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행*여행/산길따라~

석교산~막기항산(영동의 오지) .... 2021.12.19

by 마루금 2021. 12. 20.

산행날씨 : -5.3 ~ 4.2℃,  맑음

산행코스 : 우두령~삼각점(813.9m)~석교산(1207m)~삼거리~푯대봉(1172m)~993.8봉~막기항산(996.5m)~낙은교

산행거리 : GPS거리 9.74Km

산행시간 : 5시간 16분

산행인원 : A팀(3),B팀(3)

석교산~막기항산(영동).gpx
0.10MB

 

 

 

 

충북 영동군과 경북 김천시에 걸친 백두대간의 석교산과 푯대봉, 그리고 백두대간에서 북쪽으로 분기돼 뻗어나간 능선의 이름도 이상한 막기항산(999.5m)을 연계해서 다녀왔다. 석교산과 푯대봉은 예전 백두대간을 진행할 때 올라봤으나 막기항산은 이번이 처음이다. 외진 곳에 자리 잡고 있는 막기항산은 인적이 거의 없어 아직 오지로 남아 있다. 교통편은 지인의 차량을 이용했고, 원점산행이 아니라서 차량 회수는 지나가던 차량 히치로 해결했다. 

 

 

 

 

 

 

 

 

 

813.9봉 삼각점(영동 464)

 

 

석교산에서 흥덕리로 뻗어 내린 능선

 

 

 

삼거리

 

황악산과 김천시내가 숲 사이로 조망된다. 

 

 

오늘 구간 중 최고봉이 되는 석교산(1207m)

 

 

민주지산 방향

 

대덕산, 초점산 줌인

 

가야산 방향

 

 

석교산 정상의 옛 묘지

 

 

삼거리

 

가야 할 푯대봉 능선

 

 

푯대봉 오르막

 

이 절벽을 오르고 나면 푯대봉 정상이다.

 

지나온 석교산 

 

황악산 & 금오산 방향

 

 

1111봉

 

푯대봉 정상에 올라선 일행들 ~

 

 

 

푯대봉(1172m)
예전 백두대간을 진행했을 당시 이 봉우리에 '푯대봉'이란 명칭은 없었다. 이번에 올라보니 정상 표지 팻말의 기둥에 '김천 100명산'이라는 글씨가 보이는데, 김천시에서 붙여논 명칭으로 보인다. 2020년 김천시에서 '김천의 100대 명산'이란 제목으로 소책자를 발간했는데 여기에 이 봉우리 이름이 올라있다.

 

예전의 백두대간 산행기 : https://blog.daum.net/san2000/15958984

 

 

푯대봉 정상에서 좌측은 백두대간으로 이어지는 능선이고, 우측은 막기항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다. 등산로 같지 않은 급비탈 잡목 사이로 내려서서 밀림을 비집고 나가야 한다. 

 

 

 

전망 좋은 바위에서 뒤돌아본 푯대봉

 

좌 석교산, 우 푯대봉

 

 

능선에서 밀림에 막히면 트인 곳을 찾아 옆으로 돌아나가기도 하고,

 

미역줄 덩굴이 가로막으면 줄기를 끊어서라도 통과하고,

 

어쨌든 없는 길을 만들면서 진행해 나갔다. 

 

가시나무가 없는 게 그나마 다행이었다.

 

용트림 모양의 소나무

 

 

막기항산(幕基項山/ 999.5m)
영동군 상촌면 흥덕리와 대해리에 위치하고 있는 산이다. 백두대간 푯대봉(1,172m)에서 북쪽으로 가지 친 능선 상에 걸친 봉우리로 0.5m가 모자라는 천 m급의 높이다. 일제강점기 이전엔 산 이름이 없었다고 하는데 유래는 분명치 않다. 밀림에 둘러싸인 정상은 조망이 없으며, 막기항산 표기를 한 나무판재와 바위가 있고, 삼각점이 있다.  

 

 

 

막기항산 하산길은 가파른 급비탈이다. 내리막 능선이 수 차례 분기되므로 독도에 유의해야 한다. 

 

 

하산 도중에 만나는 암굴

 

낙은교에서 산행 종료

 

 

 

대밭골 마을 입구에서 올려다본 막기항산 

참가:A팀(아누리,새벽,한마음),B팀(우리산,천둥,마루금)

728x90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