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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여행/산길따라~

월하산~조공산~감봉산(부여).....2020.03.15

by 마루금 2020. 3. 15.

산행날씨 : -1.6 ~ 12.4℃,  흐림과 맑음 반복  

산행코스 : 마동정류장~월하산(422.6m)~것칠고개~323.3봉~임도~새재~삼거리~부여고개~조공산(398.6m)/ 유턴~부여고개~삼거리~새끼꼴~감봉산(463.9m)~원점

산행거리 : 15.1km

산행시간 : 4시간 57분 

산행인원 : 자유팀 3명

월하산~조공산~감봉산(부여).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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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부여군 외산면 소재의 월하산, 조공산, 감봉산을 연계해서 다녀왔다. 교통편은 자차를 이용했으며(170km / 2시간 10분 소요), 원점산행으로 마쳤다. 코스 일부는 금북기맥에 걸쳐 있으며, 전형적인 육산이다. 특징으로는 대단위 밤나무 단지로 연결되는 임도가 능선까지 올라와서 이 구간을 지날 때는 사방 조망에 막힘이 없었다. 마치 강원도 정선군 고한지역의 운탄고도를 걷고 있다는 느낌이 들기도 했다. 이곳을 지나면서 일행들은 이름하여 밤밭과 석탄이 깔린 도로라는 의미로 율탄고도(栗炭高道)라 명명했다.  

 

마동 버스정류장 앞 공터의 노거수가 있는 곳에 주차를 했다. 마동마을 비석이 세워진 곳이다 ~

화성교 다리를 건너자마자 우틀, 가나안휴양원에서 밤밭 사면으로 올라섰다 ~

밤밭능선 상부에 있는 묘지에서 숲으로 진입 ~

숲을 빠져나와서 조림지를 오르면 조망이 확 열린다 ~

옥마산과 성주산 스카이라인 ~

성주산, 문봉산, 성배산 스카이라인 ~

화성저수지와 새재 ~

월하산 ~

월하산 정상 ~

월하산 정상을 지나 150m 지점에서 금북기맥에 합류 ~

  * 금북기맥(錦北岐脈) ~

금북정맥의 백월산에서 직진하여 성태산(624m), 조공산(399m). 월하산(423m), 월명산(544m), 옥녀봉(38m), 봉림산(346m), 오석산(127m), 남산(147m), 서대산(104m), 중대산(102m) 등을 거쳐 장항 앞 바다 금강하구에서 끝을 맺는 도상거리 69.4km의 산줄기를 말한다.

 

 

▼ 것칠고개 ~

것칠마을에서 딴 명칭이다. 항상 일곱 가구가 마을을 형성하고 있다하여 거칠이라 부르다가 변하여 것칠이 되었다 한다. 그 외에도 월하산 아래에 있는 마을은 달래산, 달하산, 월하산이라 부르고, 마동 마을은 마을을 중심으로 구들골, 질마재, 오양골, 통매 등으로 부르는데, 옛날 지관이 이르기를 구들골의 말이 먹이를 먹는 구두이고, 오양골은 말이 잠자는 장소이고, 통배는 먹이를 나르는 통과 같은 형태이며, 질마재는 말이 먹이를 먹고 달려가는 형국이다. 즉 말과 인연이 있는 마을이라 마동, 꽃 같은 바위가 장엄하게 서있는 마을이라 화암이라 부른다.

 

밤밭을 만나 323.3봉으로 이동하는 중 ~

뒤돌아본 월하산 ~

▼ 323.3봉 정상의 내리막 길에서 만난 소나무 조림지, 조밀하게 식재된 송림을 빠져나가기가 매우 불편하며, 복병으로 가시나무가 도사리고 있는 구간이다.

 

임도를 만나 잠시 진행~

능선 숲으로 진입 후 다시 임도에 접속 ~

멀리서 보아 아스팔트 포장도로인줄 알았더니 시커먼 석탄질의 비포장이다 ~

새재까지 이어지는 임로를 따르면서 이름하여 율탄고도(栗炭高道)라 명명했다 ~

부메랑 모양의 사거리에서 아스팔트 만나 따라간다 ~

아스팔트가 우로 꺾이는 지점에서 임도를 따라 오르다가 능선으로 진입 ~ 

새재고개로 올라섰다 ~

비 측면 ~

비 후면 ~

새재고개 능선에서 가옥 앞을 통과해 지나간다 ~

밤밭 능선으로 이어지는 임도 ~

임도 끝에 위치한 노송 아래 그늘의 공터에서 간식을 마치고, 숲으로 진입 ~  

소나무 조림지 통과 ~

소나무 조림지를 벗어나면 만나는 녹쓴 안내판 ~

앞은 지나온 능선이고,  좌측 스카이라인은 월명산과 아미산,  우측 스카이라인은 옥마산 능선이다 ~

송전탑 아래를 통과 ~

임도에 접속, 한동안 길게 이어진다 ~

새재마을(화성3리) ~

일망무제라 ~ 조망에 거침이 없다 ~

은산면 일대 ~

바로 아래의 화성저수지를 줌인 ~

계속해서 임도를 따라 진행했다. 앞 능선은 나중에 임도와 다시 만나게 된다 ~

임도는 여기서 끝이고, 금북기맥 능선으로 진입한다 ~

편백나무 조림지 ~

▼ 403.2봉 ~

감봉산, 조공산, 월하산이 분기되는 삼거리다.

오늘 처음 만난 이정표다. 여기서 왕복 1.2km 거리의 조공산을 다녀오기로 한다.

 

부여재 (부여군 은산면 나령리와 외산면 문신리를 잇는 고개)  ~

▼ 조공산(鳥公山/ 398.6m) ~

부여군 외산면과 은산면, 청양군의 남양면 등 3개 면이 만나는 봉우리다.

경주김씨묘가 정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정상석이 없는대신 이정표 기둥에 조공산 표시가 있다. 여기서 감봉산 방향으로 유턴했다.

 

조공산을 유턴해서 403.2봉 분기봉으로 되돌아나오면 이후부터 금북기맥과 헤어지게 된다 ~  

새끼꼴 봉우리, 새끼꼴이 무슨 뜻인지 ??

세끼꼴 이정표 ~

▼ 감봉산(坎峰山/ 463.9m) ~

부여군 외산면의 화성리, 문신리, 비암리에 걸친 봉우리다.

오늘 진행한 구간 중 최고봉이다. 정상석은 없고, 삼각점이 있으며, 쉬기 좋은 평상이 자리하고 있다.  

 

감봉산 정상을 떠나 70m 지점의 분기봉을 지나 좌측 능선으로 내려섰다 ~

요가 중인 나무 ~

숲 사이로 모습을 살짝 드러내고 있는 화성저수지 ~

가공 흔적이 있는 바위 ~

월하산이 건너다 보이는 묘군 ~

재실 ~

날머리 능선 ~

원점 도착으로 산행 끝 ~

참가 : 이승석, 천둥, 마루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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