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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여행/산길따라~

잔미산~봉화산~옥마산~왕자봉(보령)......2020.03.22

by 마루금 2020. 3. 22.
날씨 7.4 ~ 16.5℃, 맑음
코스 대천리~헬기장~잔미산(413.5m)~수부리갈림길~봉화산(329m)~송전탑~말재~옥마산(599m)~바래기고개~성주산/왕자봉(510.5m)~주차장~한내여중
거리 16.27km
시간 4시간 40분
인원 6명(이 코스는 본인만 홀산으로 진행했고, 나머지 5명은 양각산으로 진행하였슴)
교통 일행의 차량으로 웅진읍 대천리에서 하차 (편도 174km / 2시간 10분 소요)
특징 잔미산과 봉화산은 육산이고, 옥마산은 바윗길이 잠시 있으며, 바래기고개는 도로로 연결, 왕자봉은 하산길이 가파르고, 자갈이 많아 조심해야 하는 구간임

잔미산~봉화산~옥마산~왕자봉.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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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보령시의 잔미산, 봉화산, 옥마산, 왕자봉(성주산)을 연계해서 다녀왔다. 보령시내 도심 뒷편에서 벽을 이루며, 남북으로 길게 뻗어나가 스카이라인을 이루고 있는 산봉들이다. 성주지맥에 속한 이 봉우리들은 금북정맥의 백월산에서 남쪽으로 분기돼 나간 산줄기 상에 걸쳐있으며, 웅천읍의 화락산에 이르러서 그 맥을 다한다. 한없이 뻗어나갈 것 같은 능선 꼭대기에는 옥마산 중계탑이 높게 솟아있으며, 차량을 이용해 그 꼭대기까지 오를 수가 있다. 

 

웅천읍 대천리의 철도(장항선) 건널목에서 하차 ~ 

초입에서 고도를 치고나면 능선은 부드러워진다 ~

헬기장 ~

일행들이 올랐을 양각산 방향의 보령호를 줌인해본다 ~

▼ 잔미산 ~

웅천읍 대천리, 두룡리, 성동리, 수부리에 위치하고 있다. 정상에 '대천리산성'이라는 소규모 테뫼식 산성이 있는데, 고려시대 어골문 기왓장이 발견되는 것으로 보아 봉화대 보호를 위해 쌓은 성으로 추측된다. 옛날에 잔미산을 잣뫼라 불렀다. 성(城)의 고어가 잣이다. 즉 '성이 있는 산'이란 의미의 순수 우리말 고어 잣메가 변하여 생긴 이름이다. 월인석보에 '城은 자시라'라 했고, 두시언해 춘망(春望)에 '잣, 보, 플과 나모, 기펫도다(城春草木深)'라는 기록이 있다. 잔미산 밑에 윗잣뫼, 아랫잣뫼라는 마을도 있었다고 한다.

 

대천리산성 ~

대천해수욕장 조망 ~

무창포 조망 ~

이어니재 갈림길 ~

수부리 갈림길 ~

321.2봉 우회 ~

봉화산 ~

봉화산 정상의 백석(白石) ~

옥마산 ~

말재 직전의 송전탑 ~

311.7봉 삼각점(보령 456) ~

말재(馬峙) ~

남포저수지 ~

382.2봉 우회 ~

너덜길 ~

함몰된 석탄층 구뎅이 ~

짧은 암릉길 ~

받침대와 분리된 노을전망대 비 ~

노을전망대 ~

대천해수욕장 ~

보령시가 ~

일행들이 올라있을 양각산 ~

우측의 지나온 능선 ~

▼ 옥마산(玉馬山/  599m) ~
남포면과 성주면에 걸쳐있는 산이다. 정상의 중계탑 시설물은 출입할 수 없으며, 정상석은 활공장으로 오르는 계단 아래에 설치돼 있다. 옥마산 이름은 신라 비운의 마지막 임금인 경순왕과 화살 맞은 옥빛 말의 전설과 관련하여 전해지고 있으며, 정상에 경순왕 사당이라는 김부대왕사(金傅大王祠)가 있었으나 지금은 흔적이 없다고 한다.

 

중계탑 출입구에서 능선으로 진입 ~

산불감시초소 근처의 조망터에서 바라본 보령시가 ~

지나온 능선의 겹겹 봉우리 ~

전망대를 설치할 목적으로 공사 중인 활공장 가장자리 ~

활공장 ~

성주산, 문봉산, 성태산, 만수산 조망 ~

옥마산 정상석 ~

대명사 갈림길 ~

▼ 바래기재 ~
옥마산과 성주산 능선이 만나는 안부의 고갯마루다. 높은 고개라 망티(望峠)라고도 했다. 예전 성주면과 보령(대천)시내를 연결하던 통로였다가 성주터널이 생기면서 순수 관광 목적으로 역할이 바뀌었다. 옥마산과 성주산을 오르는 등산로로 이용되고 있다.

 

성주산의 왕자봉 들머리 ~ 

일제 잔재로 남겨진 소나무 상처 ~

정상 직전의 계단 ~

왕자봉 정상 ~

 

 

성주산 왕자봉(510.5m) ~

보령 동대동과 청라면, 성주면에 걸친 봉우리다. 북쪽은 장군봉으로 연결된다. 바래기재에서 왕자봉으로 이르는 등로에 질 좋은 소나무기 많아서 호젓한 오솔길이 조성돼 있으며,  부근의 주민들에게 인기가 높은 등산로다.

 

 

 

지나온 봉우리들 ~

주차장 ~

21번 국도 교각 밑 ~

산행은 한내여중 앞 사거리에서 마쳤다. 양각산으로 간 일행들이 오기를 기다렸으나 산행이 아직 덜 끝났다고 한다. 기다리기가 지루해서 보령시내로 나가 시가지를 돌아봤다. 그렇게 시내 거리 활보로 시간을 보내다가 홈플러스에서 일행들과 만나 보령시내 모 음식점에 들러서 뒤푸리를 마치고 귀가길에 올랐다.  

 

양각산 참가자 : 천둥, 한마음, 산돌, 이승섭, 이승섭 지인

 

잔미산~봉화산~옥마산~왕자봉.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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