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행*여행/발길따라~

흥덕사지 & 고인쇄박물관(청주) .... 2022.03.13

by 마루금 2022. 3. 13.

 

 

청주시 도심에 위치한 구룡산 산행을 마치고 나서 들러봤다. 본래의 목적지를 흥덕사지로 잡았으나 청주고인쇄박물관이 옆에 붙어있어 함께 관람을 가졌다. 흥덕사지는 금속활자 '직지'가 인쇄된 곳이고, 청주고인쇄박물관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 '백운화상초록불조직지심체요절(白雲和尙抄錄佛祖直指心體要節)'이 간행된 청주 흥덕사지에 세워진 우리나라 유일의 고인쇄 전문박물관이다.  

 

 

 

 

 

 

 

 

 

 

 

 

 

 

흥덕사지
금속활자 직지가 인쇄된 곳이다. 청주는 백제의 상당현이었다가 고구려가 점령한 이후에는 낭비성, 신라가 삼국을 통일한 이후에는 서원경이라 불렀으며, 고려 때는 청주목이라 불리는 유서 깊은 고을이다. 

1985년 청주대학교 박물관의 발굴조사 결과 서원부흥덕사(西原府興德寺)라고 새겨진 쇠북(금구)과 황통 10년 흥덕사(皇統十年興德寺)라고 새겨진 청동 그릇(불발)이 출토되어 이곳이 직지의 간행에 나오는 청주목 흥덕사 절터임이 확인되었다. (1986년 5월 7일 흥덕사지 사적 제 315호 지정) 

 

 

 

 

 

 

 

 

 

 

 

 

 

 

 

산수유

 

 

 

 


직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이다. 직지의 본래 제목은 '백운화상초록불조직지심체요절(白雲和尙抄錄佛祖直指心體要節)'이다. 백운화성이 석가모니를 비롯하여 역대 조사 및 선사님들이 마음의 본체를 똑바로 가르켜 보인 중요한 절목들을 모아 편찬한 책의 제목을 줄여 불조직지심체요절(佛祖直指心體要節), 직지심체요절, 직지 등으로 불린다. 

직지는 1377년 청주 흥덕사지에서 인쇄됐다. 독일 구텐베르크의 42행 성서보다 70여년 앞서 금속활자로 인쇄된 것이다. 금속활자 상하 2권으로 구성되었으나 상권은 없고, 하권 1권만 프랑스 국립도서관 동양 문헌실에 보관돼 있다. 2001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되면서 그 가치를 공인받았다.

 

 

 

 

 

 

 

 

 

 

 

 

 

 

 

 

 

 

 

 

 

 

 

 

 

 

 

 

 

 

 

 

 

전시관 마지막에 AR 체험 공간이 마련돼 있다.

 

728x90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