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날씨 : 8.7~18.9℃ 맑음 & 흐림 반복
산행코스 : 송천마을~저수지~바람재~432.5봉~농바우재~470봉~달마산 불썬봉(498.8m)~문바위~미황사~주차장
산행거리 : 7.77km
산행시간 : 3시간 42분(느긋하게)
산행인원 : 산악회따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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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의 날에 ~
우리나라 남쪽 땅끝에서 가까운 전라남도 해남의 땅, 의미가 깊은 달마산을 다녀왔다. 이곳을 마지막으로 다녀온 게 꼭 30년 전, 지금은 얼마나 변했을까 하는 궁금증과 함께 다시금 찿아본다는 게 새로운 설레임으로 다가온 산행이었다.
송촌마을에서 출발 ~
달마산 전경 ~
안내판에서 좌측 숲길로 진입 ~
숲길을 오르다가 양갈래 길에서 좌측길로 진입 ~
임도를 만나서 좌로 조금만 이동하면 이정표가 나온다. 숲으로 진입 ~
달마고도 둘레길을 만나는데 좌측으로 조금더 이동해서 사면으로 올라붙었다(이정표 없슴) ~
너덜지대가 나타나면서 급격히 가팔라진다 ~
너덜이 끝나고 능선에 오르면 바람재다 ~
완도가 한눈에 쏘옥 들어온다 ~
432.5봉에서 뒤돌아본 두륜산(맨뒤)과 지나온 능선 ~
432.5봉에서 바라본 달마산과 안부의 농바위재 ~
432.5봉에 올라 있던 중 폰벨이 요란하게 울렸다. 발신자는 오늘 산행 계획이 없는 천둥님이다. 내용인즉은 Vtm께서 달마산 중턱을 오르다가 길을 잘못들어 알바를 하고 있다는 것, 천둥님에게 SOS를 요청해와서 내 전번을 Vtm에게 알려주겠다는 것이고, Vtm에게 연락이 오면 합류해서 도움을 주라는 요청이었다. 그러기로 하고 432.5봉에서 Vtm이 오기를 기다리고 있던 중 아무래도 느낌상 농바위재로 오를 것 같아 안부로 내려갔다. 아니나다를까 몇 명의 일행들이 농바뤼재를 향해서 꾸역꾸역 올라오고 있는 것이 보였다. Vtm도 그중에 섞여 있었다. 이후부터는 산행이 끝날 때까지 Vtm과 보조를 맞추었다.
농바위재 기암 ~
뒤돌아본 432.5봉 ~
가야할 방향 ~
▼ 예전 이 능선을 지날 때 이진리 해변가에 명사십리가 쫘악 펼쳐져 있었는데, 이번에는 없었다. 무척 아름다웠었다는 기억이 지금도 생생하다 ~
470봉에서 바라본 달마산 정상(불썬봉) ~
돌탑이 보이는 불썬봉 ~
달마산 최고봉인 불썬봉(정상석에는 달마봉으로 기록) ~
Sorry !!
지나온 능선 ~
미황사 줌인 ~
문바위재로 내려서는 계단 ~
문바위 & 개구멍을 지나 미황사로 하산했다 ~
아래 사진을 클릭하시면 → 미황사 내용을 볼 수 있습니다.
이번 산행의 주목적은 사진촬영이었다. 예전에는 지금처럼 산행에 대한 자료를 풍부하게 남길 수가 없었다. 카메라를 지니고 있음에도 그랬다. 필름을 사용해서 촬영을 했고, 촬영 후에는 '현상과 인화'라는 과정을 거쳐 사진이 완성되었는데, 그 비용과 시간도 녹녹치 않았다. 그래서 그 당시의 산행에서는 중요 포인트 몇 군데만 골라서 인증샷을 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므로 지금처럼 거의 무한에 가까운 사진촬영은 기대가 어려웠다. 오래전 이곳 달마산을 2차례나 올랐 건만 사진이라곤 딸랑 3장만 남았을 뿐이다.
아래 사진을 클릭하시면 달마산 옛 산행기를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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