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행*여행/산길따라~

덕양산~강고산~봉대산~가라산~국사봉~건지산(고양) .... 2022.02.19

by 마루금 2022. 2. 19.

산행 날씨 : -2.6 ~ 3.7℃,  미세먼지 + 흐림 & 맑음 반복

산행코스 : 행주산성 입구~덕양산(124.6m)~창릉천 생태공원~강매동 석교~강고산(45m)~제2자유로 지하통로~봉대산(91.9m)~강매교 고가~강매역(경의중앙선)~성사천 산책로~행신로 311번길~가람중학교~가라산(54.5m)~행신배수지~지렁산 지석묘~화정동 농로~국사봉(107.7m)~성라공원~80.7봉~흥도동 행정복지센터~서오릉로 지하통로~건지산(86.9m)~원흥역(3호선)

산행거리 : GPS거리 17.5Km

산행시간 : 4시간 27분

산행 인원 : 홀산

덕양산~강고산~봉대산~가라산~국사봉~건지산(고양).gpx
0.16MB

 

 

 

 

경기도 고양시의 도심지 뒤에 걸친 산 여럿을 연계해서 다녀왔다. 행주산성이 자리 잡은 덕양산을 제외하곤 해발 100m를 넘기지 못하는 펑퍼짐한 얕은 산봉들이다. 각 봉마다 거리를 두고 있어서 다른 쪽으로 이동할 때는 시가행진이 필수이며, 대부분 고양시 둘레길과 겹쳐서 가게 되는 코스다. 교통편은 대중교통으로 이용했다.

 

 

 

대첩문으로 진입

 

권율장군 동상

 

덕양산(124.6m) = 행주대첩비

 

대첩비각(위) & 덕양정(아래)

 

덕양산(德陽山, 124.6m)
고양시 덕양구 소재의 한강변에 있는 산이다. 행주내동에 위치,행주산성(幸州山城),행주서원지(幸州書院地),행주대첩비(幸州大捷碑)가 있다. 남서쪽에는 우리나라 수도의 젖줄 한강이 흐르고, 강 윗쪽은 방화대교, 아랫쪽은 행주대교가 덕양산을 바라보고 길게 뻗어 있다. 덕양산을 일명 성산(城山)으로도 불렀는데 서울 양평동과 망원동을 이어주는 성산대교 명칭도 바로 이 '성산'에서 이름을 빌어온듯 하다. 

 

덕양산 일대는 삼국시대의 백제를 중심으로한 전장터로도 유명하지만 임진왜란 당시 우리나라 3대첩의 하나인 행주대첩 전투가 있던 곳으로 잘 알려져 있다. 현재 산 정상에는 이 대첩을 기리기위한 행주대첩비가 세워져 있고, 그 외에도 덕양정,충의정,진강정과 같은 정자와 '충장사'라는 사당이 있다. 매년 새해가 되면 고양시의 해맞이 행사가 덕양산에서 열리고 있으며, 그 외 '행주대첩제'같은 축제도 펼쳐지고 있다.

 

 

충의정

 

 

 

덕양산 삼각점(서울 23)

 

토성으로 내려서던 중에 동네 주민들이 이용하는 등로를 따라 하산했다. 

 

자유로 밑으로 통과

 

강매석교 방향으로 진행 

 

 

창릉천 생태공원에서 뒤돌아본 덕양산

 

창릉천 생태공원에서 바라본 강고산과 봉대산

 

창릉천 생태공원

 

 

 

 

 

 

▼ 강매석교

강고산 아래 창릉천에 있는 고양에서 가장 오래되었다는 강매리 석교(石橋)다. 본래 나무다리였는데 1920년 돌다리로 바꿨다. 길이20m, 폭3m의 규모로 당시에는 거대한 축조물이었다. 능곡, 일산 등지에서 현천동, 화전동 지역으로 왕래하던 중요 교통로였다.

 

 

 

강고산 들머리

 

 

신효 묘

 

 

강고산(45m)

 

강고산(江高山)
강구산(江口山)으로도 불렀다.
강 어구에 있는 산이란 의미로 강구산이라 했다가 강고산으로 음변 된듯하다. 강고산(江高山)은 강 옆에 있는 높은 산이란 뜻이 된다. 강매동(江梅洞)의 지명은 강구산(江口山)의 강(江)자와 매화가 많이 피는 마을에 정자가 있어 붙여진 매화정(梅花亭)의 매(梅)자를 따 강매(江梅)라 하였다. 인근에 은행정마을도 있는데 예전에 은행정이라는 정자가 있어 붙여진 지명이다.

 

 

제2자유로 밑 통로

 

 

돌리네 중앙의 하얀바위 

 

봉대산 공동묘지

 

봉대산 정상

 

 

▼ 봉대산(峰臺山, 95m)
예전에 봉수대가 있어 붙여진 산이름이다.
봉대산을 다른 이름으로 봉화산 또는 봉화독산으로도 불렀다. 봉화는 개성 송악산에서 파주 심악산, 고양 봉대산을 거쳐 서울 무악동봉으로 전달되었다. 일제 때 일인들이 풍수지리적으로 봉대산에서 큰 인제가 나올 형국이라 하여 정상에 쇠못을 박고, 산의 정기를 약화시킬 목적으로 약 100보의 공동묘지를 만들었다고 한다. 고양시립묘지가 있는 자리다. 현재의 팔각정은 매면봉수대(梅面峰燧臺, 해포봉수대)가 있던 자리로 봉화를 올리던 곳이라 한다.

