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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여행/발길따라~

해파랑길 2코스(부산) .... 2020.08.15

by 마루금 2020. 8. 17.

날씨: 24.7~31.5 ℃

코스: 해운대 미포~달맞이공원~청사포항~송정해수욕장~죽도공원~공수항~해동 용궁사~동암항~대변항

거리: 17㎞

시간: 4시간 53분

교통: 산악회 버스

해파랑길 2코스(20200815).gpx
0.16MB

 

 

 

해파랑길 2구간 시점 ~

▼ 조형등표 ~
파도가 만들어 내는 물방울과 물거품을 헤치고, 세계를 바라보는 사람의 모습과 세계로 도약하는 사람의 모습을 형상화한 민광식 작가의 "세계를 바라보다"라는 조형물을 항로표지로 설치한 것이다. 항로표지 종류 중 특수표지에 해당하므로 국제기준에 따라 하부 콘크리트 부분은 황색 페인트를 칠했으며, 야간에도 알아볼 수 있도록 황색 등화가 설치되어 있다.

 

해운대 백사장 풍경 ~

미포항~

101층의 해운대 마천루인 엘시티 더샵(Haeundae LCT The Sharp) ~

▼ 문탠로드(Moontan Road) ~
해운대구 달맞이길에 위치하고 있는 숲길 산책로다. 달빛꽃잠길, 달빛나들목, 바다전망대, 체육공원, 달빛바투길, 달맞이 어울마당, 달빛함께길, 달빛만남길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야간에는 달빛 모양의 조명이 숲을 밝혀주어 운치를 더하는 곳이다.

 

▼ 폐선된 구 동해남부선 ~

부산광역시 부산진구와 경상북도 포항을 잇는 철도로 1930년부터 1935년까지 개통되어 동남부 지역을 연결하던 노선이었다. 여객과 화물의 운송에 중요하게 쓰이던 노선이었으나 고속철도 개통과 도심 개발에 따른 철도 이설로 2016년 동해선에 편입되었다.

 

갈림길이 많이 나타난다. 이정표 기둥에 부착된 빨간 표지를 확실하게 살펴보고 진행 방향을 잡아야 한다 ~

▼ 청사포(靑沙浦) ~
본래 '푸른 구렁이 포구'라는 의미의 청사포(靑蛇浦)였으나 1920년경 뱀 '사(蛇)' 자를 모래 '사(砂)'로 바꾸어 청사포(靑砂浦)로 개칭했다고 전한다. 청사포(靑蛇浦)는 골매기 할매의 전설과 관련된 지명이다. 새신부였던 김씨 부인이 고기잡이를 나간 남편이 난파하여 돌아오지 않자 매일 해안가의 바위에서 두 그루의 소나무를 심고 남편을 기다렸다고 한다. 수십 년을 하루같이 기다리는 김씨 부인을 애처롭게 여긴 용왕이 청사(靑蛇: 푸른 구렁이)를 보내 용궁에서 남편과 상봉시켰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청사가 출현했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며, 김씨가 멀리 수평선을 향하여 눈물지으면서 기다리던 큰 소나무와 그 아래 바위에는 망부송(望夫松)과 망부암(望夫岩)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 청사포 다릿돌전망대 ~
2017년9월17일 개장. 미포에서 출발해 송정까지 이어지는 동해남부선 폐선부지의 중간 쯤에 자리한 청사포 다릿돌전망대는 해수면으로부터 20m 높이에 72.5m 길이로 바다를 향해 쭉 뻗어있으며, 폭은 3~11.5m다. 전망대 끝자락에는 반달 모양의 투명바닥을 설치해 바다 위를 걷는 아슬아슬함을 느낄 수 있게 하였다.

