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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여행/산길따라~

주마산~용암산(경북 영주)......2020.02.16

by 마루금 2020. 2. 16.

산행날씨 : -2.3 ~ 8.5℃,  흐림 & 약한 눈  

산행코스 : 성곡리보건진료소~등지리봉/집봉(543.3m)~주마산(550.9m)~무릎재~시루봉(606.9m)~봉화대/둥주리봉~용암산(635.5m)~봉황대~봉황사입구

산행거리 : GPS 거리 10.94km

산행시간 : 4시간 15분

산행인원 : 산악회따라

주마산~용암산(영주).gpx
0.11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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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주시의 봉현면, 창수면, 안정면에 걸친 주마산(走馬山)과 봉암산(龍岩山)을 연계해서 다녀왔다. 창수면 성곡리에서 산행을 시작, 등지리봉(입봉)과 주마산에 올랐다가 무릎재로 하산, 바닥인 무릎재에서 다시 시루봉, 용암산, 봉황대를 거쳐 안정면 봉암리의 봉황사로 하산하여 산행을 마쳤다. 남북으로 길게 뻗은 능선의 서쪽은 모두 봉현면의 면계선이다. 이번 코스는 등로가 모두 흙길이지만 갖가지 형태의 바위들이 적당한 간격을 두고서 오밀조밀하게 널려있어 구경거리가 심심찮게 많은 산이다. 특히 용암산 구간은 영주시에서 2009년에 '용암산바위공원'으로 명명하여 관리하고 있으며, 조망터에서 소백산을 볼 수 있다는 곳인데 오늘은 구름뿐이었다.

 

성곡교회를 지나간다 ~

아래 지도의 삼거리에서 노란색 트랙을 따르는 것이 진행에 유리하다 ~

위 지도의 삼거리에서 능선으로 올라붙자 땅을 파헤친 포크레인이 나타난다 ~

공사장을 거쳐 수렛길로 진입 ~

송전탑을 지남 ~

수렛길 능선 끝에서 멧돼지 침입 방지용 휀스를 만나 월담 ~  

철망을 넘어선 후 가시나무 저항에 직등 능선을 포기, 우측 계곡을 건너서 사면으로 오르자 중턱을 가로지르는 임도가 나타난다. 임도를 따라서 우측으로 진행 ~ 

 

임도에서 만나는 정규 등로 ~  

주능선에 합류 ~

기암들이 나타나기 시작 ~

▼ 등지리봉(543.3m) ~

등지리는 닭이 알을 낳아 병아리를 품을 때 쓰는 짚으로 만든 둥우리를 말한다. 집봉(짚봉)이라고도 부른다. 

 

정겨운 오솔길의 연속 ~

▼ 주마산(走馬山/ 550.9m) ~

옛날 어떤 도사가 달리는 말을 소리쳐서 세웠는데 달리던 말이 그대로 큰산이 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주마산이라 부르고, 달리는 말의 배에 두른 띠 부분에 위치한다는 마을을 배태라고 불러왔다고 하며, 현재는 성곡리라고 한다.

 

▼무릎재 ~

안정면 여륵리와 봉현면 유전리를 잇는 고개다. 주마산과 용암산이 맞닿은 곳이며, 이 두산을 한데 묶어 보면 주마산은 말의 등과 배의 모양이고, 용암산은 말의 머리와 굴레의 형상이므로 주마산 아래 마을을 배태마을(지금의 성곡리), 말의 굴레 부분에 위치한 마을을 여륵리, 너르기, 광천, 사물이라 부르게 되었다 한다.

