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학산~주론산~시랑산(제천) .... 2020.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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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여행/산길따라~

구학산~주론산~시랑산(제천) .... 2020.02.02

by 마루금 2020. 2. 2.

산행날씨 : -5.0 ~ 5.4℃,  흐림 

산행코스 : 구력재(운학재)~구학산(982.9m)~833.4봉~주론산(903.2m)~방학리 갈림길~팔랑재~전망대(748.2m)~휴양림 갈림길~박달재~시랑산(691m)~박달재

산행거리 : GPS 거리 14.11km

산행시간 : 5시간 1분

산행인원 : 산악회따라

구학산-주론산-시랑산(제천).gpx
0.13MB

 

 

 

 

 

 

강원도와 충북의 경계에 놓인 구학산거ㅣ 충북 소재의 주론산, 시랑산을 연계해서 다녀왔다. 운학재(구럭재)에서 출발하여 박달재에서 산행을 마쳤으며, 그 중 시랑산 코스는 박달재에서 올랐다가 시랑산 정상을 찍고서는 박달재로 다시 내려선 역순의 원점산행이다. 미세먼지가 조망을 망쳤으나 구학산 정상의 설경이 이를 보상했다. 

 

 

 

 

 

 

▼ 구럭재 
강원도 원주 신림면 구학리와 충북 제천시 백운면 운학리를 연결하는 고개로 402번 도로가 지나고 있다. 구력재, 구록재, 구록치라고도 한다. 구럭재는 구라재>구락재>구럭재, 구록재가 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지금은 고갯마루에 운학재(雲鶴)라 적힌 표지판이 설치돼 있다.

 

 

 

 

들머리 

 

능선에서 내려다본 구럭재 

 

첫 시작은 낙엽뿐인 땅바닥이더니 고도를 높이자 눈바닥으로 슬슬 변해간다.

 

전체적으로 육산이지만 가끔 덩치 큰 바위들이 나타나서 우회 

 

762.3봉 

 

762.3봉에서 잠시 내려서는 내리막 

 

다시 오르막 

 

구학산 정상이 가까울 수록 펼쳐지는 백설의 세계 

 

 

 

구학산 정상 직전의 마지막 난코스 

 

구학산 정상의 산불감시카메라 

 

구학산 정상의 360도 조망 동영상 

 

 

 

구학산(九鶴山/ 982.9m) 
강원도 원주시 신림면과 충북 제천시 백운면의 경계가 되는 산이다. 정상을 기점으로 하여 마치 학이 나래를 편 듯한 형상을 하고 있다고 한다. 옛날에 이 곳 마을의 어느 대가집에 초상이 나서 명당이라고 알려진 산 정상 바로 아래를 파자 그 속에서 학이 아홉 마리가 날아올랐는데 이 때 날아간 학들이 머문 곳에 학(鶴)자가 들어간 지명이 생겼다고 한다. 선학, 방학, 황학, 학산, 운학 등이 이러한 지명이며, 이후로 마을 이름을 구학리라 하였고, 산 이름을 구학산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구학산을 지나 고도를 낮춰나가자 바닥에 깔린 눈의 두께가 점차 얇아진다.

 

 

833.4봉의 큰바위 앞에서 우회 

 

833.4봉의 선바위 

 

뒤돌아본 833.4봉 

 

주론산이 숲사이로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 

 

 

오르막 

 

닭벼슬 모양으로 길게 늘어선 바위군 

 

 

 

 

주론산 정상 

 

 

 

주론산(舟論山/ 903.2m) 

충북 제천시의 백운면과 봉양읍에 걸친 산이다. 강원도와 충청북도의 도계를 이룬 구학산에서 남쪽으로 이어진 산줄기는 주론산을 거쳐 박달재로 내려서고 다시 정남녘의 시랑산(侍郞山)을 솟구친 후 청풍호 상류인 제천천에 여백을 내리거니와 울고 넘는 박달재의 가요로 이름난 그 박달재를 남녘 자락에 거느린 주론산은 정상에서 정동녘 골짜기의 조백석골과 배론성지 부근의 지형이 배의 밑바닥과 흡사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배론=주론)

 

 

 

 

리조트 가는길로 Go ~

 

파랑재 방향 

 

안동권씨묘 

 

 

 

주론산 하산 중에 B팀 일행을 만나 간식거리 몇 점을 얻어먹고서 박달재로 향했다. 베론성지에서 출발한 B팀은 주론산으로 오르던 도중이다 

 

 

 

 

팔랑재 이정표, 여기서 박달재로 Go ~

 

팔랑재 

 

뒤돌아본 주론산 

 

 

 

 

전망대/  748.2봉 

 

전망대 조망의 시랑산 

 

 

 

휴양림갈림길, 여기서 박달재로 Go ~

 

박달재 날머리 

 

박달재

 

시랑산 들머리는 박달재파크텔 우측에 있다.

 

 

 

 

 

 

간벌지에서 올려다본 시랑산 전위봉 

 

 

 

일제 잔재로 남은 송진 채취의 흔적 

 

시랑산은 뒤에 숨어있슴 

 

늘앗고개 

 

이 바위를 지나 오르자 바위 아래에서 쉬고 있던 멧돼지가 튀어나갔다.

 

바위지대 

 

전위봉 

 

 

 

 

 

시랑산(侍郎山/ 691m) 

제천시 백운면과 봉양읍의 경계를 이룬다. 시랑산이라는 특이한 산 이름을 처음 접하는 이들은 승냥이와 이리를 뜻하는 '시랑(豺狼)'이나, 박달과 금봉의 '사랑', 또는 '신랑' 등을 연상하기 쉽다. 그러나 시랑산은 공전리 소시랑 마을 이름에서 유래되었다. 옛날 시랑 벼슬을 한 소씨라는 이가 태어난 곳이 바로 소시랑 마을. 그래서 이 마을 뒷산 이름이 시랑산이 된 것이라 전한다. 소시랑은 원래 최씨, 신씨, 이씨 등 100여 호가 모여 사는 마을이었으나 현재 40여 호 남짓으로 줄었다 한다. 시랑은 신라시대 관직으로 차관급에 해당하며, 6두품과 진골 출신으로 임명했다. 고려시대 역시 차관급 벼슬이었으나 문종 때 정4품으로 상서6부에 속했으며, 1275년 10월 몽골의 간섭으로 관제를 개혁할 때 총랑(摠郞)으로 고쳤으며, 그 뒤 다시 시랑, 총랑, 의랑(議郞)이라는 이름으로 수차례 개칭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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