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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여행/발길따라~

해파랑길 25코스 (울진) .... 2022.05.07

by 마루금 2022. 5. 7.

날씨 : 10.7~22.9℃,  흐림 + 바람 

코스 : 기성버스터미널~사동항~망양솔밭해변~망양정옛터~울진황금대게공원~망양휴게소~덕신리~오산항~진북리~촛대바위~망양정삼거리~망양정해맞이공원~망양정~망양정로테크길~수산교입구
거리 : 23.6㎞

시간 : 4시간 26분

교통 : 산악회따라

해파랑길 25코스(울진).gpx
0.21MB

 

 

 

 

경북 울진 지역의 해변을 따라가는 코스다. 기성면소재지에서 출발, 왕피천 수산교 입구에서 마치는 약 23km의 긴 도보길이다. 특징으로는 아스팔트 걷기가 많아 한여름에는 복사열과 발바닥 찜질로 고역일듯, 대신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한다는 망양정을 구경하게 된다. 울진에는 관동팔경 명승 두 곳이 있다. 망양정(望洋亭)과 월송정(越松亭)인데 24코스는 월송정, 25코스에서는 망양정을 만나게 된다.

 

 

 

기성면소재지 도심을 벗어나 농로를 따라간다.

 

 

농로가 끝나고, 아스팔트 도로를 따라서 작은 고개 하나를 넘어가면 사동항이 보인다. 

 

사동항(1971년 12월 21일 국가어항으로 지정)

 

▼ 사동리(沙銅里)
모래가 많고, 광물질이 매장되어 있다고 구전되면서 사동리라 불리게 되었다 한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 사동1리, 사동2리, 사동3리로 나뉘어졌다.

 

 

 

또 한 번 아스팔트 도로를 따라서 고개를 넘어간다.

 

기성망양해수욕장이 보인다.

 

▼ 기성망양해수욕장
백사장 길이 600m, 모래 폭이 넓고, 수질이 깨끗하며, 송림 우거진 숲에서 야영과 민박이 가능하다. 마을 앞에 망양정 옛터가 있어 옛 관동팔경의 진수를 엿볼 수 있는 곳이다. 남쪽은 구산항, 북쪽은 오산항이 있고, 40분 거리에 백암온천과 덕구온천이 있다.

 

 

 

기성망양해수욕장 야영장

 

가야 할 해변

 

지나온 해변

 

 

망양정 옛터

 

 

 

 

 

 

 

▼ 망양리(望洋里)
관동팔경의 하나인 망양정(望洋亭)이 있었던 마을이다. 망양은 동해의 아침 햇빛이 유난히 밝게 빛나 보인다는 데서 붙여진 이름이다. 숙종대왕 때 송강 정철의 시(詩) 등이 전래되고 있으나 1849년(철종 9년)에 근남면 산포4리로 망양정이 옮겨가면서 지금은 옛터만 남아있다.

 

 

 

 

 

 

▼ 황금울진대게공원
울진대게와 영덕대게 중 어느 것이 원조일까? TV드라마 영향으로 울진보다 영덕이 더 유명하지만 숨겨진 사연을 알면 울진의 손을 들어줄 수밖에 없다. 1930년대에 대게 등 동해안의 해산물이 교통 편리한 영덕으로 모였다가 다른 지방으로 팔려 나갔기 때문에 영덕 대게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전해진다.

 

 

 

 

 

 

 

 

 

망양휴게소

 

영신해수욕장과 덕신해수욕장이 보인다. 길 가의 조그만 해수욕장이다. 잠시 쉬어가기 좋은 백사장이 끊임없이 나온다.

 

 

▼ 덕신리(德新里)
옛날 군내의 4개 역 중의 하나인 덕신역(德新驛)이 있었던 마을이다. 덕신역은 중등마 2필, 복마 5필, 역리 27명, 역원 10명, 역비 1000명을 두었던 곳이라 한다

 

 

 

▼ 오산리(烏山里)
마을 뒷산의 작은 맥이 마을 중앙에서 서쪽으로 뻗었는데 그 산 모양이 까마귀머리 모양과 같다 하여 오두산(烏頭山), 앞 냇가에 까마귀가 많이 서식하였다 하여 오천(烏川)이라 불렀다. 까마귀와 관련된 마을 이름이다.

 

 

오산항(1999년 3월 1일 국가어항으로 지정)

 

지나온 해변

 

가야 할 해변

 

 

 

지나온 해변

 

 

 

 

 

 

 

▼ 진복리(進福里)
마을 뒷산이 진복봉(進福峯)이라 진복리(進福里)로 부르게 되었다.

 

 

지나온 해변

 

 

 

 

물개바위

 

 

 

 

촛대바위
뾰족한 바위 꼭대기의 소나무가 마치 초 위에 촛불이 타는 것 같은 모습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1986년 울진해안도로 산포∼진복 구간을 건설하면서 제거될 뻔했지만 절경을 보존하려는 주민들의 요청으로 살아남았다.

 

 

금호정

 

 

▼ 산포리(山浦里)
옛날 왕피천 하구에 모래가 쌓이기 전에는 1000m 이상의 포구로 되어 있어 배가 왕래하였다 하여 산포리라 하였다. 동쪽 산봉우리에 망양정(望洋亭)이 있는 마을이다.

 

 

망양정 언덕이 가까워졌다.

 

▼ 망양정(望洋亭)
관동팔경의 하나인 망양정이 고려시대에 처음 세워졌으나 오랜 세월이 지나면서 허물어져 조선시대인 1471년(성종 2) 평해군수 채신보가 현종산 남쪽 기슭으로 옮겨 지었다. 그 후 1517년 폭풍우로 넘어진 것을 1518년(중종 13)에 안렴사 윤희인이 평해군수 김세우에게 부탁하여 중수하였고, 1860년(철종 11)에 울진현령 이희호(李熙虎)가 군승(郡承) 임학영(林鶴英)과 더불어 현 위치인 근남면 산포리 둔산동(屯山洞)으로 이건 하였다 한다. 그 후 오랜 세월 풍우로 인해 낡은 것을 1957년 울진군, 울진교육청이 국, 도비 보조금과 뜻있는 지역인사들의 도움으로 1959년 9월에 중건 낙성한 것을 1979년 11월에 군에서 보수 정화한 바 있고, 1994년 9월에 사업비 9천1백20만원을 들여 재보수하였다.

 

망양정 탐방기  :  https://blog.daum.net/san2000/15961538

 

 

왕피천

 

 

 

해맞이공원 ~ 왕피천공원 케이블카

 

 

왕피천대교(좌), 신설 중인 동해선 철도(우)

 

해파랑길 25코스 종점 / 26코스 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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