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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여행/산길따라~

정발산~고봉산~황룡산(고양시) .... 2022.03.12

by 마루금 2022. 3. 12.

산행날씨 : 6.3~19.5℃,  흐림 + 미세먼지 약간

산행코스 : 정발산역(3호선)~정발산(87.2m)~밤가시공원~풍산역(경의중앙선)~성아공원~안곡습지공원~고봉산(206.3m)~장사바위~영천사~고봉정~중산고개(98번 6차선도로)~금정굴~황룡산(129.8m)~야당역(경의중앙선)

산행거리 : GPS거리 11.33Km

산행시간 : 3시간 18분

산행인원 : 홀산

정발산~고봉산~황룡산(고양).gpx
0.11MB

 

 

 

 

경기도 고양시 도심에 걸친 산 3개를 연계해서 다녀왔다. 구릉형 산지의 펑퍼짐한 얕은 산봉들이다. 도중에 시가행진도 있으며, 고양시 둘레길과 겹치기도 하고, 한북정맥과 겹쳐 가기도 하는 코스다. 교통편은 전절을 이용했다.

 

 

 

정발산역 3번 출구로 나와서 정발산으로 진입

 

 

 

 

평심루(平心樓)

 

정발산(鼎鉢山, 87.2m)

고양시 일산지구에 있는 정발산중앙공원(鼎鉢山中央公園)이 정발산이다. 이 산 주변의 지대가 워낙 낮아서 해발 100미터도 채 안되는 정발산이지만 높게 솟아 보인다. 일산은 예전에 한강하구변의 논답이었던 것을 신시가지로 조성해 현재의 거대한 도심지로 변모된 것이다. 중턱에는 각종 운동시설로 체육공원 구실과 함께 주민들의 휴식 및 문화공간으로 애용되고 있다. 동서남북 어느 방향에서나 산책로를 통해 정상에 오를 수 있으며, 일산신시가지와 호수공원이 한눈에 바라다 보인다. 정상에 전통적인 기법으로 지어진 '평심루'가 있으며, 예부터 3년에 한 번씩 벌이는 '말머리 도당굿'으로 유명하다. 정발산(鼎鉢山)은 마두1동(馬頭1洞), 마두3동(馬頭3洞), 장항2동(獐項2洞)의 경계에 있는데,  산이름 유래로 두 가지 설이 전해진다. 산밑 마두 1리에 정(丁)씨가, 마두2리에는 박(朴)씨가 각각 마을을 이루고 살아 정박산(丁朴山)이라 부르다가 정발산이 되었다는 설, 또 하나는 정(丁)씨 성을 가진 판서(判書)가 선영(先塋)을 이 산에 모셨는데  그 후부터 산에 꽃이 만발하여 정발산이라 불렀다는 설, 따라서 '정발산' 명칭은 소리를 한자음으로 표기하여 붙여진 것임을 쉽게 알 수 있다. 

 

 

 

 

 

 

 

밤가시육교

 

밤가시공원

 

풍산역(경의중앙선)

 

 

성아공원

 

안테나가 설치된 고봉산

 

 

 

 

안곡습지공원

 

 

 

 

한북정맥에 합류

 

 

 

헬기장

 

 

 

 

 

 

 

 

 

군부대가 차지하고 있는 고봉산 정상을 우회

 

 

▼ 고봉산(高峰山, 206.3m)
한북정맥 산줄기로 이 산 남쪽에 성동고개가 있고, 북쪽은 중산고개가 있다. '테미산'으로도 불리는데, 이는 산 아랫 부분에 띠를 두르듯 평지가 감싸고 있어 생긴 이름이다. 정상에 '고봉봉수대'가 있는데 높은 산봉우리 또는 봉화를 올린다는 뜻에서 '고봉산'이라는 이름이 유래되었다. 고봉산 꼭대기에 높은 안테나가 있어서 근처의 다른 산과는 쉽게 구별된다. 곳곳에 작은 바위들이 널려 있으며, 마당바위, 장사바위, 두꺼비바위, 붙임바위, 이무기바위, 벼락바위 등이 대표적이다. 산기슭에는 만경사, 영천사 등 작은 사찰이 있고, 정지운 묘, 홍이상 묘와 같은 문화재도 자리잡고 있다. 정상의 조망으로는 파주, 개성, 강화, 인천, 김포, 서울, 수원 등지가 가시권에 속한다. 현재는 군부대가 정상을 차지하고 있어 민간인 출입은 제한되고 있다.

 

예전 산행기  :  https://blog.daum.net/san2000/15958793

 

 

 

 

 

장사바위

 

 

영천사

 

 

 

 

영천사에서 바라본 고양시내

 

헬기장

 

 

 

 

고봉정

 

중산고개 (98번 6차선도로)

 

황룡산 들머리

 

 

 

 

 

 

 

금정굴

 

 

 

 

 

 

▼ 황룡산(黃龍山, 129.8m)

누런 용이 살았다 해서 황룡산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고양시 일산서구 탄현동과 성석동, 파주시 교하면 야당리와의 경계를 이루고 있다. 한북정맥에서 갈라져나간 능선으로 고봉산 서북쪽 2.5Km 지점에 정상이 있으며, 고양시 최서북단에 위치해 시계 좋은 날은 멀리 북녘땅까지 조망할 수 있다.   산기슭에 문화재급 '이천우선생 묘'가 있고, 산 아래 성석동 감내마을에는 '용강서원'이 있다. 황룡산 아래로 고봉로(일산 ~ 파주 봉일천)가 지나고 있어 접근이 수월하지만 정상은 군사시설로 민간인 출입이 금지되고 있다. 정상을 오르지 못하는 대신 고봉산에서 금정굴을 거쳐 탄현마을까지 소나무숲 산책로가 잘 정비되어 호젓한 산책으로 즐길 수 있다.

 

 

황룡산에서 바라본 파주시내

 

황룡산에서 하우개 마을로 하산

 

야당역(경의중앙선)에서 산행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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