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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여행/발길따라~

해동 용궁사(부산) .... 2020.08.15

by 마루금 2020. 8. 17.

 

해파랑길 2구간 진행 중에 들렀다. 어릴적 고향이 부산이지만 당시 용궁사는 전혀 관심이 없던 곳이었다. 동해남부선 열차를 타고 해운대에서 송정역으로 가다보면 잠간 보이는 아주 작은 볼폼없는 규모의 사찰이었다. 그러나 이번 해파랑길을 진행하면서 돌아보니 새삼 격세지감을 느껴보게 되었다. 상상외로 변한 규모에 볼거리거 넘치는 명소로 완전히 바뀌어 있었다.

 

사찰 입구의 십이지상 ~

1376년 고려 공민왕의 왕사였던 나옹 대사가 창건하였다고 하며, 임진왜란 때 화재로 소실되었다가 1930년대 초에 중창되었다. 해가 제일 먼저 뜬다는 해동 용궁사에서 진심으로 기도하면 누구나 한 가지 소원을 꼭 이룰 수 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특이하게도 산속이 아닌 바닷가에 지어진 헤동 용궁사는 바다와 절이 어우러진 멋진 풍광에 여행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으며, 또한 소원을 이루어 준다는 내용에 외국인 참배객들도 줄을 잇고 있다고 한다.

 

 

용궁사에서 국립수산과학관으로 연결되는 통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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