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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여행/산길따라~

시루봉~구병산(보은) .... 2019.02.24

by 마루금 2019. 2. 24.

산행날씨 : -4.3 ~ 14.2℃  맑음 + 미세먼지 

산행코스 : 적암마을~시루봉(417m)~566.5봉~새기미산(538m)~신선봉(786m)~학봉(853m)~구병산(876m)~숨은골~적암마을

행거리 : 11.5km

산행시간 : 5시간 26분

산행인원 : 산악회따라 자유팀 3명으로 진행 ~

구병산(보은상주).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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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산 남쪽에 위치한 구병산(九屛山 / 876m)을 다녀왔다. 당진영덕고속도로를 달리다가 속리산휴게소에 들렀을 때 뒷 배경으로 보이는 산이 바로 구병산이다. 산세가 웅장하고 수려한 아홉 개 봉우리들이 마치 병풍을 두른 듯 양옆으로 쫘~악 펼쳐져 늘어선 풍경이다. 이 산을 상산지(商山誌)에서는 구봉산(九峰山)으로 기록하고 있다. 산행은 자유팀을 구성하여 산악회가 정한 코스와는 다르게 움직였다. 본래 뚜엣으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즉석에서 지인 한 분이 동참, 트리오 산행으로 진행하게 돼 산행에 활력이 더욱 가미되었다. 적암마을 주차장에서 출발, 우측 편에서 독립봉처럼 보이는 시루봉으로 올라 새기미산, 신선대, 학봉, 구병산 정상을 차례로 거쳐 원점회귀로 마쳤다.

 

 

 

 

구봉산 전경 

 

독립봉처럼 보여지는 시루봉 

 

등산안내판 앞에서 물탱크 방향으로 이동한다.

 

물탱크에서 숲길로 진입 

 

군시설 흔적 

 

 

 

 

 

시루봉(417m) 
속리산휴게소 바로 옆에 솟아 있는 뾰쪽 암봉이다. 시루같이 생겨서 시루봉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현지에서는 이 암봉을 적암(赤岩)이라고도 부른다. 구병산에서 뻗어 내려온 능선에 걸친 봉우리로서 충북과 경북 간 도계를 이루는 구간이다. 임진왜란 때 정기룡 장군이 여기서 왜적을 물리쳤다고 한다. 

 

 

 

 

기도빨이 잘 받는다는 시루봉 정상의 기도터 

 

 

▼ 여느 때 같으면 이곳을 지나다가 휴게소에 들러서 이 봉우리를 올려다만 볼 건데, 오늘은 그와 반대로 시루봉에서 휴게소를 내려다본다.

 

 

 

이어가야 할 566.5봉 

 

566.5봉으로 이동하던 중에 만나게 되는 군시설 

 

잔떼기 바람이 살랑거렸지만 포근한 날씨에 봄기운이 만연했다.

 

 

시루봉과 새기미산 

구병산 동편에서 남쪽으로 뻗친 능선에 솟아있는 산이다.

충청북도 보은과 경상북도 상주 간 도계를 이루면서 백두대간에 걸친 형제봉으로 이어지는 산릉이다.

 

 

 

뒤돌아본 시루봉 

 

 

축대가 보이는 566.5봉 정상 

 

사람들이 다니질 않아서 폭신한 낙옆길 느낌이 좋다.

 

566.5봉을 내려서면 일반등로와 햡류되면서 등로는 더욱 뚜렸해진다.

 

 

▼ 새기미산에 도착, 정상 표시 없는 민둥봉이다. 경북 상주 화남면과 충북 보은군 마로면 접경의 도계 구간이다. 구석에 끼여서 새기미라는데 그럴싸한 의미라 여겨진다.

 

 

 

잠시 암릉으로 진입 

 

지나온 능선 

 

V 협곡의 침니 오름 구간이다.

 

형제봉 갈림길, 여기서부터는 경북 땅과 이별하고, 충북 땅만 밟게 된다.

 

신선대 직전의 오르막 

 

 

신선대 조망터 

 

거쳐온 능선들 ~

 

백두대간 능선 

 

 

 

 

 

 

난코스가 산재한 구간이다.

 

 

오금 저리는 날등을 지나는 중, 칼날능선 양옆 모두가 절벽이다.

 

 

아찔한 순간들 ~

 

거쳐온 암봉 

 

 

 

 

학봉에서 건너다본 구병산 정상(백운대), 짙은 미세먼지로 속리산 조망은 흐렸다.

 

853봉 하강 

 

 

절터 갈림길 

 

 

 

위성지국 하산길 삼거리. 여기서 구병산 정상에 들렀다가 유턴해서 돌아나오기로 한다.

 

구병산 정상석 뒷면에 충북알프스 관련 내용이 기록돼 있다.

 

백지미재로 이어지는 능선

 

지나온 능선 

 

▼ 속리산, 구병산, 금적산을 일컬어 보은의 삼산(三山)이라 한다. 속리산은 지아비산, 구병산은 지어미산, 금적산은 아들산 

 

숨은골 빙폭 

 

숨은골 협곡 

 

 

동굴 안쪽에서 바깥 세상을 바라본 풍경 

 

숨은골 사면에 형성된 너덜지 

 

사기막에서 바라본 시루봉 

 

KT위성지국의 대형 파라볼라 안테나 

 

시루봉 

 

적암마을 도착으로 산행 끝 

자유팀 3명 : 천둥, 비타민, 마루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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