 

 

 

수원문산고속도로

 

미세먼지에 윤곽이 뚜렷하지 않은 북한산 스카이라인

 

 

경의중앙선 철로 위를 넘어가는 강매교 고가

 

강매역 아래의 성사천 산책로

 

 

 

시가행진 중에 지나가는 가람초교 앞

 

가람중학교 펜스가 끝나는 지점에서 가라산 들머리를 만난다.

 

 

 

가라산(加羅山, 54.5m)
행정지명으로 고양시 덕양구 행신동이다. 덕양구는 1985년 지도면에서 지도읍으로, 1992년 고양시 승격 이후 1996년에 덕양구로 변경되었다. 예전에 가라뫼는 사뫼, 장고뫼, 번데뫼, 강구뫼 등과 함께 지도읍의 다섯 뫼 중 하나로 명당이 있던 자리로 여기던 산이다. 소만이, 차장말, 무원이, 송장고개, 성신마을 등의 자연촌락이 있던 농촌지역이었으나 1980년대 중반부터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현재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인 소만마을, 무원마을, 햇빛마을, 샘터마을, 서정마을 등으로 구분되고 있다. 가라산은 옛날 이산 위에서 별들이 비단처럼 많이 보였다는 데서 유래했다 한다. 가라뫼 산신제와 푸른 소나무 지역으로 유명했으나 능곡, 화정, 행신지구 아파트 공사로 인해 산이 대부분 잘려나간 상태다. 배수지 시설이 있으며, 정자와 산책로 등 인근 주민들의 근린공원으로 변모해 지금은 '가라산공원'으로 불리고 있다.

 

 

 

가라산 정상을 차지하고 있는 행신배수지

 

지렁산 들머리

 

원당역 방향의 산길로 진행

 

 

지렁산 지석묘

 

 

 

 

국사봉 들머리

 

 

 

 

도로를 가로질러감 

 

 

 

군부대가 차지하고 있는 국사봉을 오를 수가 없어 부대 정문에서 후퇴

 

국사봉(國祀峰, 107.7m) 

고양시 덕양구 성사동과 화정동 경계지점에 있다. 옛부터 나라의 제사를 지내던 산이라 하여 '국사봉'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국사봉은 성라산(星羅山)의 최고봉이며, 화정지구 마을에서는 '국수봉'이라 부르기도 했다. 배라산 또는 별아산이라 불렀으나  한자로 옮겨지면서 성라산이라는 이름이 생겨났다. 국사봉 서쪽은 대단위 아파트단지로서 도심지가 형성되어 있다.  인근 마을 주민을 위해 산책로나 체육시설등 편의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다. 이 산에서 남쪽으로는 화정역, 북쪽은 원당역 등 3호선 전철이 지나고 있어 교통이  편하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산책로  길이는 6.6Km, 성라공원과 화정동시골길로 구분되며, 정상 부근은 군사지역이라 현재 출입금지로 묶여 있는 실정이다. 

 

 

 

 

80.7봉 옆을 지나가는 수원문산고속도로 조망 후 유턴

 

80.7봉의 고양 시가지 조망

 

흥도동행정복지센터를 지난 후 삼거리에서 우틀

 

다리 건너 좌측으로 진행

 

 

묘지는 없고, 형태 분간이 어려운 돌장승만 덩그러니 홀로 서있다.

 

 

 

쉼터

 

북한산 조망

 

건지산

 

서오릉로 밑을 통과

 

건지산 들머리

 

 

등로가 없는 밀양박씨묘 뒤편으로 올랐다. 기존 등로는 묘지 직전에서 우측으로 꺾인다. 

 

건지산 정상의 산불감시초소

 

건지산(乾芝山, 86.9m )
덕양구 원흥동 나무드머리 마을에 위치해 있는 산이다. 대부분 그린벨트 지역이라 예전 농촌의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편이다. 건지산 동쪽으로 '고려초기청자요'가 있으며, 최영장군이 머물렀다는 바위도 현존 하고 있다. 건지산 유래는 ....
본래 개성 송악산 부근에 있던 산인데, 큰 홍수가 나서 임진강을 따라 흘러 내려오다가 지금의 원흥동 자리에 머물게 되었는데, 물에 떠내려오다가 걸려서 멈춘 산이라 하여 건지산으로 이름 붙였다고 전한다. 건지산 근처의 대표적 문화재로서 동쪽 기슭에 '경기도 문화재자료 제64호', 1985년 6월 18일에 지정된 '고려초기청자요'가 있다. 또 고양시 향토유적으로 지정된 조선 전기의 문신 김전(金詮)의 묘와 신도비, 한말 참정대신을 지낸 한규설묘 등이 있다. 고려초기청자요 가마터는 원흥동 나무드머리 마을에 소재하고 있으며, 보존상태가 비교적 양호하다. 1937년 당시 조선총독부에 근무하던 일본인 도자사학자 '야수건'에 의해 발견되었다. 우리나라의 초기 청자가마터 중 대표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안전로프가 설치된 건지산 하산로

 

 

훼릭스 체육시설

 

 

건지산 날머리

 

고양시 덕양구 원흥동 시가행진

 

원흥역에서 귀가

728x90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