 

감추사 입구의 육교

 

▼ 2021년 1월에 철도 위로 넘어가는 육교가 완공되었다. 감추사와 한섬해변으로 연결되는 통로다. 육교를 건너가서 오른쪽으로 가면 감추사, 왼쪽으로 가면 한섬해변 방향이다. 육교에서 감추사까지의 거리는 편도 250m쯤 된다.

 

 

감추사로 가는 길에 해안경계 철책문을 통과한다. 경계시에는 출입금지 구역이다. 

 

해초가 몰려와서 백사장을 뒤덮고 있는 감추사 앞의 아담한 백사장 

 

감추사 입구의 해벽

 

 

해식굴

 

절 입구의 약수가 유명한데 가뭄이 들면 기우제를 지낸다고 한다. 바다 가까이에서 쉼없이 졸졸졸 흘러나온다. 

 

감추사(甘湫寺)
신라 선화공주(善花公主)가 석실암(石室庵)으로 창건했다가 현대에 중건되어 감추사(甘湫寺)라 불리고 있다. 한국불교 태고종 소속 사찰이다. 설화에 의하면 신라 진평왕의 셋째 딸인 선화공주가 병이 나자 현재의 감추사인 동주(東州) 감추(甘湫) 동굴에서 3년간 기도를 하였는데 그 후 병이 낫자 석실암을 지었다고 한다. 1902년에 절을 다시 짓고, 신건암(新建庵) 또는 대은사(大恩寺)의 분암(分庵)이라 하였다 전하나 이를 고증할 만한 자료는 찾을 수 없다고 한다.

 

최만희와 홍종범이 편찬한 1963년의 진주지(眞珠誌)에 의하면 “석실암은 군의 북쪽 용정리 감추 북쪽에 있다”고 하였으나 1959년 태풍 해일로 인하여 유실되었다. 1965년 감운법사(甘雲法師) 인학(仁學)이 삼성각, 용왕각, 요사채 1동을 중건하여 감추사라고 하였다.

 

 

2006년 건립된 관음전(전면 3칸, 측면 겹처마 팔작지붕)

 

관음전 내부

 

 

 

 

 

 

삼성각 입구

 

삼성각으로 오르는 계단

 

 2011년 건립된 삼성각 

 

삼성각에서 내려다보는 관음전

 

미륵불

 

용왕각으로 이어지는 통로

 

 

용왕각 내부

 

용왕각에서 바라보는 감추해변

 

 

용왕각에서 바라보는 관음전과 삼성각, 미륵불

 

 

용왕각 앞의 기암

 

1979년 박복수(朴福壽)라는 분이 건립했다는 절 입구의 아담한 5층 석탑

 

 

절을 빠져나오면서 바라본 감추사

 

 

감추사 탐방을 마치고서 다시 빠져나가게 되는 철책문 

 

예전의 경계초소

 

철도 위 육교

 

 

728x90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