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날씨 : -2.6 ~ 13.2℃ 맑음
산행코스 : 죽산정류소~노고산(429.5m)~죽산봉(480.3m)~ 마니산(640m)~사자머리봉(555.6m)~참샘배기~544.7봉~어류산(482.3m)~기호정류소
산행거리 : 11.3km
산행시간 : 5시간 25분
산행인원 : 산악회따라 ~
강화도가 아닌 충북 영동의 마니산을 다녀왔다. 병풍처럼 동서로 늘어선 기암절벽에 멋진 절경이 있었고, 트이는 곳마다 곡선미 아름다운 금강이 보였다. 잠시 영하로 떨어진 기온의 4월 꽃샘추위가 시샘을 했지만 금새 영상으로 복귀된 봄바람 앞에서 기가 한풀 꺾이고 말았다. 그렇게 극성이던 황사도 없었다. 그 덕에 팔방으로 포진돼 있던 명산들이 선명하게 모습을 드러냈다. 죽산마을 버스정류장을 들머리로 잡고 산행을 시작, 노고산, 마니산, 어류산을 거쳐 기호마을 버스정류장을 날머리로 잡고 내려섰다.
마을회관에서 임도를 따라감
세덕문(世德門)과 원모재(遠慕齋)를 잠시 구경, 원모재는 조상을 기리는 재실이다.
임도가 끝날 때까지 Go ~
임도 끝에 있는 묘지에서 좌측 능선으로 붙는다. 노고산 정상까지 경사가 매우 가파르며, 미끄러운 낙엽에 신경을 곤두세워야 한다. 끝에서 잠시 암릉을 오르게 된다.
할머니들이 치마에 돌을 담아 운반하여 성(城)을 쌓았다는 백제 때의 노고산성(老姑山城)이라 함
백화산 줌인
덕유산 줌인
천태산
가야 할 능선
지나온 능선
기차바위
바위 병풍을 두른 마니산
엘로힘연수원(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연수원)
연수원 줌인
덕유산
죽산봉과 소암봉 사이의 안부로 내려서는 등로
오정저수지
지나온 죽산봉
가야 할 소암봉
인공폭포 줌인
소암봉 능선
소암봉 정상의 성곽
삼국시대에 쌓았다는 마니산성
암봉(월이산과 어류산 갈림길)
개심저수지, 대성산, 장령산, 서대산
참샘배기 안부
사자머리봉 암반
544.7봉
544.7봉의 전망바위
뒤돌아본 사자머리봉
안부로 내려서는 길에 보이는 푸른 지붕
안부에서 만난 견공, 덩치가 작은 송아지 크기임
안부에서 어류산까지 빡세다. 등로가 없어 적당한 곳을 잘 선택해서 올라야 한다. 아랫쪽 사람이 윗사람과 수직을 이룰 때는 낙석에 주의하면서 오를 것이다.
어류산(御留山)
공민왕이 마니산으로 들어가기 전 머물렀다해서 붙은 이름이다. 홍건적의 난 당시 고려 공민왕이 3정승과 6판서를 거느리고 인근 국사봉(國士峯)에서 국정을 논의했다 전해온다.
어류산 좌측은 천길만길 낭떠러지
어류산 절벽 아래의 광명사
태소마을
어류산 하산길 역시 등로가 희미함. 밀림은 여기서 끝
임도따라 Go ~
어류산 중턱의 목재 운반 차량
사방댐
태소마을
기호정류장에서 산행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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