 

누에머리의 천부산 전경 ~

올라야할 시루봉 ~

지나온 능선의 등지리봉(좌)과 주마산(우) ~

자구산 방향 ~

▼ 송이바위 ~

용암산에 자생하는 송이버섯의 형상으로 짙은 향의 품질 좋은 용암산 송이를 자랑하고 있다.(안내문의 글)

 

급비탈을 오르고 있는 일행들 ~

연리지 ~

▼ 거북바위 ~

용암산의 영봉인 시루봉을 향해 고개를 조아려 절하는 거북바위는 마을의 안위와 면민의 무병장수를 기원한다고 전해지고 있다.(안내문의 글)

 

▼ 시루봉(606.9m) ~

떡시루와 같은 형상을 하고 있어 시루봉이라 전해오는데 안정면의 해맞이 행사장으로도 유명하다. 영주시가지가 한 눈에 들어오는 조망대이다.(안내문의 글)

 

▼ 칠형제바위 ~

따뜻한 햇살 아래 옹기종기 평화롭게 지내는 일곱형제들이 가족과 함께 용암산을 찿는 등산객들의 행복한 산행을 기원하고 있다.(안내문의 글)

 

▼ 상어바위 ~

안내표지판에 상어바위 문구뿐 설명은 없다.

 

영해박씨묘를 지나감 ~

입맞춤바위 ~

▼ 봉화대/ 둥지리봉 ~ 

옛날에 전쟁 중 아군에게 신호를 보내기 위해 불을 피운 곳이라서 봉화대라 불린다. 닭이 알을 품어 병아리를 나오게 하는 용기를 닮고 있어서 둥지리봉이라고 하였다.(안내문의 글)

 

▼ 장독바위 ~

용암산 산신령님이 사용하신 장독인듯 구수한 장맛을 풍기며, 지나는 이들의 걸음을 멈추게 한다.(안내문의 글)

 

용암정 ~

▼ 여의주바위 ~

여의주바위는 용이 승천할 때 떨어뜨린 여의주를 닮았으며, 용이 몸을 틀어 여의주를 품은 형상을 하고 있는 용암산의 대표바위로써 예로부터 누구에게나 한가지 소원을 들어주는 신비한 바위로 전해지고 있다.

 

▼ 용암산(龍岩山/ 635.5m) ~
오늘 코스 중 최고봉이며, 대동여지도에도 이름이 올라있는 산이다. 용바위라는 이름이 말해주듯 용(龍)과 관련한 듯하고, 또 주위엔 봉황(鳳)과 관련한 지명도 여럿 보인다. 이 산줄기엔 등지리봉, 주마산, 시루봉 등 지형도에 올려져 있는 이름만해도 한 능선에서 말잔등처럼 미끈하게 용암산과 한몸으로 이어져 있다. 거기다 용암산바위공원의 ‘암산 12바위'는 아기자기한 스토리를 가미해서 볼거리를 더해준다.

 

▼ 자라바위 _

자라와 흡사해 자라바위라고 하는데 바위를 한바퀴 돌며 작은 틈새를 빠져나오면 소원이 성취되고, 특히 아이가 없는 부녀자에게는 아이가 생긴다는 이야기가 전해오고 있다. (안내문의 글)

 

히티바위 ~

히티재 갈림길 ~

▼ 솔바위 ~

한그루 솔을 감싸 보호하기 위해 몸을 희생한 모정의 바위로 밑에서 보니 아기에게 젖 먹이는 엄마의 유두 모습도 보인다.(안내문의 글) 

 

▼ 반달바위 ~

봄 나들이를 즐기며 용암산을 지나던 반달이 진달래 만발한 아름다운 경치에 반하여 걸음을 멈추어 한적한 이곳에 자리를 잡았다고 전해진다.(안내문의 글)

 

▼ 말바위 ~

바위의 모양이 말의 잔등 형상을 닮아 말(馬)바위라 이름 지어진 바위인데, 나무꾼들이 바위에 올라 말을 했더니 메아리가 되어 돌아왔다 해서 말(對話)바위라고도 하였다.(안내문의 글)

 

바둑이 찿아보기 ~

한천연구시험림 임도인듯 ~

고분군 석실 내부 ~

단양우씨, 전주이씨묘를 지나감~

봉암성 성터 ~

이정표에서 30m 거리에 위치한 풍기조망대를 다녀오기로 한다 ~

풍기조망대의 180도 동영상 ~

쉼터 ~

봉황대 ~

시원하게 뻗어나간 중앙고속도로와 영주 시내 ~

봉황대 밑 ~

봉황사 약사여래대불 ~

봉황사 입구에서 산행을 마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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