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학산(파주) .... 2022.03.26

산행날씨 : 8.8 ~15.8℃,  비 온 뒤 갬

산행코스 : 수투바위주차장~수투바위~심학산(193.6m)~헬기장~끝봉~약천사~수투바위주차장

산행거리 : GPS거리 6.43Km

산행시간 : 2시간 00분

산행인원 : 홀산

심학산(파주).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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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에 비가 내린다고 해서 2시간 정도 소요되는 짧은 코스를 택해 다녀왔다. 목적지는 경기도 파주시 운정신도시 뒷산인 심학산(193.6m)이다. 파주의 3학산(비학산, 명학산, 심학산) 가운데 한 곳이다. 산행은 주능선을 종주한 후에 산 허릿길인 둘레길을 돌아서 원점 회귀하는 것으로 마쳤다. 교통편은 자차를 이용, 집에서 심학산까지 49km 거리에 1시간쯤 소요되었다. 

 

 

 

파주시에서 사유지를 빌려 임시로 마련한 수투바위주차장 (네비 주소: 경기 파주시 서패동 52-2)

 

 

이 산 허리를 빙글 도는 둘레길(총 6.8Km)이 있다. 산책로를 정비하고, 전망대와 목계단을 설치해 인근 주민들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동쪽 중턱에는 법성사(法成寺)라는 사찰이 있고, 속병에 좋다는 약수터도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찿아들고 있다. 앞이 탁 트인 전망대에 오르면 한강과 임진강, 북녘땅까지 한 눈에 조망되며, 파주시 일대의 그림같은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오름길 도중에 우산을 접어도 될 정도로 비가 그쳐 가고 있었다. 

 

해주최씨 집단묘

 

수투바위

 

수투바위 앞 사거리

 

정상으로 올라가는 계단

 

 

심학산 정상

 

 

 

 

 

심학산(尋鶴山, 194m) 유래

파주시 교하면 한강하류에 위치한 산이다. 동쪽은 동패리, 서쪽은 서패리, 남쪽은 산남리 등 3리에 걸쳐있다. 바위가 많아 심악산(深岳山)이라고도 했는데 경기 5악(송악, 감악, 심악, 북악, 관악)중 하나로 꼽았다. 상봉, 중봉, 끝봉이 북서에서 동남으로 나란히 솟아 있고, 각 봉마다 작은 내령이 뻗어있다. 심학산 유래는 이조 때 이 산이 한강에서 섬처럼 떠있어 물을 막고있다 해 수막산(水漠山)이라 했다. 언젠가 홍수가 심하게 나서 한강물과 조수로 산이 물속 깊게 가라앉게 되자 심악산(深嶽山)으로 불렀다. 숙종 때는 궁궐에서 기르던 학 두 마리가 도망을 쳤는데 이 산에서 학을 찾았다 하여 심학산(尋鶴山)으로 고쳐 불렀다. 그러나  아직도 수막산이라 부르는 사람들도 있는데 현재 각종 문헌에는 심악산으로 표기하고 있다.

 

 

한강

 

일산대교 줌인

 

운정신도시

 

2등 삼각점(김포 23)

 

 

 

 

함평이씨묘에서 바라본 파주시내

 

천부경비

 

 

끝봉까지 주능선을 따라갔다. 

 

 

 

 

 

 

 

 

 

 

 

 

 

 

끝봉(109m)

 

끝봉에서 조망되는 한강, 임진강, 통일공원의 오두산, 김포 땅, 북한 땅.  

 

끝봉 능선에 걸친 문바위

 

끝봉까지는 심학산 주능선을 따랐고, 이후부터는 주능선 북쪽의 허릿길인 심학산둘레길을 따라서 이동했다.

 

끝봉 능선의 선바위들 ~

 

둘레길

 

 

 

 

 

 

역사가 길지 않은 약천사

 

 

 

 

 

 

 

 

 

 

원점 회귀한 수투바위주차장

 

주차장에서 올려다본 심학산 능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