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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여행/발길따라~

해파랑길 28/ 29코스(삼척) .... 2022.06.18

by 마루금 2022. 6. 18.

날씨 : 21.5~27.1℃,  맑음 

코스 : 도화동산~갈령고개~월천교~호산교(28코스/29코스)~원덕역(동해선)~작진삼거리~노곡삼거리~비화삼거리~임원항
거리 : 13.60㎞

시간 : 2시간 33분

교통 : 산악회따라

해파랑길 28-29코스(삼척).gpx
0.07MB

 

 

 

 

해파랑길 28코스와 29코스를 혼합했다. 지난 27코스 연장점인 도화동산에서 출발, 29코스의 임원항에서 종점을 찍었다. 도화동산에서 500m만 가면 경북과 강원도 경계의 갈령고개다. 이후 강원도 삼척 땅을 밟게 되는데 임원항 도착하기 전까지 바다를 만나지 못하는 내륙길이다. 약간의 산길도 있지만 땡볕의 열기를 감내해야 하는 아스팔트 도로가 대부분이다.   

 

 


지난 3월 발생한 울진 삼척의 대형산불 피해가 있었던 지역

 

갈령고개 도로

 

 

갈령(葛領) : 경상북도 울진군 북면과 강원도 삼척시 원덕읍의 경계가 되는 고갯마루

 

▼ 자유수호의 탑

갈령고개에서 삼척 쪽에 있는 탑이다. 무장공비 섬멸작전 당시 보여준 민, 관, 군의 활약상을 기념하기 위해 세운 것이다. 1968년 무장공비 120명이 남한혁명기지 구축을 목적으로 울진과 삼척 지역에 침투했을 때 아군 33명이 전사, 민간 16명이 희생된 바 있다. '나는 공산당이 싫어요.'의 주인공 이승복 소년을 떠올리면 쉽게 기억되는 사건이다.

 

 

 

정수레미콘 앞에서 숲길로 진입한다. 낭만가도 시점이다.

 

낭만가도 안내판

 

낭만가도 시점

 

 

▼ 국시뎅이
돌서낭을 가리키는 이 지역의 방언이다. 옛길 고개를 넘는 사람들이 행로의 무사안녕을 기원하며, 돌을 주워 침을 뱉고 던져 쌓은 돌무더기다. 일명 구시라고도 하며, 서낭당과 같은 기능을 가진 신령한 장소로 여기는 곳이다.

 

 

 

한국가스공사 LNG 생산기지가 보인다.

 

 

▼ 월천리(月川里)
월라리(月羅里)라 했다가 마을 동쪽에 있는 월봉(月峯)과 하구의 가곡천(柯谷川)에서 한 자씩을 따 월천(月川)이라 하였다.

 

 

월천1리 보호수와 마을 사당

 

 

소나무 : 1982년 11월 13일 보호수 지정  

 

 

 

가곡천 너머에 한국가스공사 LNG 생산기지가 있어 해변으로 갈 수 없다.

 

월천교(동해대로)

 

 

▼ 월천유원지
1997년 조성된 유원지다. 가곡천의 맑은 계류와 수려한 경관의 동해바다를 겸하여 즐길 수 있으며, 비교적 넓은 주차공간과 야영 면적을 확보하고 있다.

 

 

구 월천교

 

가곡천 징검다리

 

▼ 가곡천(柯谷川)
삼척시 가곡면 삿갓봉에서 발원, 용소골을 지나 북쪽의 도계읍 신리 응봉산에서 흘러드는 도화천(桃花川)과 풍곡리에서 합류하여 동해로 들어가는 길이 43.5km의 하천이다. 옛날 이 하천으로 목재가 운반되었다고 한다. 삼방산(현재 경상북도 봉화군 석포면) 일대의 목재가 조선시대 경복궁을 중건할 때 상량목(上梁木)으로 쓰였다. 경복궁 삼척목(三陟木)으로도 알려져 있다. 일본인들에 의해서도 많이 작벌되었다고 한다. 베어낸 황장목은 도끼로 다듬은 후 바다까지 운반할 때 가곡천을 따라 동해 바다까지 운반하였다.

 

 

 

 

해파랑길 28코스 종점 / 29코스 시점

 

호산교

 

호산천(湖山川)

 

호산천 수변길

 

▼ 호산리(湖山里)
원래 부신당(夫神堂)으로 불려 왔는데 1914년 행정개편으로 부호(芙湖), 재산(才山)의 두 자연부락을 합하여 호산리(湖山里)라 하였다. 부호(芙湖)는 고려시대 선녀 부용(芙蓉)이 해망산(海望山)에 내려와 놀았다 하여 부선당(芙仙堂: 부신당) 또는 부호(芙湖)라 하며, 재산(才山)은 죽현(竹峴) 밑에 있으므로 죽산(竹山) 또는 재산(才山)이 된 것이다.

 

 

낙동정맥 스카이라인

 

 

원덕역 지하통로 통과

 

건설 중인 원덕역(동해선 철도) 

 

원덕역을 지나 시멘트 도로 고개로 올라서 숲길로 진입 

 

▼ 옥원리(沃原里)
조선시대 옥원역 소재지로 오원(五原)이라고도 하며. 1894년 역(驛)과 객사(客舍)였던 옥원관(沃原館)이 폐지되고, 옥원리라 하였다.

 

 

 

삼척 산업발전단지가 해변을 차지하고 있어서 내륙으로 돌아가야 하는 구간  

 

한국남부발전(주) 삼척발전본부 앞을 지나감

 

노곡삼거리 = 노곡항 입구  

 

▼ 노곡리(魯谷里)
처음에 장곡(長谷), 노곡(路谷), 길곡(吉谷)이라 하다가 나중에 노곡(魯谷; 노실)이라 했다. 노곡항은 2005년 12월 28일 어촌정주어항으로 지정되었다.

 

 

 

비화삼거리 = 비화항 입구

 

약수2교(동해대로) 

 

 

▼ 임원항(臨院港)
삼척시 원덕읍 임원리에 있는 어항이다. 원래 시멘트 적출이 주기능이었으나 1995년 12월 29일 연안항에서 해제, 국가어항으로 지정되었다. 동해에서 해돋이 전망이 아름다운 포구로 열 손가락 안에 든다고 한다.

 

 

임원항 입구의 소규모 올림픽공원

 

 

임원리(臨院里)
조선시대에 여행자에게 숙박의 기능을 하였던 만년원(萬年院)이 소재한 데서 유래하였다.

 

 

 

수로부인 헌화공원의 입구인 엘리베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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