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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여행/산길따라~

부모산(청주) .... 2022.03.27

by 마루금 2022. 3. 27.

산행날씨 : 4.5 ~15.7℃,  맑음

산행코스 : 주봉 마을~부모산(232.6m)~모유정~부모산성~연화사~주봉 마을

산행거리 : GPS거리 3.62Km

산행시간 : 1시간 16분

산행인원 : 6명

부모산(청주).gpx
0.04MB

 

 

 

 

청주시와 세종시 지역을 합쳐서 하루에 7곳의 산을 올랐다. 200m 내외의 잔구성 산지다. 먼저 오전에 청주 부모산을 올라 왕복산행으로 마쳤다. 청주의 명산인 부모산은 청주시가지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어 휴일이면 근처 주민들로 늘 붐비는 곳이다.  

 

 

 

주봉 마을 입구에 주차장은 없으나 도로 주변에 대여섯 대 정도의 주차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여기서 우측 능선으로 진입

 

 

 

 

이정표의 부모산성 표지가 정상으로 가는 방향이다.

 

 

 

 

송신안테나 진입로의 산불감시초소

 

 

이정표의 등산로 표시는 부모산성으로 가는 방향이고, 정상은 모유정 방향이다.

 

 

▼ 부모산(父母山/ 232.6m)
청주시 흥덕구 비하동과 지동동의 경계에 위치한 산이다. 주택지에 인접하여 주말이면 시민들이 즐겨 찾는다. 산 주위로 금강의 지류인 미호천 유역에 발달한 구릉과 충적평야가 넓게 펼쳐져 있다. 산의 정상에는 부모산성이 있다. 사방에 높은 산이 없어 산성이 자리 잡기에 적합한 곳이다. 본래 아양산, 악양산(岳陽山), 아미산 등으로 불렸으나 지금은 부모산으로 불린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 "고을 서쪽 15리에 있는데 돌로 쌓았고, 둘레는 2천 4백 27자이고, 성안에 큰 못이 있었으나 지금은 허물어졌다."라는 기록이 있다. 대동여지도에서 '청원군과 문의현 경계를 이루는 율치에서 북쪽으로 뻗은 산줄기에 부모성'이 표현되어 있다.

부모산이라는 이름은 고려말 몽고 침입과 관련한 전설에서 유래하였다고 한다. " 원래 이 산은 아양산이라불렀다. 몽고의 침입 때 이 지방 사람들이 이곳으로 피난하였는데, 항상 안개가 끼어 있어 산 밑에서 평지를 노략질 하던 적군의 눈에 뜨이지 않았고, 성안에는 샘물이 솟아나 식수를 충분히 얻을 수 있어서 한 사람도 다치지 않고 살아 남았을 수 있었다. 그 은혜가 부모와 같다고 하여 부모산이라 했다."고 전한다. 국어학계에서는 '부모' 지명을 '불모'의 변형으로 추정하고, 이는 '불무' 혹은 '풀무'로 보아 '풀무처럼 생긴 산' 또는 '풀무가 있는 산'의 의미에서 지명 유래를 설명하기도 한다.

 

 

정상석은 없고, 시설물 담장에 걸린 표지가 정상임을 알려준다. 

 

정상 바로 아래에 있는 모유정

 

 

▼ 부모산 삼각점

부모산 정상에 2개의 봉우리가 있다. 정상 표지가 부착된 서봉과 삼각점이 있는 동봉이다. 일행 중 한 명이 삼각점을 찾으로 동봉에 올랐다가 발견하지 못해서 후퇴하려던 참에 철망 안쪽이 의심스러워 훓어보다가 철망 안쪽에서 발견했다.

 

 

연화사(북쪽) 방향으로 이동

 

 

 

 

부모산성 성곽을 따라가는 길

 

 

 

수구부 (성 안쪽의 물을 집수해서 성 밖으로 빠져나가도록 만든 배수구)

 

 

 

 

 

 

연화사 방향의 산불감시초소

 

산불감시초소 앞에서의 청주시내 풍경

 

구룡산 방향

 

우암산, 상당산성 방향

 

고찰 연화사

 

연화사(蓮華寺)
고려 시대에 지어진 것으로 전해지는 연월사에서 연화사의 연원을 찾을 수 있다. 연월사는 임진왜란 중에 폐쇄되어 폐허가 되었다. 일제 강점기인 1928년 김청암이 재창건한 뒤 연화사라는 이름을 붙였다. 절의 이름이 연화사가 된 것은 김청암이 불사를 앞두고, 절터에 연꽃이 만발한 꿈을 꾸었기 때문이라는 일화가 있다. 김청암은 후에 금강산 유점사 주지를 지냈다. 본래 김청암이 세운 연화사는 현재의 절터보다 약간 아랫쪽에 있다가 1964년 김청암의 아들이자 연화사 주지인 보안이 중창하여 지금의 위치로 옮겼다. 현재의 건물은 2004년에 다시 세웠고, 2004년에 지은 대웅전을 비롯, 석조미륵불, 불화 등 연화사 경내의 불교 미술품은 모두 1980년대 이후 조성된 것이다.

 

 

 

 

 

 

 

 

참가:장고문,아누리,천둥,새벽,한마음,마루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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