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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여행/산길따라~

은적산~망덕산~학천산~마봉산~아미산(청주/세종) .... 2022.03.27

by 마루금 2022. 3. 27.

산행날씨 : 4.5 ~15.7℃,  맑음

산행코스 : 연궁교회~송전탑~생태통로~은적산/단군성전(205.7m)~유두고개~망덕산(175.7m)~학천산(167.5m)~저산1구 고개~마봉산(173.3m)~당곡리도로~아미산(139.8m)~도솔사~미꾸지 마을~양세오충각

산행거리 : GPS거리 9.03Km

산행시간 : 3시간 55분

산행인원 : 6명

은적산~망덕산~학천산~마봉산~아미산(청주 세종).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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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와 세종시 지역을 합쳐서 하루에 7군데의 산을 올랐다. 200m 내외의 잔구성 산지다. 부모산 산행을 먼저 마치고나서 은적산 들머리인 연궁교회까지 9.5km를 차량으로 이동, 은적산, 망덕산, 학천산, 마봉산, 아미산을 차례로 거친 다음 세종시 연동면의 양세오충각 버스정류장 도착으로 산행을 마쳤다. 종주산행이라서 차량 회수는 택시를 이용했다.

 

 

 

연궁교회 앞 도로변에 주차를 해두고, 인삼밭 좌측의 임도로 진입해서 묘지가 있는 능선을 따라 이동했다. 

 

뒤돌아본 연궁교회

 

 

지맥꾼들이 이용하는 길이다. 등로가 다소 거칠다. 

 

정규등로에 접속, 이후부터 등로가 편하게 이어진다.

 

황색 트랙은 정규등로, 적색 트랙은 지맥꾼들이 다니는 등로다. 

 

송전탑

 

 

연정리와 궁현리를 잇는 도로 위 생태통로를 지나감

 

 

 

은적사에서 단군성전으로 연결되는 도로

 

 

 

 

 

 

 

 

배달문

 

이화정

 

 

 

홍익문

 

 

 

저산성(猪山城)
청주와 조치원 사이의 옛길이 지나는 저산역지(指山驛址)의 북동쪽에 우뚝 은적산 정상부에 축조된 산성으로 아직 비지정 문화재다. 조선시대의 지리지에 의하면 "청주의 서쪽 30리에 있으며, 석축성으로서 둘레는 545척(尺)이고, 성안에 우물이 1개소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이 성은 산 정상부를 둘러싼 석축의 내성과 그 북쪽 아래의 경사가 완만한 곳에 쌓은 토루형의 외성으로 이루어졌으며, 성벽은 토석축으로 쌓았다. 성의 형태는 전형적인 테뫼형 산성이다. 유물로는 백제 토기편과 신라 토기편이 발견되고, 통일신라와 고려시대 토기 및 기와조각이 발견된다. 성내에는 1945년에 세운 단군제단(檀君祭壇)과 단군시조신도비(檀君始祖神道碑), 단군전(檀君殿)이 있다. 

 

 

▼ 단군성전(檀君聖殿)
단군전은 1945년에 대종교에서 조직한 단군봉찬회에서 청주시 흥덕구 강내면 저산리 은적산에 우리나라 국조인 단군왕검(檀君王儉)의 제단을 만들었다가 1968년에 위패와 영정을 모신 단군사를 짓고 매년 개천절에 향사를 하였는데, 1986년부터는 유림에서 조직한 "국조단군봉찬회"에서 새로운 위패와 영정을 모시고, 매년 어천제와 개천절 2회에 걸쳐 향사하고 있다.

 

 

단군성전 뒤편의 개국성조단군환검지단

 

은적산(恩積山/ 205.7m)
청주시 흥덕구 강내면 저산리, 궁형리 경계에 위치한 산이다. 은적산 정상에는 은적사의 단군성전(檀君祭壇)이 있고, 북쪽 기슭에는 은적사, 남쪽 아래 저산리에는 은적 마을이 있다.

 

 

 

은적산에서 유턴, 묘지를 지나 유두고개로 내려서는 구간은 일부가 잡목 능선이라 등로가 거칠다. 

 

가야 할 망덕산 

 

유두고개 (저산리와 궁현리를 잇는 도로)

 

뒤돌아본 은적산

 

망덕산과 학천산은 등로가 뚜렷하다.

