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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여행/산길따라~

가리산~신로봉(포천) .... 2019.09.08

by 마루금 2019. 9. 8.

산행날씨 : 21.7 ~ 27.2℃,  흐림

산행코스 : 생수공장~490.8봉~596봉~원형철망~합수점~가리산 동봉/서봉(774.3m)~642.1봉~852.8봉~신로봉(981.1m)~신로령~폭포~국망봉자연휴양림

산행거리 : GPS거리 11.65Km 

산행시간 : 5시간 22분

산행인원 : 산악회따라 자유팀 2명

가리산~신로령(포천).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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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13호 태풍 링링이 전국을 강타해서 산행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으나 우려와는 달리 별다른 지장을 주지는 않았다. 통상적으로 태풍이 지나간 뒤에는 우중 날씨를 동반하게 되는데 이번 태풍은 초속 50m에 육박하는 빠른 속도의 강풍만 있었을뿐 비는 없었다. 산행 당일 날씨는 흐렸고, 언제 그랬나는듯 바람도 조용했다. 다만 나무들이 쓰러지거나 부러진 가지들이 널부러져 등로 일부가 막힌 부분은 있었다. 산행지는 경기도 포천의 가리산과 신로봉을 연결하는 능선으로 잡았다. 생수공장 앞에서 출발, 봉우리 몇 개를 넘어서 가리산에 도착, 가리봉에서 신로봉까지 이어지는 절경의 능선을 연결하고나서 하산은 국망봉자연휴양림으로 잡았다.

 

 

 

생수공장 앞

 

가옥 좌측의 팬스를 따라 진입 

 

 

가옥 뒤 골짜기에서 줄지어 늘어선 묘지를 따라 쭈욱 들어가면 등로와 연결된다.

 

처음 만난 이정표, 이후 계속해서 신로봉 방향으로 진행

 

계곡에서 사면으로 오르면 급경사로 변한다.

 

 

물기 머금은 바위의 490.8봉에서 직등을 피하고, 안전장치가 되어있는 우회로를 택했다. 때문에 전망 좋다는 490.8봉 정상을 오르지 않고 패스했다.  

 

 

폐헬기장

 

 

첫 번째 만나는 원형철조망

 

596봉 정상에서 바라본 가리산, 동봉과 서봉으로 나뉜다.

 

596봉 내리막의 아찔한 수직코스

 

 

 

두 번째 만나는 원형철조망에서 주등로를 버리고 월담하여 계곡을 따라 내려섰다.

 

계곡길 등로는 뚜렸하지 않음 

 

Y계곡 합수점에서 직진길 또는 우틀 계곡길 진행인데, 직진길을 택해서 능선으로 올랐다.

 

계곡 위의 임도

 

계곡 윗쪽에서 만난 임도를 가로질러 능선으로 붙었다. 이후로 이 능선을 따라 오르다가 경사가 급해지기 전에 좌측 능선으로 틀어 이동해서 올랐어야 했는데 그 위치를 놓치고말았다. 직선 등로가 선명해서 계속 올랐던 것인데 윗쪽에 도달하자 절벽이 가로막아 더 이상의 진행이 곤란했다. 하는 수 없이 우측으로 어렵사리 우회해서 가리산 동봉으로 이어지는 등로를 찿아 올랐다. 본래의 계획은 가리산 동봉과 서봉 사이의 안부로 오를 계획이었다. 

 

 

가리산 동봉의 바위벽

 

동봉의 바위벽에 설치된 가느다란 밧줄, 저거라도 붙잡고 올라야 하는 곳이다.

 

혹시 끊어지지나 않을까 몇 번이나 확인해본다.

 

바위 중간 틈에서 삐져나온 소나무

 

동봉 북쪽의 능선

 

가리산의 동봉 정상 

 

동봉과 서봉 사이 안부의 기암

 

가리산 서봉(774.3m) 

 

가리산(774.3m) ~

백운산과 국망봉 사이에 위치한 신로봉에서 서쪽인 이동면 장암리 방면으로 뻗어내린 능선상에 우뚝 솟은 험준한 암릉으로 이루어진 산이다. 명칭은 폐광된 산 입구의 가리광산에서 비록된 것이라는 설이 전해진다. 가리는 비료의 주성분 중 하나인 칼륨의 일본식 발음이다. 가리산을 산 아래에서 볼 때 두 개의 암봉으로 보이며, 정상의 서쪽과 북쪽 지역은 민간인 출입금지구역이다. 조망으로는 경기 제일의 고봉인 화악산, 두 번째인 명지산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국망봉과 신로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파노라마를 이룬다. 

 

 

 

 

가리산(加里山.774,3m)

포천 이동면 도평리 소재로 도마치 남쪽에 있는 신로봉 줄기와 서로 연이어져 있는 산이다. 이 산 유래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두 가지 내용으로 전혀 다르게 전해지고 있다. 우뚝 솟은 암봉이 서울의 명산인 북한산 인수봉과  너무나도 흡사한 모습을 하고 있다. 산 입구에 있던 가리광산은 이미 오래 전에 폐광되었지만, 그 전까지는 비료의 주요 성분인 가리(칼륨)를 오랜동안 채굴하였던 곳으로 그 당시에 붙여진 이름인 듯하다.  < 월간 山  1985년 4월호에서 발췌 >

 

가리의 의미는 칼(劍)의 발음이 연철된 것이며, 장군이 깃발을 세운 모습이라고 하여 장군건기(將軍建旗)라고도 불리우는 산이다. 봉우리 끝이 두 개로 갈라져 있어 옛날 청룡도(靑龍刀)모양과 닮았다 하여 칼산이라 부르기도 하는데, 이름에 어울리게 산세도 암벽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갈마음수형의 주산(主山)이 된다. < 포천문화원 지명유래 중에서 발췌 >    

 

 

 

 

 

서봉에서 바라본 동봉

 

 

 

 

 

 

 

가리산을 내서서 642.1봉으로 향했다. 국망봉휴양림으로 분기되는 갈림길을 지나고서부터는 등산로 격이 달라진다. 오지의 분위기다.  

 

 

642.1봉을 내려서면 임도를 만난다. 절개지로 올라서 건너편 능선으로 옮겨간다.

 

852.8봉 정상에 설치된 원형철조망

 

852.8봉 정상

 

852.8봉에서 바라본 국망봉은 여전히 구름에 가렸다.

 

가야할 신로봉 능선

 

 

 

지나온 능선의 절경

 

가야할 암봉의 절경

 

 

 

 

 

 

 

 

 

백운산 방향의 한북정맥

 

국망봉 방향의 한북정맥

 

 

지나온 능선 

 

신로령에서 장암리로 하산

 

 

 

폭포 

 

 

광산골 입구

 

국망봉자연휴양림 입구에 도착해서 산행을 마감했다.

 

장암저수지 

자유팀: 마루금 & 달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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