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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여행/발길따라~

해가사의 터(삼척) .... 2022.09.03

by 마루금 2022. 9. 16.

 

 

해파랑길 32코스 트랙을 따라 걷다가 만나게 되는 곳이다. 2013년에 지나갔던 곳인데 증산마을 입석이 세워진 것 외에는  크게 달라진 것이 없었다. 기념비와 정자, 드레곤볼은 예전 그대로다. 뒤로는 쏠비치 호텔, 앞에는 증산해수욕장과 이사부사자공원, 추암 촛대바위가 보이는 곳으로 약간 언덕진 곳에 위치하고 있어서 경관이 좋다.   

예전의 탐방기  :  https://san2000.tistory.com/15959623?category=1046037

 

 

 

기념비

 

정자의 이름은 삼국유사에 나온다는 임해정(臨海亭)인다. 드레곤볼은 삼국유사의 '해가'라는 설화를 토대로 복원하였다 하며,  볼을 돌려서 수로부인이 나오면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한다. 

 

 

신라 성덕왕 때 순정공이 강릉태수로 부임하는 도중 임해정이라는 곳에서 점심을 먹고 있었는데 갑자기 해룡이 나타나 부인을 끌고 바닷속으로 들어가자 남편인 순정공이 마을 사람들을 동원해 막대로 언덕을 치며, 해가라는 노래를 지어 부르니 용이 수로부인을 모시고 나타났다 한다.

 

해가(海歌)
龜乎龜乎出水路(구호구호출수로) 거북아, 거북아 수로를 내놓아라.
掠人婦女罪何極(약인부녀죄하극) 남의 아내 앗은 죄 그 얼마나 큰가?
汝若悖逆不出獻(여약패역불출현) 네 만약 어기고 바치지 않으면,
入網捕掠燔之喫(입망포략번지끽) 그물로 잡아서 구워 먹으리라.

 

 

 

 

 

이사부사자공원과 증산해수욕장

 

 

추암의 촛대바위 줌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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