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산~발교산(횡성) .... 2022.08.21

산행날씨 : 21.5~29.8℃, 맑음
산행코스 : 봉명1교~도로 삼거리(곡석재 / 발교산 정상)~민묘~수직굴~병무산(921m)~명리치고개~830.3봉~쌍고지고개~발교산(995.4m)~봉명폭포~명맥바위~봉명4교
산행거리 : 10.48km
산행시간 : 6시간 19분
산행인원 : 산악회따라 자유팀 7명

병무산~발교산(횡성).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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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횡성군 청일면 소재의 병무산과 발교산을 연계해서 다녀왔다. 오지로 알려진 산봉들이지만 병무산 오름길로 잡은 동남능선을 제외하곤 이정표 설치가 확실하며, 등로 역시 뚜렷하다. 이제는 오지로 보기 어렵게 되었다. 이번 코스의 포커스는 여름산행의 특미인 발교산 하산길의 봉명폭포 풍광이다. 최근 불어난 수량으로 그 위용을 실컷 실감할 수 있었다.

봉명1교에서 하차, 명리치 마을  도로를 따라 진입

마을길 삼거리에서 곡석재 방향으로 좌틀

평해황씨전사각

평해황씨전사각 건물 앞에서 우측으로 꺾이는 비포장 임도로 진입

사유지 입구의 출입금지 팻말 앞에서 장뇌삼 재배지에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좌측 사면으로 붙어서 올랐다.

사면 오르막

능선에서 만난 민묘 2기

한동안 이어지는 부드러운 능선길.

수직굴

수직굴 바닥에서 다시 수평굴로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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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간이 조망되는 발교산 능선

급비탈 오르막 구간

 

골짜기의 명리치 마을

명리치 마을 줌인

정상부 하단의 날등에서 우회길 대신 세미클라이밍으로 바위 턱을 직등

 

바위 턱에 올라서서 내려다본 일행의 모습. 수직 구간이라 머리꼭지만 보인다.

날등에 올라서자 사방이 확 열린다. 오늘의 코스 중 최고의 조망을 선사하는 구간이다.

가야 할 발교산의 스카이라인

발아래에 펼쳐지는 명리치 마을 줌인

태기산 방향 & 명리치 계곡

날등을 지난 후 수직벽 밴드를 통과, 숨이 턱에 차는 급비탈을 올라서 정상으로 이동

 

 

 

 

▼ 병무산(兵武山/ 921m)
횡성군 청일면 봉명리와 갑천면 병지방리에 걸쳐 있는 산이다. 발교산으로 능선이 연결된다. 지명에 관해서는 두 가지 설이 전해진다. 하나는 진한의 태기왕을 추격하던 적병들이 산세를 보고, 태기왕 병사들이 있을 것이라 예측하고, 정상까지 추격하였지만 병사들이 없었다고 해서 ‘병무산(兵無山)’, 다른 하나는 태기왕의 병사들이 이 산에서 무술을 연마하였다고 해서 ‘병무산(兵武山)’이라 불렀다는 설이다.

 

 

병무산 정상에서 간식타임을 가진 후 명리치고개로 하산

 

명치고개까지 급비탈 내리막이다.

명리치고개

 

 

 

 

 

 

 

 

숨이 턱에 차는 급오르막

쌍고지고개

 

 

 

 

 

 

▼ 발교산(髮校山/ 995.4m)
정상석에는 발기봉으로 음각, 해설판에는 발교산, 지형도에는 발방산(髮坊山)으로 표기돼 있다. 횡성군 청일면 봉명리와 홍천군 영귀미면 노천리에 걸쳐 있는 산이다. 청일면의 북서쪽, 홍천군 영귀미면의 동쪽에서 남북으로 길게 자리 잡고 있다. 절골 상류로 거슬러 올라가면 30m 길이의 봉명폭포가 있으며, 철분이 많이 함유된 계곡물이 흐른다. 산 아래 마을은 부엉이가 산다고 해서 이름이 붙여진 봉명리인데, 산이 아홉 겹으로 둘러싸고 있다고 하여 ‘구접이’라고도 부른다. 산 아래에 망바우라는 바위가 있는데, 이는 동학군이 망을 봤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발교산 예전 산행기 :  https://san2000.tistory.com/15960761

 

좀처럼 보기 힘든 1등 삼각점

 

 

병무산

 

 

 

 

삼거리 이정표 팻말에서 하산 방향으로 진행

 

 

 

 

 

 

 

 

봉명폭포 위

봉명폭포 위 6단의 계단폭

봉명폭포 위 6단폭 동영상

 

봉명폭포

 

 

봉명폭포 동영상

명맥바위

 

 

절골의 하산길 첫 가옥에서 봉명4교까지 1km 남짓한 차도를 빠져나가야 한다. 대형차량은 진입 곤란한 도로다..

 

발교산 야생화 : https://wf2000.tistory.com/382

 

산행 종점인 봉명4교

참가:아누리,새벽,산꾼인,우리산,팔광,한마음,마루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