 

▼ 망덕산(望德山/ 175.7m)
청주시 흥덕구 강내면 저산리, 궁형리, 산단리 경계에 위치한 산이다. 1750년대 초 편찬된 해동지도에 망덕산이 나오며, 옛날 이 산에 망덕사가 있었다 전한다. 

 

 

 

 

▼ 학천산(鶴天山/ 167,5m)
청주시 흥덕구 강내면 저산리, 산단리 경계에 위치한 산이다. 망덕산 정상에서 학천산 정상까지는 300m 떨어진 거리로 가깝다. 이동하는데 4분밖에 걸리지 않았다. 정상에 한국철도시설공단에서 설치한 삼각점(M0013)이 있는데, 이 산 지하로 경부선 철도가 지나간다. 

 

 

 

 

 

 

저산1구 고개 (산단리와 저산리, 당곡리를 잇는 도로)

 

 

 

▼ 마봉산(馬峰山/ 173.3m)
청주시 흥덕구 강내면 산단리, 당곡리, 사곡리 경계에 위치한 산이다. 임진왜란 때 일본인이 정상에 쇠말뚝올 박았다 하여 말봉이라 하였다는 설과 말무덤을 산 정상에 썼다 하여 말봉이라 하였다는 전설이 있다. 한자로 표기해서 마봉산이 되었다.

 

 

 

 

당곡리 도로를 따라서 잠시 시가행진하는 구간

 

 

아미산으로 이어지는 분양지 능선의 산판길을 따라간다.

 

뒤돌아본 마봉산

 

 

아미산 삼각점(청주 315)

 

▼ 아미산(蛾眉山/ 139.8m)
청주시 흥덕구 강내면 사곡리와 세종시 연동면 노송리 경계에 위치한 산이다. 이곳을 지나면 세종시 권역으로 진입하게 된다. 정상에 전설을 담은 오석 비와 아미정이란 이층 팔각정이 있고, 벤치와 운동기구가 다수 살치 돼 있다. 

 

 

 

 

 

 

도솔사

 

세종약초원 능선으로 진입

 

 

 

계룡산 줌인

 

 

밀양박씨오충정려 방향으로 진행하면 하산이 편했을 건데, 여기서 능선을 고집하다가 밀림에 갇혀서 생고생을 했다.

 

▼ 미꾸지 마을
아미산 능선 끝에 있는 마을이다. 미꾸지는 미끝, 즉 산 끝 마을이라는 의미다. 그리고 이를 음차 한 것이 미곶(美串)인데 아미산의 끝자락이란 뜻에서 그렇게 불렀다고 한다.

 

 

▼ 양세오충각(兩世五忠閣)
세종시 연동면 예양길에 있는 조선시대 건축물이다. 2001년 5월 31일 연기군 향토유적 제1호에서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2014년 9월 30일 세종시 향토문화유산 제1호로 재지정되었다. 현지 안내판에는 '밀양박씨 오충정려(密陽朴氏 五忠旌閭)'로 소개되어 있고, 비각의 현판에는 '五忠閣(오충각)'이라 새겨져 있다. 그런가 하면 도로변에는 '양세오충각'이라 적혀 있다. '양세'는 부모와 자녀의 두 세대를 가리키는 말이다. 즉 한 집안에서 부모와 자녀 다섯 명이 나라에 큰 충성을 보였다는 뜻이다. 어떻게 부르든 이 비각은 박천붕((朴天鵬, 1545-1592)과 그의 네 아들을 기려 세워진 정려이다. 1747년(영조 23) 원하리에 처음 세워졌는데 1920년 현 위치로 옮겼다. 당시 일제가 아주 없애버리려 든 것을 지역민들이 강력히 항거한 끝에 이곳으로 이전, 보존할 수 있었다고 전해진다.

박천붕은 27세에 무과에 뽑혀 참군에 올랐다. 임진왜란 때 조중봉 선생의 종사관으로 상당산성의 싸움에 참가하여 용감하게 싸워 수십 명의 적을 무찌르고 장렬히 전사하였다. 그의 네 아들 원겸(1582-1637), 인겸(1584-1637), 예겸(1586-1637), 의겸(1591-1637)이 모두 지략이 뛰어나 병자호란 때 청군을 맞아 용맹하게 싸우다 4형제가 모두 전사하였다. 5부자의 충절을 기리기 위하여 나라에서 정려를 내렸다.

 

 

 

 

 

 

 

참가:장고문,아누리,천둥,한마음,새벽,마루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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