 

구덕포항 ~

송정동 거리를 지나가야 하는 구간 ~

송정해수욕장 ~

죽도공원 ~

죽도산 정상 ~

송일정 ~

송일정에서 바라본 송정해수욕장 ~

왼쪽부터 와우산, 신곡산과 송정해변 ~

죽도 끝 바위섬 ~

영화 '하얀눈꽃' 촬영지에서 바라본 풍경 ~

공수마을 ~

공수항 ~

공수마을을 지나 오시리아팬션 앞에서 해동용궁사까지 해파랑길 대신 볼 게 있는 갈멧길예정지를 선택했다 ~

갈맷길예정지에서 뒤돌아본 공수항과 그너머의 장산 ~

갈멧길예정지의 해안초소가 있던 자리 ~

해안의 숲길 ~

군사시설물로 연결되는 임도 ~

시랑대(侍郞臺) ~
기장팔경 중 제 7경이다. 조선영조 9년(1733) 기장 현감이었던 권적(權積)이 관내에서 제일의 명성지로 알려진 이곳에 자주 놀러와 풍월을 읊었다고 한다. 한때 그는 이조참의였다고 바위에 시(詩)로서 각자를 했는데, 자기의 벼슬인 시랑(侍郞)을 따서 侍郞臺(시랑대)라고 큰 바위에 기념으로 새겨두었다. 권적 이후 손경현 현감을 비롯 윤학동, 김건, 윤천민, 신오 등 많은 시가 시랑대의 병풍같은 바위에 새겨져 있었으나 근래들어 파손되고 일부만 문헌에 기록되고 있다.

 

시랑대의 돌답 ~

시랑대에서 바라본 해동용궁사 ~

탐방기 → 해동 용궁사

해동 용궁사 앞바다 ~

국립수산과학관 구간 ~

동암항 ~ 

오시리아 해안산책로 ~

◈ 오시리아 뜻 ~
오시리아 관광단지 내 절경을 자랑하는 오랑대(五郞臺) 그리고 용녀(龍女)와 미랑 스님의 사랑 이야기를 간직한 시랑대(侍郞臺)에서 머릿 글자를 따와 장소를 나타내는 접미사 이아(~ia)를 합성한 단어다. 동시에 중의적 의미로 "부산으로 오시라" 라는 의미도 함께 지니고 있다한다.

 

힐튼호텔 앞 오시리아산책로 ~

▼ 해광사 용왕단 ~
1900년대초 당시 모진 풍랑에 목숨을 잃은 어민들의 원혼을 달래고, 부처님에 의지하여 극락왕생을 발원하던 곳이었다.또한 바닷길 안전과 무사귀환을 위한 기도처였다. 1941년 노해광 스님이 주지로 부임하여 신도와 마을주민들이 합심하여 오랑대 촛대바위에 현재의 건축물로 조성하여 지금은 불법을 지키는 여덟 신장 가운데 하나인 용왕대신을 모신 전국 유일의 해상 법당이 되었다. 내부에는 1940년 조성된 용왕상이 모셔져 있고, 옆에는 남순동자상이 있다. 용왕단에서 바라보는 너른 바다의 수평선은 해수관세음보살님의 설법 그 자체이다.

 

해광사 용왕단에서 바라본 대변항 ~

대변항의 상징인 죽도 ~

▼ 고향인 부산 거주 당시 이곳 대변항을 가끔씩 들렀다. 목적은 아나고회를 먹으러 가거나 죽도로 건너가서 놀던 일이다. 대변항 해변가에 커다란 대바구니를 띄워놓고 뱀장어 양식을 하던 풍경이 있었고, 죽도로 건너가기 위해 밧줄을 잡아당겨서 나룻배를 타고 건너던 추억이 서려있는 곳이다. 또한 대변항에서 기장역으로 이동하던 도중 길가에서 멍석에 멸치를 말리기 위해 깔아논 풍경도 기억에 선하다. 멸치 냄새는 물론이거니와 멸치 숫자보다도 더 많을만큼 극성을 부리던 파리 떼가 절로 생각난다. 지금은 예전의 풍경은 없었다. 대변항이 큰 항구로 변했고, 죽도까지도 다리가 생겨나 있었다. 

 

해파랑길 2구간 종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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